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찬] 방송계의 미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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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의 미래, 화이팅! 中

원찬


 나를 이렇게 대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 나 혹시 구준표? 우스운 말이다만 사실이 그랬다. 적어도 후배에게 이토록 꾸준한 경계를 받는 건 처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원우는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었으니까. 종종 질투 어린 시선을 받는 일도 없지 않았지만, 그마저도 머지 않아 동경으로 바뀌곤 했었다. 나 그래도 어디 가서 밉보이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음, 장난이 심하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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