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드림썰 백업 (조려위, 진금영, 소서)

비상열쇠함 by BE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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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영 : 진초백의 서녀. 정부인이 전족을 강요하는 등 학대를 일삼았고, 팔려가듯 시집 가는게 싫어 절뚝이는 발을 끌고 녹채의 문을 두드림. 운 좋게 녹림왕의 눈에 들었고, 애정은 없지만 존중은 있는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중.

과거시험 뒷바라지는 물론이고, 시아버지 3년상도 같이 치뤘고 녹림이 휘청거릴 때에도 떠나지 않고 함께 버티던 조강지처라서, 혼인하고 십여년이나 지나도 자식 하나 없는 몸이지만 소박 맞을 걱정 따위 없는, 입지 굳건한 녹림왕의 정처.

조려위 : 사해상회 적녀, 조걸의 여동생. 촉금을 짜는 재주가 좋아 사천제일직공이라 불렸음. 사해상회에 만금을 벌어다주는 복덩이로, 혼담도 오가지 않은채 자유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조걸이 화산으로 떠나는 바람에 가문의 '충성'을 증명한답시고 당문 소가주의 첩으로 보내질 위기에 처함.

다른 집안도 아니고, 당가에 시집가서 비단 한 필 마음대로 못 짜고 중독되어 죽어가는 삶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던 조려위는 직접 짠 흰 비단으로 서까래에 목을 맴. 정말 죽을 심산이었으나,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때마침 들어온 하녀가 려위를 발견하여 목숨을 건짐.

혼담이야 흐지부지 되었지만, 몇년 후 천우맹이 결성되고, 이번에는 려위에게 반한 설소백이 그녀에게 청혼함. 사랑은 커녕 조금의 호감 조차 없었던 려위는 당황했으나, 사해상회는 혼기를 훌쩍 넘긴 딸자식을 무려 북해빙궁의 정실 자리에 앉힐 수 있다는 소식에 반색하며 혼인을 추진함.

그러다 운 좋게 사패련이 사천을 장악했고, 사해상회가 급하게 떠날 때 려위는 홀로 도망쳐 장일소에게 사패련의 직공이 되게 해달라 간청함. 사천제일직공이자 화산오검의 누이가 제 손으로 떨어져 준대야 거절할 이유가 없는 장일소는 그 청을 받아들였으나... 몇년 후, 장일소가 몰락한 뒤 (원작X)

다시 사해상회의 상품으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려위는 베틀에 제 목을 넣고 발판을 밟아 목뼈를 부러트리는 독특하고도 기괴한 방식으로 숨을 거둠.

소서 : 자금성 태후궁의 상궁 출신. 태후는 그녀에게 자유를 주고파 죽기전, 그녀를 출궁 시켜 주었지만, 날 때 부터 노비 였고 할 줄 아는건 누군가를 섬기는 일 밖에 없는 소서는 사패련의 시비가 됨. 빠르게 승진하여 시비장이 되고, 장일소의 곁에서 충성을 바쳤으나, 사패련이 몰락할 기미가 보이자 재빠르게 환관들에게 뇌물을 바치고 한직이나마 자금성에 다시 입궁함.


진금영 조려위 소서

죄다 시대에 휩쓸리고 짓밟히면서도 자유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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