10화 [베개싸움과 카고메 카고메]
[시도 세이기]
힌트, 눈매가 나쁜 사람!
[이세자키 케이]
오오, 과연.
[토오노 미츠키]
힌트. 흑발인 사람.
[미타카 히사시]
힌트. 온천 여관을 꽤 기대했던 사람이에요.
[타케이 카즈타카]
⋯⋯⋯⋯누구야?
[이세자키 케이]
힌트! 유급하고 있는 쪽의 2학년!
[타케이 카즈타카]
아!? 나냐!?
[레이코]
알았다!
[레이코]
카즈타카!
[이세자키 케이]
정답!!!!
[타케이 카즈타카]
⋯⋯⋯⋯.
[미타카 히사시]
후후⋯⋯ 카즈타카?
[타케이 카즈타카]
⋯⋯아 젠장, 정답이라는 거야!!
안 보이지만!!
[미타카 히사시]
아하하핫.
[레이코]
후후⋯⋯아하하하핫!! 해냈다!!
[이세자키 케이]
(레이코의 몸이, 다리부터 위쪽으로
빛이 되어 사라지고 있어⋯⋯!)
[레이코]
오빠들, 고마워!
정말로 즐거웠어. 진짜로 진짜로, 즐거웠어!
[이세자키 케이]
응! 나도 여관탐정 엄청 즐거웠어.
저쪽에서도, 아빠랑 엄마랑 건강하게 지내!
[레이코]
⋯⋯고마워.
[레이코]
바이바이!
다음날 아침―
[여관의 여주인]
⋯⋯이제 여관에서 괴기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정말인가요!?
[이세자키 케이]
응, 이걸로 손님도 돌아올 테고,
폐업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이세자키 케이]
장난을 치던 유령인 레이코는,
제대로 천국으로 보내 줬으니까.
[여관의 여주인]
레, ‘레이코’⋯⋯!?
[이세자키 케이]
여주인 씨, 역시 레이코를 알고 있어?
[여관의 여주인]
⋯⋯사실, 예전 여기에서 화재가 났었어요.
[여관의 여주인]
선대의 따님⋯⋯ 레이코 씨가 여기서 돌아가시고,
선대도 입원한 장소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여관의 여주인]
여관에서 일어난 괴기사건은,
레이코 씨에 의한 것이었군요.
[여관의 여주인]
일단 저희도 심령현상을 의심해서,
제령을 시도하고는 있었지만 개선은 되지 않았습니다.
[여관의 여주인]
그런데도 당신들은⋯⋯
도대체 어떻게 불제를 하신 거죠?
[이세자키 케이]
불제라고 할까⋯⋯.
[타케이 카즈타카]
⋯⋯베개싸움이랑, 카고메 카고메를
해 준 정도네.
[여관의 여주인]
베, 베개 싸움과 카고메 카고메 ⋯⋯?
[이세자키 케이]
⋯⋯뭐, 몰라도 좋아.
[이세자키 케이]
아, 그래도 하나만 기억해 둬.
[이세자키 케이]
이제부터는, 어린아이도 즐길 수 있는
여관으로 있어 줬으면 해.
[이세자키 케이]
천국의 레이코랑, 아빠랑 엄마도,
기뻐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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