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뱅

개화 뒷이야기

상호병찬

페일 펜슬 by 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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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친님이랑 디엠에 주절거린거 대충 백업...

뭐냐 개화 ... 박병찬...

이제 상호한테 속을 까보이지 않고 꽁꽁 숨겨버리기 시작해서 약간 로맨스릴러 같은 느낌 나게 된다... 햇던 것

속을 캐내려는 기상호랑 절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으려는 박병찬의 어쩌고

결과적으루는 어케대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왜 사귀냐 싶은데 박병찬은 아직 기상호를 사랑하니까 떠나지 않길 바라서 발악하는거고 기상호는 사랑하니까 알고 싶어서 콱콱 합니다.

에... 또 헤어졌다 사귀고 헤어졌다 사귀고 그래요

뱅이 상호한테 마음을 여는 날은 업나요..?

여는 순간 상호가 떠나는 날이 가까워지는거니까요...근데 한 세번째 그랬을 때 박병찬이 지쳐서 더이상 아무것도 안 숨기고 변하는 것도 없이 포기해버리는데 상호는 그런 병찬이 보면서 재미없다. 라고 생각하는 대신 이제서야 당신이 완벽하게 내 것이 된 거 같다고 말하고 끝날 것 같네요.

아 ㅁㅊ진짜우울해

그리고 떠나요??

아뇨 그냥 안 헤어지고 계속 같이 있어요

진짜?!

상호 마음에 변화가 생겨서 그런가요

사실 개화를 쓸 때에는 그냥 흥미에 미친 기상호였는데

문득 생각해보면

기상호는 박병찬의 불변을 믿지 못한 게 아니었을까...

아 진심 개좋네야이거...

선인장이라는 개체가 너무 흥미로웟어요

그래서 계속해서 병찬의 변화를 기다리고 자신의 의심을 확신하려고 했는데 끝내 모든 걸 포기한 병찬을 보고서야 정말 나를 떠나지 않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어서 자기 것 같다고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정말 나를 떠나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가진 게 상호인건가요?

상호가 병찬이가 자기를 떠날까 봐 먼저 떠낫던 건가??

아뇨 약간

본인 자체는 재미없다는 생각하면서 떠난 게 맞을 것

다만 본인이 눈치 못한 무의식에선 변하지 않는 박병찬이 불안했던거죠

그걸 믿을 수가 없어서

그래서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 변한 박병찬을 보며 흥미가 생김과 동시에 봐! 내 의심이 맞았어! 했을 거고

뱅이 재미업다구 생각해서?

아 다량의 정보가 넘어오니까 어질돼 (너무조아서)

뱅이 정말로 변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했는데 아마 하면서도 상호 의외로 염치잇는 애니까는 그 과정에서 박병찬이 질려서 상호를 영영 밀어냈으면 순순히 밀려지고 팬으로 남앗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모든 걸 포기한 병찬이가 그럼에도 자기 옆에 있는 걸 보고서야 안심했을 것 같달지

결혼하면 좋겟다

안하겠죠역시..

대신 이제 지금부터는 기상호가 박병찬의 믿음을 얻을 차례인거죠. 박병찬의 포기는 다시말해 기상호에게 사랑받기를 포기한거니까

아 ㅁㅊ그렇네

한동안은 이제 재미없을텐데 왜 옆에 있냐고 삐죽이는 햄 앞에서 잘 기어다녀야할 것

결국 자신을 다 비춘다는 건 기상호가 자길 탐색할 기회를 저버리는거랑 똑가튼거네...헐

삐죽임<귀엽다

너무 쭈아요. 이후에는 해피라이프 즐기겟죠그럼?

예 뭐 이제 박병찬의 불신을 기상호가 견뎌야하겠지만 기상호 기꺼이 견디면서 병찬이 꾹 끌어안고 꼬리붕붕이나 하겟죠

박병찬도 이새끼 또 무슨 수작이지 하면서 축 쳐져있다가 너 이제 안 떠날거냐 묻고 절대 안 갈거라고 약속하는 거에 한 번만 더 믿어주는거야... 하고 용서해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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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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