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 번즈 레드 [루카유키] 오지 않는 신과 모형 정원의 인형 sn by 송로 2024.06.03 24 0 0 보기 전 주의사항 #5장 전편 스포일러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헤븐 번즈 레드 총 41개의 포스트 이전글 [루카유키] 세라프 기지에서 잘 자요 다음글 [루카유키] 카야모리 루카 생일 기념글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루카유키] 시계탑의 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꿈을 꿨다. 광장의 시계탑을 오르는 꿈. 실제로는 계단을 오르는 게 힘들긴 해도 오르다 보면 정상에 닿을 텐데, 꿈에서의 시계탑은 공중으로 연결된 계단이 한없이 이어져서, 나는 계속해서 그 탑을 오르고 거기서 기억의 조각을 모아 모두의 기억을 되찾으려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탑을 오르는 꿈이었다. 고독한 꿈에서 깨어보면 아직 방안은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8 [31A] 신사에 가자 ※ 올캐러 논 CP 지향이지만 루카유키, 카렌츠카, 메구타마를 파는 사람이라 관련 요소 있을 수 있습니다. ※ 한국 2차인데 일본 문화 요소가 많아서 괜찮은가 싶긴 하지만 일단 완성했습니다.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신사에 가자." 여느때와 같은 아침 식사 시간, 루카가 갑자기 그런 말을 꺼냈다. 아침을 먹고 있던 31A 부대원들이 일제히 루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아사쿠라_카렌 #토죠_츠카사 #아이카와_메구미 #쿠니미_타마 #31A 25 [루카유키] 헤아릴 수 없는 무게 ※ 5장 전편 결말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평화로운 휴일의 오후였다. 이어지는 싸움의 나날도 멀게 느껴지고, 한때 마음을 적셨던 소동도 가라앉았을 무렵.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다시 소녀들은 전장으로 나서야 하고, 아직 모두의 가슴을 할퀸 상처로부터 한 달도 지나지 않은, 그런 하루였다. 그런 날에도 이즈미 유키는, 한가할 때면 언제나 앉는 아레나 앞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5장_전편_스포일러 31 [루카유키] 다시 시작한 미래에서 ※ 헤븐 번즈 레드 4장 전편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점은 4장 후편 이후) 발치에서 마른 낙엽이 바스러진다. 어느새 나무는 옷을 갈아입고, 스산한 바람이 몸속을 파고든다. 거리의 풍광에서 계절이 완연히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루카가 떨어진 낙엽 줄기를 집어들어 빙글빙글 돌려보았다. 그렇구나, 벌써 그런 계절이 되었구나. 벚꽃이 흐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14 [루카유키] 미지의 재회 우주비행사 이즈미 유키 AU “원, 투, 쓰리, 체크 오케이. 해치 개방합니다.” 하얀 벽이 열리고 검고 반짝이는 우주가 눈앞으로 펼쳐진다. 중심을 잡기 어려운 무중력 상태에서 공기를 분사해 앞으로 나아간다. 고개를 돌리면 우리의 푸른 행성이 찬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거기서 반대편을 향해 무수하게 빛나는 천체를 바라본다. 분명 감탄해야 마땅할 광경인데도 내 심장은 침착했다.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헤븐_번즈_레드 15 [루카유키]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 4장 후편 이후 시점이지만 큰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태양 빛이 따가운 여름이었다. 스컬 페더의 격파로 새로운 영역을 탈환한 인류. 이에 맞춰 세라프 부대는 새로운 기지의 건설로 어수선했다. 일부 부대에서 구성원의 재배치가 이루어지고, 부대원 대부분이 바쁘게 일을 처리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그 이유가 희소식이었기에 일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기지 내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13 [루카유키] 비트 2024. 2. 1. 프세터 백업 스무 해에 조금 못 미치는 기억 속에서 밴드를 하게 되리라고 생각한 적 따위 조금도 없었다. 본업은 해커이고, 어떤 밴드를 좋아하긴 했지만, 나도 밴드를 하겠다는 마음이 들진 않았다. 그런 당연하게 여겼던 생각을 뒤집고, 나는 드럼 앞에 앉아있다.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 생명체와 싸우는 군대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랄 일인데, 거기서 밴드까지 해야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헤븐_번즈_레드 18 2 [루카유키] 내일 루카가 죽는 이야기 “만약에 말야.” 갑자기 운을 떼는 루카 덕분에 유키는 잠시 젓가락질을 멈추고 정면을 보았다. 먼저 말을 꺼내고도 루카는 젓가락으로 음식을 헤집으며 뜸을 들였다. 그런 루카를 재촉하지 않고 유키는 등을 반듯하게 세워 루카를 바라봤다. 오늘 웬일인지 둘이서만 아침을 먹자고 할 때부터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당연하다는 듯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