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고볼일
언뇽허삽나까
주간일기라고 생각하니
일주일만에 돌아온 펜슬이군여
이번주도 딱히 뭐 엄청난 일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현대인의 도리로 일상속반성을 해보자면
이번주도 아날로그 일기를 쓰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잠시 멈추고 일기를 쓰고 오겟습니다.
네 일기를 쓰고 돌아왔습니다
일기는 꾸준함이 생명인데
3~4일 분량을 한 번에 몰아쓰려니 가물가물 하군요
그러나 다음주에도 이러고 잇을 것입니다
남쪽나라에는 벚꽃이 피엇습니다
만개한 건 아니고여
요며칠 좀 쌀랑햇더니 띄엄띄엄 보이고 잇습니다
정말 봄이군여
그리고 묵혔던 가슴을 뚫기 위해 냉커피를 들이부음
사실 커피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마시고 나면 삶의 각박함이 좀 완화되는 것 같은
그런 묘한 먼가가 잇긴 하더라고요
근데 이제 뜨건 커피는 사약을 받드는 느낌이라
냉커피만 취급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살고 싶은듯ㅋ
요즘은 독서를 하고 잇읍니다
이유는 단순함. 리디셀렉트 무료 이용권을 받음
공짜는 뽕을 뽑아야 한다는 극한의 가성비충은
이 기회를 쉽게 넘길 수가 없는 것이다.
한동안 독서를 멀리햇더니 흐름이 긴 건 안 읽힘
그래서 짤막한 챕터별 에세이로 재활 중인디
내용은 그냥 머.. 그냥저냥이네요
엄청난 깨달음을 주는 건 아닌데
그럴듯한 문장 띄엄띄엄 보여서 머리 긁적이며 읽음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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