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복각 추가 스토리) [왕 게임]
[토가미 소이치로]
⋯⋯그래서, 다 모였군.
[히사모리 아키토]
⋯⋯⋯⋯.
[토가미 소이치로]
⋯⋯히사모리, 적당한 때로서는 문제 없을까.
[히사모리 아키토]
⋯⋯네.
이제 충분히 '밤'이라고 생각합니다.
[토가미 소이치로]
그렇다면⋯⋯ 적절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군.
[히사모리 아키토]
⋯⋯네.
[토가미 소이치로]
우선은, 제1그룹부터다.
준비는 되었나?
[토가미 소이치로]
선출 멤버는,
미츠기, 키타무라, 사이키, 라이죠, 토오노다.
[미츠기 신]
네. 모두 제비를 뽑았어요.
[키타무라 린리]
⋯⋯왕을 찾기 전에, 먼저 물어보겠는데.
[키타무라 린리]
왕 게임이라는 건⋯⋯
왕이 하는 말은 '반드시‘인 거지?
[라이죠 시구레]
당연하다.
[토오노 미츠키]
응, 그런 것 같아.
[미츠기 신]
각오를 하겠습니다⋯⋯!
[사이키 메구루]
하아⋯⋯ 이 녀석들⋯⋯.
[토가미 소이치로]
그럼⋯⋯ 시작하자.
[토가미 소이치로]
하나, 둘⋯⋯.
[토가미 소이치로]
⋯⋯왕은 누구냐!
[타케이 카즈타카]
이 멤버로 하는 왕 게임이라니, 악몽이잖냐.
키타무라가 된다면, 어떤 발버둥을 쳐도 사건이 터질 거야.
[키리야 슈]
시구레가 돼도, 제대로 된 일은 되지 않아.
그 이외의 3명이 당첨되게끔 기도하는 수밖에 없어.
[미츠기 신]
아, 저⋯⋯ 왕 같아요.
[타케이, 키리야]
이겼다!
[라이죠 시구레]
외야 쪽이 더 흥에 겨웠네.
[사이키 메구루]
하하⋯⋯ 나도 안심했어.
[토오노 미츠키]
신 군, 굉장하다. 왕이라니.
[키타무라 린리]
체―엣, 유감이네.
뭐, 나 따위가 왕이라니, 지나친 꿈이었네.
[라이죠 시구레]
그렇다면, 킹 미츠기.
우리에게 명령을 부여해 주겠어?
[미츠기 신]
에!? 라, 라, 라이죠 씨!?
무릎을 꿇는 건 그만둬 주세요⋯⋯!
[라이죠 시구레]
어전에서 왕을 대하는 것이다, 마땅하겠지?
[토오노 미츠키]
왕 게임이라는 건 그런 거구나.
그렇다면 나도 그렇게 할게.
[키타무라 린리]
그런 거야, 미츠키 군. 왕께 무릎을 꿇는 거야.
자자, 사이키쨩도 해야지?
[사이키 메구루]
그래그래⋯⋯.
[전원]
왕이시여, 우리에게 명령을.
[미츠기 신]
저, 저, 저저, 저, 저, 저기⋯⋯
내, 내가 왕 같은 거 뽑아 버린 탓에⋯⋯.
[사카이 료스케]
압력이 강―――해! 압력이 강하다고요!!
신이 버그에 걸려 버렸잖아요!!
[키타무라 린리]
아하하, 왕국 밖의 인간은 조용히 해 주지 않으려나!
여기는 왕궁이라구, 평민 사카이쨩!
[미츠기 신]
그, 그, 그, 그러니까⋯⋯.
[아사기리 마히로]
신! 알겠지!!
라이죠의 번호를 맞혀서, 가케후치에 3억 정도 기부시켜!
[사카이 료스케]
악―! 아사기리 씨도 압력이 강하다고요, 정말!!
[미츠기 신]
저, 저기⋯⋯⋯⋯
[미츠기 신]
1번, 2번, 3번, 4번⋯⋯
[미츠기 신]
펴, 평소의 모습대로, 돌아가 주세요⋯⋯.
[라이죠 시구레]
⋯⋯후, 미츠기 소년다운 소원이로군.
[키타무라 린리]
와아, 시시해라~.
[토오노 미츠키]
그래도, 두근두근했어.
[사이키 메구루]
미츠기가 왕이라서, 정말 다행이군⋯⋯.
[아사기리 마히로]
치, 수수하기 짝이 없어서 엔터테이먼트가 안 되잖아.
[히사모리 아키토]
이건, 왕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상당히 긴장감이 달라지는 게임이네요⋯⋯.
[토가미 소이치로]
자아, 왕 게임 2회전의 선출 멤버는⋯⋯
[토가미 소이치로]
키리야, 히사시, 미츠기⋯⋯ 그리고⋯⋯
[키리야 슈]
신, 두 번째다.
[미타카 히사시]
15명을 다시 셔플하고 있으니까,
두 번 걸리는 사람도 있겠구나.
[미츠기 신]
그렇군요⋯⋯.
[토가미 소이치로]
그리고, 나와 라이죠다.
[미츠기 신]
아, 라이죠 씨도 두 번째다.
[키리야 슈]
⋯⋯이런 데서, 같은 조에⋯⋯!!
[미타카 히사시]
자, 자아 자아⋯⋯!
[라이죠 시구레]
여, 살살 부탁하지.
[토가미 소이치로]
자, 다음 왕은⋯⋯
[미타카 히사시]
누구냐⋯⋯?
[시도 세이기]
이 참가 멤버라면, 날뛸 일은 없어 보인다만?
[사이키 메구루]
뭐어, 그렇네⋯⋯.
[사이키 메구루]
라이죠 이외가 왕이 된다면, 괜찮지 않을까?
[라이죠 시구레]
내가 왕이다!!!
[시도 세이기]
라이죠, 타고났구나⋯⋯.
[사이키 메구루]
하하⋯⋯ 저 녀석은 그런 남자다⋯⋯.
[키리야 슈]
최악이야⋯⋯ 최악⋯⋯.
[토가미 소이치로]
키리야, 포기해.
왕의 명령은 반드시다.
[키타무라 린리]
저기 저기, 신 군이 했던 때처럼,
전원에게 같은 명령을 하는 건 금지하지 않을래?
[키타무라 린리]
이런 건, 랜덤으로 배정된 숫자로,
명령을 받는 쪽이 두근두근거리는 게임이지?
[이세자키 케이]
음, 확실히 그렇네.
그게 왕 게임이지.
[미타카 히사시]
⋯⋯어떤가요, 왕이시여?
[라이죠 시구레]
흐음, 민초의 의견, 확실히 들었다.
그렇다면 그렇게 하지.
[라이죠 시구레]
모처럼의 기회다,
나의 희망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은 참이지만⋯⋯
[미타카 히사시]
⋯⋯!
[라이죠 시구레]
하지만⋯⋯ 걱정할 건 없다, 왕 라이죠 시구레는
왕 게임이라는 것에 대해 얼추 알아봤으니까 말이야.
[라이죠 시구레]
왕 게임다운 왕 게임으로 가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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