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웅 어느날 처럼 반쯤 졸면서 자전거 타고 오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고양이 피하려다가 한 바퀴 굴렀음.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본능적으로 무릎이랑 팔 보호하려고 얼굴로 들이받아서 입술 다 터짐. 뺨엔 생채기달고 입술엔 피가 흐르는데 그냥 슥슥 손수건으로 닦고 마저 등교하는 서태웅. 도착해서 보건실 가서 얼굴에 밴드 붙이고 반으로 돌아가는데 강백호랑 마주침.
백호 눈치가 빠른편은 아닌데 동물적 감각이 뛰어나서 미묘한 차이도 빨리 찾아냄. 근데 그게 루카와의 시선이었던거야. 싸우고 농구하고 싸우고 농구하는 나날이 흘러감. 강백호가 왁왁거리면 서태웅이 '멍청이' 한 마디를 던지거나 서태웅이 조근조근 조지면 강백호가 부들부들 떨며 화를 내는 그런 시간들이었음. 그런데 어느날 강백호가 멍청이- 하고 뒤 도는 서태웅의
ㅈㄴ 뻔한 클리셰로 친구끼린 이런거 안해! 하는 하나루... 고2 인터하이 이후 나란히 부주장과 주장을 맡은 백탱. 태섭이들의 걱정이 너무 심해서 나름 농구부 살림살이를 꾸려보겠다며 연습 후에 백호 집에서 회의를 하기로 함. 중학교때 주장이었던 태웅이 먼저 소연이가 정리해준 신입생들 프로필이랑 연습 기록지를 살펴봄. 백호는 사실 아직은 잘 모르겠음. 그냥
https://youtu.be/ff0QASe3JpQ?si=YQo9tQu3F54SkXMk * 가사를 음미하며 BGM을 들어주세요! 호열백호로 히게단 pretender 들으면서 생각난 썰인데, 백호가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선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시간을 되돌리는 양호열의 이야기가 보고 싶다. 성인이 된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릴레이 연성 형식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https://x.com/_Jyotaro/status/1791799155167502686 @_Jyotaro /2024-05-18 2024-05-19 루카와에게 가벼운 인사를 건네는 남자의 얼굴엔 여유로운 미소가 걸려있었다. 큰 키와 덩치에 위압감이 들만도 하건만 루카와는 까딱 고개를 끄덕이며 가볍게 인사를 받았
우결온(23.6.11.)에 냈던 썰북 《終生》 쌍둥이썰 제외 전문 웹공개합니다. 2023년 2월~6월 중 트위터에 푼 썰을 가다듬고 완결내어 올렸습니다. 파트별로 슬라이드 형식으로 넘겨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가 한눈에 안 보이신다면 F11 또는 듀얼탭으로 봐주세요. 쌍둥이썰은 8 다시 2에 작성한 링크를 타고 가주세요. 목차 P
강백호가 걸어다니는 2천만 달러의 남자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된 데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미리 말해두지만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강백호의 연봉은 자그마치 3천2백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미 은행에 든 예금으로 평생을 놀고 먹을 수 있고, 다음 계약 시 연봉이 최소 두 배가 오르는 건 분명했다. 2천만 달러는 강백호의 연봉이 아니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