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4월 모두의 온리에 발행한 내스급 2차 창작 팬북 입니다.+ 주의1. 현제유진 커플 요소가 있습니다.2. 사망소재가 있습니다.3. 약간의 후회공 한스푼을 더했습니다. 0. 한유진이 죽었다. 그날 한유현의 세상은 무너졌다. 형의 장례식 이후 그를 본 사람은 없었다. 1. 한낱 F급 헌터의 죽음은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흔한 일
재활용 낙서 글무지성 흐름 설정 날조 주의 그즈음엔 눈과 비가 연달아 내렸고 시도 때도 없이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건조하고 찬 바람에 자주 목이 칼칼했고 기관지 안쪽이 메말랐다. 변덕스럽게 뒤집히는 날씨에 한유진 역시 여러 번 독한 감기를 앓았었다. 그래서 한유진은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눈앞에서 무거운 표정으로 차트를 뒤적이던 남자가 가라앉은 목소리
논컾(가끔 유진른 타컾 있음) -> 유현유진 -> 현제유진 1. CP 성 트윗인데 논CP임. 성현제랑 한유진이랑 송태원 셋이서 결혼해버리라는 말 들으면 성현제 솔깃할 듯 좋아하는 거+좋아하는 거=짱 좋은 거라는 공식이 있잖아요. 평생 자극 찾아 헤매던 성현제가 유일하게 질리지 않아하는 두 사람이 평생을 함께 해준다네... 어디 장인한테 의뢰해서 반지도
- 포스타입 백업 - 로코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 1편 ( https://pnxl.me/wh51wu ) - 2편 ( https://pnxl.me/jyjuuy ) 세인트 파인 다이닝 오후 6시 40분. 성현제의 사택 인근의 골목. 지난달 꽃다발을 살까 말까 고민했던 그 꽃집 앞에서 송태원은 한 달 전의 밤을 회상한다. 저기 바로 앞에 보이는 저 집의
- 포스타입 백업 - 로코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 1편 ( https://pnxl.me/wh51wu ) - 3편 ( https://pnxl.me/d161z3 ) 세인트 파인 다이닝 “길드장 차를 타고 첫 출근 하는 신입사원은 자네가 처음일걸세.” 자의 10 타의 90 으로 성현제의 차를 타고 도착한 세성 길드. 한 가지 의문스러운 것은 지하주
-포스타입 백업 -로코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 2편 ( https://pnxl.me/jyjuuy ) - 3편 ( https://pnxl.me/d161z3 ) 세인트 파인 다이닝 대외적으로 말하는 세성 길드로 입사 지원 동기는 업계 최고 연봉이었다. 그리고 비공식적으로-어쩌면 공식적일 수도 있는-입사하고 싶은 이유 및 사내 복지 사항 1위는 길드
부엌의, 결코 좁지 않은 조리대 위를 가득 채우고 있는 재료들을 한유현은 천천히 훑어보았다. 곱게 선을 그리는 우아한 눈매가 살짝 좁혀지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깊은 검은 색 눈동자 안으로 푸른 빛이 스쳐지나갔다. 확, 다 태워버릴까. 그런 생각이 떠올랐지만 그러기에는 집 안이고, 무엇보다 이 사태의 원흉인 동거인이 아주 당당하게 그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한유현(女) 성별과 체격 빼면 대체적으로 원작 그대로. 다만 여자라는 성별 때문에 한유진이 손을 대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원작보다는 아주 약간 독립적인 성향이 있음. 성현제와의 연애 관계가 성립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부분에 기인하는 중. 키가 원작보다 좀 작음. 최종적으로 190대 초반 정도로 정착. 몸의 선은 얇은 편. 다만 마력으로 신체 강화가 빵빵하
"유진군은 술 좋아하나?" "술이요?" 뜬금없는 질문에 한유진이 고개를 들었다. 성현제가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 목이 뻐근했지만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진 거리감에 구태여 뭐라 하지는 않았다. 까만 눈동자가 별말 없이 자신에게로 향하자 금안을 품은 눈꼬리가 부드럽게 휘었다. 방금까지 보고 있던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은 성현제는 한유진과 시선을 맞추며
악몽을 꾸었다. 유현이, 네가 나오는 꿈이었다. 네가 나를 보고 웃고, 뺨을 감싸고, 형이라며 나직하게 불렀다. 25살의 얼굴로. 꿈이라는 것을 알아도 나는 너를 끌어안지도, 밀어내지도 못한 채 뻣뻣하게 서 있었다. 끌어안기에는 그 추운 곳에 두고 온 진짜 네가 생각나서였고, 밀어내기에는 날 보고 웃는 네가 너무나도 어여뻤다. 회귀 전, 그렇게 웃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