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커피메이커
[줄거리] 토세이도에 보기 드물게 내려 쌓인 눈. 합동 훈련은 중지되고, 눈 놀이를 하는 가케후치와 라 크로와의 멤버들이었지만, 눈 놀이는 의외의 방향으로……!?
그 후―― [라이죠 시구레] 휴식을 취해, 체력을 회복했다. 이 기회에, 할 수 있는 눈 놀이는 전부 해 두자! [라이죠 시구레] 그런 이유로, 그 밖에 어떤 놀이가 있지? [미츠기 신] 눈토끼 만들기라든가 눈 속에서 보물찾기, 여러 가지 있는데요⋯⋯. [사카이 료스케] 이렇게 눈이 많이 왔으니까, 가마쿠라 만들기를 추천해요. [라이죠 시구레]
[라이죠 시구레] 이 눈덩이를 받는 게 좋을 거다, 아사기리! ⋯⋯핫! [아사기리 마히로] 칫⋯⋯ 착지하는 순간을 노리고 맞혔나. 뭐 됐어, 나는 탈락이다. [사카이 료스케] 굉장해, 라이죠 씨⋯⋯! [아사기리 마히로] ⋯⋯굉장해―가 아니야, 료스케. 이 틈이야말로, 너의 눈덩이를 라이죠에게 맞힐 호기다. [사카이 료스케] 네? 학교 리더인 아사기
[사이키 메구루] ⋯⋯자, 가케후치를 이기기 위한 작전은 생각했지만, 그 전에 부탁이 있다. [사이키 메구루] ⋯⋯토가미 씨. 당신이 갖고 있는 삽을 2개 빌리고 싶다. [토가미 소이치로] 상관없어. 자. [사이키 메구루] 고마워. 하나는 내가 가지겠어. 그리고 또 하나, 이건 라이죠가 가져라. [라이죠 시구레] 흠, 알겠어. [키리야 슈] ⋯⋯
[라이죠 시구레] 가케후치를 상대로 눈싸움을 하게 되었다. 너도 참가다! [사이키 메구루]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하는 건가? [라이죠 시구레] 그래, 학교 대항이니까 말야. 슈도 참가한다, 네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 [사이키 메구루] ⋯⋯이런이런. 전화 대응 이상으로, 내 전문 외다. [라이죠 시구레] 메구루, 창밖의 은세계에는, 몹시 재미있
[사이키 메구루] ⋯⋯후우, 회의에 대해서는 전망이 섰구나. 눈 놀이 쪽도 고조되고 있는 것 같으니, 정말 다행이다. [사이키 메구루] 여기서는 라이죠 일행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 아무래도 썰매로 경사면을 활주하고 있는 것 같군. [사이키 메구루] (⋯⋯토가미 씨는, 어째서 또 눈에 파묻혀 있는 거지?) [후지모토] ⋯⋯어찌 되었든, 시구레 님
[라이죠 시구레] 흠, 아사기리의 제안은 썰매 타기를 하자고? [아사기리 마히로] 1명 당 1대의 썰매가 있다. 이것을 사용해, 경사면을 미끄러져 내려온다. [아사기리 마히로] 하지만, 그냥 미끄러지는 것만으로는 재미없지. 그런 고로, 가케후치 vs 라 크로와로 레이스를 하자고. [미츠기 신] 어라? 의외로 제대로 된 내용이네요. [사카이 료스케]
[미츠기 신]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눈 놀이에 필요한 도구를 가져왔어요. [사카이 료스케] 오, 고마워 신! 그러니까, 삽에 사다리에⋯⋯ 톱. [라이죠 시구레] 톱⋯⋯ 이라고? [라이죠 시구레] 미츠기 소년, 이런 위험할 듯한 것도 눈 놀이에 필요한 건가? [미츠기 신] 그리 일반적이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설상’ 만들기에 도전해
[후지모토] 미츠기 님께, 눈 놀이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진귀한 광경에 조금 감동해 버렸습니다. [후지모토] 다만⋯⋯. [사이키 메구루] ⋯⋯그렇군, 그쪽에서 뭔가 문제가 있었나? [후지모토] 아니요, 문제⋯⋯ 라기보다는 걱정되어서, 입니다. [후지모토] 적설과 관련하여, 어젯밤부터 업무상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후지모토]
[키리야 슈] ⋯⋯대충 다들, 3시간 정도는 그대로. [사카이 료스케] 이 녀석, 슈. 거짓말 하지 마. 라이죠 씨, 만족했다면 바로 일어나도 괜찮아요. [라이죠 시구레] 흠, 그런 일인가. 과연, 매우 흥미로운 체험이었다. [라이죠 시구레] 피부가 노출된 부분이 차가워졌어. 그리고 옷도 조금 젖어버렸군. [라이죠 시구레] 아, 그래도 눈 냄새를
[눈 놀이를 하는 남자아이] 아하하! 커다란 눈사람 만들자~! [눈 놀이를 하는 여자아이] 치사해! 나도 만들래~!! [라이죠 시구레] 호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있군. 다들, 각자 자유롭게 즐기는 것 같다. [사이키 메구루] 냉동고 안 같은 추위인데도, 잘 하는군. [라이죠 시구레] 흠⋯⋯ 메구루. 그들이 만들고 있는, 기괴한 형상의 인형 같
[미츠기 신] 좋은 아침, 료 군. 봐 봐, 밖에 눈이 엄청 쌓였어⋯⋯! [사카이 료스케] 오―, 굉장하네! 도심에서 이만큼 쌓이는 건 드문데. [라이죠 시구레] 어젯밤부터 갑작스런 폭설이었으니까. 덕분에 이쪽은 숨 돌릴 틈도 없다. [사카이 료스케] 어라, 무슨 일 있었나요? [라이죠 시구레] 교통 기관의 문제로, 업무에 영향이 생겨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