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창작

가을

프리마베라 : 더 비기닝 / 시 지은이 - 다이앤 아르터스(나) / 2020.03.17 업로드

바스라진 잎사귀가 발에 걸려 서걱일 때

푸르름을 잃은 나날은 속절없이 떠내려간다.

그러나 아이야, 보아라.

네가 땅에 머무느라 놓친 저 청청한 하늘을.

제 눈높이에만 사는 이는 결코 알 수 없는

눈부시게 파란 가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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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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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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