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오프닝 ─ 3화. 쓰리 탑
2019.09.10
3화. 쓰리 탑
코쿠요: ──어이, 운영. 잠깐 빠져.
운영: 네? 어, 그, 그래도 코쿠요 씨, 케이 씨가 여기 있으라고 하셔서……
【와일드한 무뢰한 ─ 코쿠요】
코쿠요: 내가 바꿔줄 테니까, 빨랑 꺼져. ──알아들었냐?
운영: 히익! 그, 그럼 부탁드립니다!
사키: 저, 저기, 잠깐! 저, 정말로 이제 돌아갈 거라……!
코쿠요: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잖아. 조금 더 여기 있어 달라고, 어?
사키: 저──앗!
코쿠요: 케이의 여자지? 그 녀석에 대해서, 여러모로 알려주지 않겠어.
사키: 모, 모, 몰라요~! 오늘 처음 만났어요!
코쿠요: 헤에, 시치미 떼다니 배짱 좋은데. 더 얘기를 듣고 싶어졌어.
사키: 정말로, 정말로 처음이라……!
린도: 뭘 하고 있는 겁니까.
린도: 코쿠요, 그만두세요. 그 사람, 무서워하고 있잖아요.
코쿠요: …… 쳇, 네놈인가. 방해하지 마, 린도.
【땅에 떨어진 아이돌 ─ 린도】
린도: 그럴 수는 없어요.
코쿠요: …… 진짜, 시끄럽구만, 너.
린도: 괜찮으신가요? 무서우셨죠.
코쿠요: 다행이네, 왕자님이 와주셔서. 백마가 부족하지만.
린도: 비꼬지 말아 주세요. 어째서 이 사람을 위협한 겁니까.
코쿠요: 위협? 듣기 거북한 말을 하네.
코쿠요: 나는 눈을 보고 부탁하려고 했다고. 정중하게 말이야.
코쿠요: 어때, 부탁 좀 하자고, 케이에 대해서, 깡그리 알려주지 않겠어.
코쿠요: 어째서 이 가게에 왔는지, 재개해서 뭘 하고 싶은 건지.
코쿠요: 그리고…… 네코메나 오너, 미키 씨들이 어떻게 된 건지, 말해.
사키: 어, 앗, 그, 그치만, 정말로 저, 아무것도 몰라서……
린도: ──코쿠요. 저는 「그만」 두라고 말했을 텐데요.
린도: 당신은 사람을 위협하고, 원하는 답을 끌어내려고 할 뿐이에요.
코쿠요: 역시 「왕자」, 훌륭하시기도 해라. 건방지게 지껄이기는.
린도: 야유하는 것도 그만두세요. 불쾌합니다.
케이: 레이디 앞에서 말다툼인가, 돼먹지 못했군.
케이: 전에도 말했듯이,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지금이 아니다.
케이: 이 상태로는, 내가 얘기할 마음이 되기 전에, 하세야마가 이 가게를 부수는 것이 빠르겠지만.
코쿠요: 그 녀석에게 그럴 권리는 없어.
린도: 그래도, 지금 오너니까. 권리만이라면, 있어요.
코쿠요: 나는 인정하지 않았어. 멋대로 빼앗았을 뿐이잖아.
코쿠요: 어이, 케이, 너는 알고 있지, 어째서 이런 일이 된 건지.
케이: 확실히 나는, 그 경위를 알고 있다.
케이: 단, 내가 모든 것을 밝히는 일이 있다고 한다면 상대는 오직 한 명뿐이다.
케이: 그녀가 이 가게에 오고, 이 가게를 사랑하고, 너희를 인정한다면, 하나씩 말해주지.
사키: (어, 이 흐름…… 설마……)
코쿠요: 여자, 너, 케이랑 처음 본 게 아니었냐.
사키: 처음이에요! 저도 뭐가 뭔지……
린도: …… 그래도, 이 사람이 이 가게를 마음에 들어 한다면, 말하는 거죠, 케이.
케이: 두말하지 않는다. 단, 『무사히』 다녀준다면 말이지.
코쿠요: 무슨 말이냐.
케이: 그녀는 노려지고 있다. 자기도 모르는 이유로.
린도: 정말인가요!?
사키: 어어…… 그런 것 같아요……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케이: 그녀는 내가 지키겠지만, 네놈들도 돕도록 해라. 그것이, 원하는 답을 얻을 지름길이기도 하니.
린도: ──알겠습니다. 저는, 제안을 받아들이죠.
린도: 진실을 알고 싶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사람이 노려지고 있다면.
린도: 이유도 모르고 말려들어서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건, 너무해요.
케이: 코쿠요는?
코쿠요: ............. 아아, 젠장. 너는 결국, 뭐든지 마음대로 하고 앉았지.
코쿠요: 이 가게도 그래, 팀도. 어째서 이쪽이 따라야 하는 거냐고.
코쿠요: …… 젠장, 어쩔 수 없지. 어이, 여자,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고.
케이: 승낙이라고 받아들이지. 열심히 일하도록.
케이: 사키, 이 둘은 각각 팀을 이끌고 있다.
케이: 무슨 일이 있을 때 내가 없으면, 이 둘을 찾도록.
케이: 체격이 좋은 쪽이 코쿠요, 예의 바른 쪽이 린도다.
코쿠요: 조금 더 제대로 된 소개는 없는 거냐.
린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키: 아, 네에, 잘 부탁드립니다.
사키: 자, 잠깐, 저 다니겠다고 말한 적은 없어요!
케이: 지금은 그걸로 상관없다. 그러면, 가지.
린도: …… 놀랐어요. 저 사람, 평범하게 웃기도 하는군요.
코쿠요: 꽤 역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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