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 질투 글자수 : 3,100자 맹세컨대 ‘샤리스의 포옹’에 들어선 것은 순전히 조사 탓이었다. 그곳이 무엇을 파는 가게인지 알아차린 것은 마담과 대화한 이후였다. 그렇다 해도 타브가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았기에, 그녀는 그 자리에 있는 온갖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다. 좋은 정보는 턱없이 모자랐고, 대부분 정신 나간 사람들뿐이었다. 주방에서 일하
1. 내 잘못은 아니고 섀도하트가 죽어버렸슴다 2. 내가 이번에 아스타리온이랑 돌아다니느라고 섀도하트를 캠프에 짱박아두고 급식 당번이나 시키긴 했는데 2막 중후반부 올때까지 본인이 샤 신도라는걸 밝히지 않은 섀도하트에게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3. 뭐 밝히지 않는 건 좋은데 갑자기 샤 커밍아웃하면서 “밤의 창을 꼭 얻어야돼!! 안 그러면 널 죽이겠다
1. “바알의 좀 모자란 자식”을 컨셉으로 막 나가는 혼돈의 개그 플레이 하려고 이거 골랐다가 저거 골랐다가 선악을 너무 왔다갔다한 나머지 2. 만신전의 분노를 사고 말았습니다 3. 버그 4. 이걸 버그라고 해야할지 크래시라고 해야할지 진짜 전자데이터의 만신전이 극대노 개빡치셔서 천벌을 내리신건지 모르겠는데 5. 드루이드 숲 도와주는 척 하다가 사실 뒤통
1. 나만 세일러문 생각하는거 아니잖아 2. 솔직히 에일린 풀어주고 셀루네 쪽으로 돌아서는거 뭔가 다크킹덤의 마수에서 벗어난 세일러 전사같잖아 3. 세뇌 가스라이팅 걸려있다가 정의의 사도로 변신하는 것도 뭔가 세일러문이잖아. 머리색 변하는것도 뭔가 “문 크리스탈 파워!! 메이크업!!”하는 것 같잖아 4. 1회차때 너무 귀찮아서 샤 신전까지만 밀고 섀도하트
1. 멤버들 고르다보니까 뜻밖의 엘프 전대가 되버리고 말았다 2. 할신 영입 민타라 영입 3. 민타라 목소리가 좀 걸걸하긴 한데 한참 듣다보니까 뭔가 그… 이런 목소리톤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4. 율리우스 카이사르 5. 시저?! 당신인가요?! 6. 레이젤이 첫타로 파티에서 빠졌는데 결국 카를라크도 뺌 7. 티플링 난민들 만났을땐 상호작용 좀 있는거 같더
게일은 초콜릿 받으면 뭔가 당연히 받을 것 받았다고 생각하면서도 얼굴은 함박미소 짓고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이거 날 위해 준비한 거야? 같은 능글맞은 말도 하는데 걔도 자기가 당연히 받겠지 싶어서 선물로 줄 장미 챙겨뒀음. 제대로된 답례는 화이트데이에 하겠지만, 하고 멋지게 핀 장미 선물해줄 것 같아요. (여신을 꼬신 남자라면 이정도는 해야하
방안을 가득 채운 고요한 어둠의 틈새로 스며든 햇볕은 말없이 뺨과 속눈썹을 간지럽힌다. 예상치 못한 따스한 불청객으로 인해 수면 아래로 무겁게 가라앉은 의식을 받쳐 들고 시야를 닦아내니 코끝을 스치는 희미한 포도주 냄새와 라임 냄새, 그리고 자신의 품 안에 안겨 있는 연인의 체온을 자각할 수 있었다. 아직 잠이 덜 깬 상태였으나 이 익숙한 감각들은 어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