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커피메이커
[줄거리] 마미야 양호 시설의 일원으로 참가한 '미도리 구 이스터 축제'가, 1회 한정으로 부활한다는 걸 들은 사카이. 하지만, 개최 측의 미도리 상가의 사람들은, 왠지 의기소침한 기색. 인연을 회복하기 위해서, 사카이는 여기저기 분주히 뛰어다니고…
[키리야 슈] 위치에 서서⋯⋯ 준비⋯⋯ 스타트!! [이세자키 케이] 에그 레이스에서 내가 질 리가 없잖아! [라이죠 시구레] 후, 그건 이쪽의 대사다, 케이. [미츠기 신] 와, 이세자키 씨도 라이죠 씨도 압도적으로 선두네. [토오노 미츠키] 케이 씨 쪽이, 발은 빠르지만, 라이죠 씨 쪽이 밸런스가 좋아 보여. [미츠기 신] 누가 1등을 하려나⋯
[사카이 료스케] 당신은 알고 있었어, 저게 거짓 방송이었다고⋯⋯! [풍채가 좋은 남자] 저게 거짓인지 진짜인지 같은 건, 미도리 구의 인간에게는 관계가 없어. [풍채가 좋은 남자] 배어들어 있는 거야, 9년 전의, 현지의 사건의 공포가. [풍채가 좋은 남자] 추억은 아름답다. 하지만 트라우마는 무겁게 사슬을 묶는다. [풍채가 좋은 남자] 그렇기
[타케이 카즈타카] 피난 지시⋯⋯⋯? 급습인가⋯⋯⋯? 그런데 비해, 평소와는 다르군. [타케이 카즈타카] 경보음이 다르고, 볼륨이 작고, 목소리도 달라. 그리고, 내용에도 위화감이 있어. [키리야 슈] ⋯⋯뭔가, 안 좋은 예감. [타케이 카즈타카] 직감맨, 일단 확인하겠는데, 그건 ‘이터가 나온다’는 의미로냐? [키리야 슈] ⋯⋯아니, 다른 쪽.
[아사기리 마히로] 회장은 여기인가⋯⋯ 헤에, 꽤 훌륭하지 않느냐. [사카이 료스케] 후아암⋯⋯ 손님이 많이 와 준다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아사기리 마히로] 오? 수면 부족이라니 좋은 배짱이잖아. 히히, 키를 키울 생각 없는 거냐? [사카이 료스케] 젠장⋯⋯ 쇼트 슬리퍼로 키 큰 주제에⋯⋯! [미도리 상가 회장] 아, 료스케 군! 좋은 아침! 여
[이세자키 케이] 아, 들켰다. [사카이 료스케] 뭐야. 낮의 준비, 도우러 오지 않은 주제에. [이세자키 케이] 삐지지 마, 낮에는 볼일이 있어서 못 갔다니까. [사카이 료스케] 아, 그러셔. [이세자키 케이] 뭐―야, 기운이 없네. 더 덤벼들지 않는 거야? [사카이 료스케] 슈와 광고지 배포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피곤한 거야. [이세자키
지금의⋯⋯ 이 장소에, 옛날과 같은 광경을 되돌리는 건 불가능해. 이제, 옛날하고 다른 거야. [사카이 료스케] ⋯⋯⋯⋯. [미츠기 신] 어라, 료 군은 안 돌아왔나요? 내일 이벤트의 진행 순서, 듣고 싶었는데⋯⋯. [아사기리 마히로] 료스케? 멍한 얼굴로 돌아와서, 그대로 비슬비슬 사라졌는데. [미츠기 신] ⋯⋯?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카이 료스케] 다음 일요일에 이스터 축제가 부활할 거예요! 괜찮으시다면, 꼭 와 주세요! [사카이 료스케] ⋯⋯네, ‘부활절의 부활’이에요. 재미있죠? [키리야 슈] 광고지⋯⋯ 여기요. 이스터. [키리야 슈] ⋯⋯⋯⋯. [키리야 슈] ⋯⋯료 군에게 전부 맡기는 편이 빠를 것 같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풍채가 좋은 남자] ‘미도리 구 이스
[토오노 미츠키] 후우⋯⋯. 계란에 그림을 그리는 거, 어렵지만, 즐겁네. [라이죠 시구레] 그래, 이스터는 밝고 좋은 행사야. 우리 학교에서도 매년 하고 있―― [야고 유우세이] ⋯⋯아. [토오노 미츠키] 아, 야고 씨, 또 깨버렸네. 다 만든 계란을 넣는 거, 교대할래? [라이죠 시구레] 너⋯⋯ 모두가 모처럼 그림을 그린 계란을 전부 깬 건가?
[사카이 료스케] ⋯⋯이스터 축제를 도와드리겠다고 한 건 좋지만, 회장님께, 생각보다 듬뿍 부탁받았구나⋯⋯. [키리야 슈] ⋯⋯정말로, 도와주는 사람이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지. [사카이 료스케] 뭐, 어쩔 수 없지⋯⋯ 하자고!! 우선은 대량의 이스터 에그를 준비하자! [키리야 슈] 이거⋯⋯ 달걀, 얼마나 있어? 4자릿수 정도 있어? [사카이 료
[사카이 료스케]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양호 시설의 직원] 어머, 료스케 군, 슈 군 안녕. 오늘은 둘이 함께 놀러와줬구나. [키리야 슈] 응. 아, 그 전에⋯⋯. [키리야 슈] 아주머니. 미도리 구 이스터 축제가 부활하는 거, 알고 있었어? [양호 시설의 직원] 그럼, 들었어. 다음 일요일이지. 그립기도 하지. [양호 시설의 직원] 미도리
[사카이 리나] 저기저기, 오빠. ‘미도리 구 이스터 축제’라고 알아? [사카이 료스케] 응? 미도리 구, 이스터 축제⋯⋯? [사카이 료스케] 알고 있는데⋯⋯ 그게, 뭔가 있었어? [사카이 리나] 있지, 초등학교에서 전단지 받았어. 응― 그러니까⋯⋯ 자, 이거. 받은 전단지. [사카이 료스케] 어디 보자⋯⋯ 오, 그립네! 그 이벤트, 아직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