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이 파이팅.
프포필?
이름 : 김제이 (金霽弛) / 혹은 이니셜 J (Jay)
나이 : 25세
국적 : 대한민국
혈액형 : B
등급 : A급 각성자
소속 : 무소속
키 : 163cm
몸무게 : 45kg
주 능력 : 보조계 헌터. 주된 스킬은 타인 간섭 및 마인드 리딩. 전투 스킬 전무, 각성자들 내에서는 특수 스킬인지라 B급 헌터 취급 받고 있음. A급 자리에 머물기엔 지나치게 무능력하다는 평가가 다수. 각성 이후 각성 사실을 숨긴 채 민간에서 계속 살아왔고,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터라 연줄이 별로 없다.
외관 : 시체쿨톤. 무쌍 같은 속쌍, 전체적으로 얇고 창백한 모습. 좋게 말해도 예쁘다고 하긴 힘든 사람. 분위기가 냉하고 항상 무표정이라 음울한 느낌이 든다. 그나마 웃으면 제 나이로 보이지만 웃는 일이 매우 드물다. 성현제와의 결혼 이후 공식석상에서만 웃는 편.
차분한 붉은 기 도는 갈색의 머리카락, 빛이 없을 정도로 새까만 눈동자. 키에 비해 비율이 좋다. 글래머하지도 않고 특출나게 예쁘지도 않은 평범한 여성. 굳이 포장하자면 동양적인 매력이 있지만, 공통적인 의견은 '다른 예쁜 여자들 두고 왜 저런 목석같은 여자를?'
목부터 어깨, 심장 부근, 왼팔까지 번개를 맞은 흉터가 크게 이어져 있다. 흉터가 생긴 이후로 특히 피부를 드러내지 않는 차림을 선호한다.
성격 : 독설가. 냉정하고 냉소적인 사람. 자기 일에 집중하고 타인에겐 무관심, 그러면서도 타인에 대한 배려를 챙기는 이중성.
항상 사람들을 관찰하는 듯 뒤에 물러나서 바라보고만 있을 뿐, 본인이 나서서 뭔가를 주도하지는 않는다.
내향적. INTP-INTJ.
우울하고 무기력하다. 살아가야 하니 살아가지, 야망도 욕심도 없다. 스킬에 시달리느라 만성적인 수면 부족과 두통을 호소하는 중. 예민한 사람이지만 자신의 상태를 주위 사람에게 드러내고 싶지는 않아한다.
단정한 얼굴로 가끔 깨는 소리를 할 때가 있음.
다만 이런 그에게도 취미가 있다면 야구. 야구장에만 들어가면 사람이 180도 뒤바뀐다는데….
'안 타! 안 타! 쌔리라, 쌔리라! 롯 데 전 준 우!'
'아이, 식빵 무지 달다!'
'뛰어!!!!'
'오오오 오 오 오오, 최 강 롯 데!'
그래. 태어난 지역을 가지고 정해지는 연고지 구단. 부산 토박이, 부산의 영혼, 부산의 갈매기들이라면 선택하는 그 구단.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생각이라곤 좆도 없어보이는 우리 기특한 개새끼들. 그는 골수까지 야빠다.
그것도, 롯데 자이언츠의 15년 팬이다.
'시간을 돌린다면 10년 전의 자신에게 뭐라고 하시겠어요?' 라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야구 끊어라.'라고 말한 대답이 두고두고 회자되며 SNS에서 짤로 쓰이기도 한다.
그렇게 욕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머리를 쥐어뜯어가면서도 내 팀이라고 아끼며 꾸역꾸역 홈 경기와 원정 경기를 보러 다니는 게 애정이다. 가끔 잠실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성현제를 대동할 때도 있다. 성현제에게 짝짝이를 들려준 채 윈지 머리띠를 씌우고 폭소하는 모습을 보면 부부가 맞기도 하고….
어쨌건, 가을 야구 우승을 보기까지 죽을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버티는 중이다.
롯데의 우승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 설령 그게 성현제와의 결혼이어도! …농담이다.
농담 삼아 선수 사달라, 심판 매수해달라를 입에 달고 살지만 그래도 정정당당한 승리가 좋지.
아. 이번 봄은 진짜 다르다고.
2종 보통, 1종 보통 면허 있음.
헌터 각성 이후로는 각성자 면허도 땄다. 자동차 들고 건너기에서 떨어질 뻔했는데, 그래도 신체 스탯으로 간신히 통과. 하지만 제이는 자랑스러운 폭주 부산의 딸이다. 부산의 산복도로 맛을 한 번 보고 나면 다른 도시로 갈 수 없다는 괴담이 존재하는 부산. 성현제는 제이가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 탄 후 결심했다.
이 여자한테 운전대를 쥐여주면 안 되겠군.
옷은 항상 클래식한 스타일을 입는다. 성현제와의 나이차를 티내지 않으려는 모양인지, 부러 성숙한 차림새를 고집.
요리 실력은 뛰어나다. 수준급. 어지간한 음식은 거의 만들 줄 안다. 중식은 좀 못 하지만, 한식과 양식에는 자신이 가득함.
약간의 광공(...)스러운 모습도 존재한다.
광공과 광공의 광공배틀함. 서로 이상한 대사 치면서 한쪽이 먼저 죽기를 기다림. 대부분 제이가 먼저 진다. 항마력이 약해서.
성현제를 속으로 부르는 호칭은 미친새끼…내지는 남편놈.
입으로는 성현제 씨, 아니면 서류 상 남편.
밖에서는 현제 씨나 여보.
그래도 상호존중이 있다고.
저쪽에서 미친짓만 안 하면….
성현제는 주로 '제이 양'이나 '부인' 정도로 간략하게 부른다. '제이'라고 부른 적은 극히 드물다. 불렀다가 제이가 '으아악씨발엄마야!'하고 경기를 쳐서.
아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싫어하는 거 아니야?
비즈니스 부부, 쇼윈도 부부인만큼 필요하지 않으면 스킨십은 하지 않는다. 건조하고 산뜻한 관계.
주변에서는 대충 사모님 정도로 불리는 편.
세성 블라블라(직장인 대나무숲 사이트)에서 종종 사모님의 무사 이혼을 기원하는 기도회가 열린다. (성현제에게 발각되곤 한다.)
굳이 따지자면, 그는 성현제를 싫어한다.
결혼한 이유는 하나다.
번식욕 없는 성인 남성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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