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버스 1차 조합 통합 썰

아직 덜 썼지만 일단 백업용

비망록 by 샐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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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버스로 하나 쓰고 싶은 게 생겼다... 백합 메인에 비엘이랑 헤테로도 나오는 걸로... 그런 의미에서 백업용으로 생각날 때마다 함 써보도록 하겠다.

💛: A급 가이드, 30대 중반, 이번에 신설된 긴급처리팀 팀장, 가이드로서의 능력이 특출난 건 아니지만 세상 존재하는 센티넬의 85프로는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파장이 고루고루 잘 맞아서 A급임에도 팀장을 맡음, 두루두루 잘 맞는 파장 때문에 언제나 많은 임무에 차출되지만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모두에게 원해지는 자신이 아닌 어느 한 사람에게만 특별한 자신이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음, 흑발, 평소엔 반묶음이지만 임무 시에는 반묶음 그대로 포니테일, 청순햇살미인

💙: S급 센티넬, 30대 초반, 긴급처리팀 소속, 센티넬로서의 능력은 봉인(정확히는 일시적인 억제), 능력은 3분의 타임리밋에 10분 쿨타임, 하루 3번 사용 가능이라는 제한이 있지만 한 번 발동 시의 효과가 백발백중에 굉장히 강력하고 적용 범위도 넓음, 덕분에 입사 초기부터 루키로 소문이 남, 팀장에게 반해서 긴급처리팀으로 이적, 퇴폐미, 장신에 글래머, 밝은 갈발 웨이브머리

❤️: A급 센티넬, 20대 후반, 이번에 입사해 긴급처리팀에 배정된 새내기, 여태까지 평범하게 살다가 갑자기 센티넬로 발현함, 센티넬로서의 능력은 복사 및 전이, 상대의 능력을 자신에게 복사한 뒤 자신이나 타인에게 전이시켜 일시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함, 타임리밋 10분에 10분의 쿨타임, 하루 제한 횟수는 미측정, 아직은 위력과 범위가 꽤 한정되어 있음, 다만 앞으로의 잠재력이 기대되는 센티넬, 갈발 곱슬머리, 강아지 같음, 친화력 좋음

💚: S급 가이드, 30대 초반, 긴급처리팀 소속, 성인이 되자마자 바로 가이드로 근무한 베테랑, S급인 만큼 팀장보다 가이딩 능력이 확실히 좋지만 파장을 많이 타는 체질이라 기복도 심한 타입, 다년간의 경험으로 가이딩 능력도 출중하지만 무투파로서의 능력도 출중함, 흑발 반깐머리, 딱뚝콱 이미지, 장신

🩵: S급 센티넬, 40대 초반, 🩷의 아내, 남편과 육아휴직 후 이번에 복귀해서 긴급처리반에 배정됨, 슬하에 4살 된 쌍둥이 남매, 센티넬로서의 능력은 소환, 방긋방긋 웃으면서 독설을 날리는 타입, 원숙미 넘치는 미녀

🩷: S급 가이드, 40대 초반, 🩵의 남편, 아내와 육아휴직 후 이번에 복귀해서 긴급처리반에 배정됨, 슬하에 4살 된 쌍둥이 남매, 아내 바보에 팔불출, 시원시원한 쾌남계 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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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특별한 한 사람을 원하게 된 것에는 근무 환경 탓이 클 것 같다. 긴급처리반이 소속된 해당 집단에서는 효율성을 위해서 센티넬에게 파장이 맞는 전담 가이드가 붙고는 하는데 💛는 파장이 고루고루 맞는 타입임. 파장이 맞는 센가의 효율이 2배라면, 💛는 모든 센티넬들에게서 1.6배의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을 정도. 참고로 파장이 맞는 센가 콤비의 비율은 전체 10 중 4~5 정도. 그래서 💛는 임무에 자주 불려가는 편이라 많이 힘들어할 듯. 그러다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 연애하고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어느 한 사람에게만 특별해지고 싶다는 로망이 구체화되면서 그에 대한 바람이 커질 듯. 한 사람만 맡고 편해지고 싶다+나도 저렇게 한 사람에게 특별해져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인 거지.

그럼 이제 💙는 팀장에게 어떻게 반하게 되었냐. 💛가 폭주 직전의 💙를 긴급으로 가이딩해서 💙를 눈에 띄게 진정시킨 게 계기였음. 되게 싱겁긴 하지만 그런 사소한 계기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죠< 암튼 긴급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진정이 잘 된 적은 드물어서 💙💛의 뒷조사(?)를 함. 💙의 목적은 자기랑 💛랑 파장 잘 맞는 거 같으니까 전담으로 팀 꾸리고 싶다 이거였는데, 알고 보니 💛는 두루두루 잘 맞는 파장 때문에 많은 센티넬에게 💙 정도의 가이딩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조금 섭섭해할 듯. 그치만 모두에게 잘 맞는 파장 덕분에 나는 당신을 알게 되었으니, 그러한 기회가 없는 게 더 슬픈 거라고 생각하며 💛를 좋아하게 될 듯.

사실 가장 보고 싶었던 장면은... 긴급처리반 결성 후 💙가 또 다시 폭주 직전까지 가는데 💛가 아니면 가이딩 안 받겠다고 고집부려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거였음. 그때 💛는 다른 일이 생겨서 출장을 가 있었는데 긴급처리반이 급하게 차출될 정도로 심각한 사건이 벌어져서 일단 팀장인 💛를 빼고 팀원 전체가 출동함. 어찌저찌 사건은 해결했는데 💙가 너무 무리해서 빨리 가이딩 받아야 할 처지에 놓임 근데 이 즈음에 💛💙가 감정적인 갈등(싸운 건 아니고 약간 엇갈린 느낌?)이 있어서 💙가 많이 불안한 상태였는데, 심리적 불안+능력적인 무리=폭주 직전까지 가면서 계속 💛를 찾는 거임. 이러다가 진짜 죽겠다 싶어서 같이 있던 💚💙를 기절시키고 급하게 가이딩하겠지. 그치만 최소한의 가이딩만 했을 듯. 둘 사이의 문제는 둘이서 해결하라면서.

💛는 이제 소식 듣고 급하게 돌아오는데, 응급조치로 💙가 가이딩을 해줬지만 파장이 좋은 💛가 30프로도 진정시키기 힘들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으면... 이젠 진짜 다른 S급 가이드의 가이딩을 받아야 사는데 💙는 계속 팀장님만 부르니까 💛가 설득에 들어갈 듯 

💛 지금 당장 가이딩 받으세요. 

💙 싫어요, 팀장님 아니면 안 받아요. 

💛 이러다가 진짜 죽는다고요.

💙 팀장님 아니면 안 돼요. 팀장님만 나 가이딩할 수 있어요.

이전의 갈등과 💙의 이 말에 💛💙가 자신을 특별하게 여겨주는 건가 싶어서 안타까우면서도 조금 기분이 묘해질 듯

(여기서부터는 생각나면 조금씩 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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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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