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방문객 수 업은 틀림없음]
[아사기리 마히로]
회장은 여기인가⋯⋯ 헤에, 꽤 훌륭하지 않느냐.
[사카이 료스케]
후아암⋯⋯
손님이 많이 와 준다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아사기리 마히로]
오? 수면 부족이라니 좋은 배짱이잖아.
히히, 키를 키울 생각 없는 거냐?
[사카이 료스케]
젠장⋯⋯ 쇼트 슬리퍼로 키 큰 주제에⋯⋯!
[미도리 상가 회장]
아, 료스케 군! 좋은 아침!
여러모로 도와줘서 고마워!
[미도리 상가 회장]
오늘이라는 날의 ‘부활’을, 마지막으로 하지 않기 위해⋯⋯
나도, 있는 힘껏 열심히 하려고 생각해.
[사카이 료스케]
네, 저도⋯⋯ 정말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와 줄 거에요!!
[아사기리 마히로]
오, 그걸 위해서라도, 입구에 화려한 의상의
안내 부대를 배치해 두었지.
[아사기리 마히로]
이걸로 방문객 수 업은 틀림없다.
[키리야 슈]
⋯⋯⋯⋯.
[타케이 카즈타카]
⋯⋯⋯⋯.
[사카이 료스케]
⋯⋯굉장히 언짢아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완전히 싫어하고 있지 않아요!?
[아사기리 마히로]
히히, 문제없어. 저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서,
나중에 한 명 더 참가할 거니까.
[사카이 료스케]
오, 신이라든가, 토오노라든가요?
[아사기리 마히로]
아니, 이 나다.
[사카이 료스케]
완화가 되나요!?!?
분위기 띄워 주세요!? 이상한 실험이라던가는 안 돼요!
[과일 가게 점원]
이런이런, 이스터 축제 시작하는 게 무서워.
손님 같은 거, 어차피 안 올 테고.
[화과자 가게 점원]
회장님이, 노점용으로 많이 과자를 가져오라고
했었는데, 이렇게 필요할지 모르겠네⋯⋯.
[사카이 료스케]
뭐―를 풀죽은 소리를 하는 거예요!
[사카이 료스케]
누군가 했더니, 화과자 가게 아저씨잖아!
나, 료스케! 기억해?
[화과자 가게 점원]
너는⋯⋯ 마미야 양호 시설의 료스케 군이잖아!
도와주고 있다던 젊은이는, 너였던 거구나.
[사카이 료스케]
그런 것보다 말야, 더 자신감 가지라고!
아저씨네 가게 화과자, 진짜 맛있으니까!!
[화과자 가게 점원]
⋯⋯빈말이라고 해도, 기쁘네.
왠지 힘이 난다.
[사카이 료스케]
빈말이 아니라니까!
아! 케이크 가게 아주머니 오랜만이야―!!
[미타카 히사시]
회장에 왔을 때는, 어두운 얼굴의 사람이 많았지만⋯⋯
료스케 군이 말을 거니까, 웃는 얼굴이 되어 가네요.
[시도 세이기]
좋은 일이야. 상가 측의 사람이 밝게 웃고 있으면,
손님들도 자연스럽게 모일 테니까 말야.
[시도 세이기]
그건 그렇고⋯⋯
나 참, 케이 녀석은 어디를 싸돌아다니고 있는지.
[미타카 히사시]
어라, 그러고 보니⋯⋯.
[풍채가 좋은 남자]
⋯⋯무슨 일이야?
[풍채가 좋은 남자]
얼마 전까지 장례식 같은 얼굴이던 녀석들이,
할 마음을 보이고 있잖아.
[풍채가 좋은 남자]
한산한 이벤트 회장의 현실을 보여줘서,
귀찮은 상가를 조종하기 쉽게 하려고 했는데.
[풍채가 좋은 남자]
⋯⋯엉뚱한 성과를 내고, 희망을 갖게 된다면,
다음 건설 예정에 지장이 생겨.
[풍채가 좋은 남자]
만에 하나라도 성공해 버리면 곤란해.
[수트를 입은 부하]
⋯⋯상대가 미도리 구의 인간이라면,
그들에게 딱 맞는 ‘위협 방법’이 있습니다.
[풍채가 좋은 남자]
호오, 듣도록 하지.
[야고 유우세이]
⋯⋯⋯⋯옛다.
[미츠기 신]
이런, 단숨에 계란이 들어간 골판지 상자를⋯⋯!!
감사합니다⋯⋯!
[미츠기 신]
아, 조금은 이동하는 과정에서 깨져버렸네요.
[미츠기 신]
어째서인지⋯⋯ 라이죠 씨의 이스터 에그만⋯⋯!
[야고 유우세이]
헤에? 그거 잘 됐네.
[미츠기 신]
어어, 이걸로 짐 운반의 도움은 전부 끝났네요.
이제 장식 달기를 끝내면, 개장을 기다리는 것뿐――
[아나운스]
긴급 피난 지시⋯⋯ 미도리 구, 노야나기.
[아나운스]
곧 이터가 출현합니다.
지하 쉘터로 대피 부탁드립니다.
[미츠기 신]
에⋯⋯ 대피 지시⋯⋯!?
[야고 유우세이]
어? 나와? 못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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