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들뜨는 Xmas] 미츠기 신 : 오늘이, 첫 크리스마스
「가케후치 크리스마스 파티!」 이벤트 카드(SR)
[미츠기 신]
⋯⋯⋯⋯.
>> 왜 그래?
[미츠기 신]
⋯⋯아, 죄송합니다.
장보기 중인데 멍하니 있어서.
[미츠기 신]
12월이 되니까, 순식간에 거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되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미츠기 신]
밖은 추워지고 있지만, 장식은 활기차고,
거리를 걷는 사람의 표정은, 조금 밝아서⋯⋯.
[미츠기 신]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해가 지기 전에 기숙사로 돌아가요.
[사카이 료스케]
신! (지휘관 이름) 씨!
마침 좋을 때에.
[미츠기 신]
료 군, 키리야 군.
두 사람도 장을 보러?
[사카이 료스케]
응, 이번에 시설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어서.
그 준비가 제법 큰일이야.
[사카이 료스케]
맞아, 신도 도우러 와 주지 않겠어?
일손이 부족해.
[키리야 슈]
응. 신이 손을 빌려준다면, 도움이 돼.
[미츠기 신]
⋯⋯!
그, 괘, 괜찮아⋯?
[키리야 슈]
⋯⋯괜찮다니, 뭐가?
[미츠기 신]
내가 가면, 폐가 되지 않을까 해서⋯⋯.
[키리야 슈]
폐가 된다면, 애초에 권하지 않아.
[사카이 료스케]
⋯⋯⋯⋯.
[사카이 료스케]
⋯⋯정말이지, 또 뭐를 신경을 쓰고 있는 거야.
우리는 동료잖아, 신도 같이 도와 줘.
[사카이 료스케]
시설의 크리스마스 파티, 꽤 즐겁다고.
체력을 쓰니까, 그것만 각오해 둬.
[사카이 료스케]
아, (지휘관 이름) 씨도 신과 와 주세요!
분명히 즐거울 거라니까요!
>> 좋아
[사카이 료스케]
됐다, 약속이에요!
[사카이 료스케]
그러면 신, 우리 준비해 둘 테니까.
일정에 대해서는 또 연락할 테니까, 또 봐.
[미츠기 신]
⋯⋯후―⋯⋯.
>> 왜 그래?
[미츠기 신]
와, 역시 저, 이상했나요⋯⋯?
딱히, 별건 아니에요.
[미츠기 신]
12월이⋯⋯
아니,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조금 거북해요.
[미츠기 신]
학교를 많이 다니지 못했던, 초등학생 시절⋯⋯
[미츠기 신]
딱 한 번, 반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모임에 초대받은 적이 있었어요.
[미츠기 신]
하지만 저는, 그때는 너무 낯을 가려서⋯⋯
크리스마스 모임에 가서도, 아무 말도 못 했어요.
[미츠기 신]
⋯⋯그래서, 모두의 즐거운 듯한 분위기를,
깨 버린 것 같았어요.
[미츠기 신]
그래서 12월의 '즐거워 보이는 모두의 분위기'가
거북하다고 할까⋯⋯거리를 두게 돼요.
[미츠기 신]
아마도, 료 군은 그걸 짐작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으니까.
[미츠기 신]
물론, 그 두 사람과 함께라면,
준비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미츠기 신]
그래도, 논리만으로는 되지 않네요.
크리스마스라는 말만 들었을 뿐인데, 한 발짝 물러서게 돼요.
[미츠기 신]
⋯⋯이런, 죄송합니다.
어두워졌네요.
[미츠기 신]
그래도, 이번에는⋯⋯ 료 군도 키리야 군도
(지휘관 이름) 씨도 있으니까, 괜찮아요!
[미츠기 신]
이벤트 당일에 제가 굳어 있다면,
세게 차 주세요.
[미츠기 신]
지금의 저에게는, 그때 만들 수 없었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소중한 친구가 있다고.
[미츠기 신]
그러니까, 두 사람에게도, 히어로의 모두에게도,
(지휘관 이름) 씨께도 감사드리고 있어요.
[미츠기 신]
올해는⋯⋯ 아니, 올해부터는
정말로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아요.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