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일기(스토리와 세계관 설정)

0부터 시작하는 파판14 생활 -7화-

7. 필수 시설 3곳과 도끼술사 길드

스토리를 배제한 노 스포일러 버전은 게임 메모장에서.


103길을 챙긴 부캐캐 씨는 빛의 전사가 되기 위한 첫번째 메인 퀘스트를 수락했다.
첫 메인 퀘스트는 친절하게도 모험가라면 무조건 이용하게 될 필수 시설 3곳에 대한 방문이었다.

1. 에테라이트
마을간 이동을 위해서 반드시 교감해야 하는 필수 시설이다.

부캐캐 씨도 새내기 모험가일 적, 교감을 깜빡하는 바람에 다시 걸어서 되돌아가던 일이 종종 있었다.
덕분에 새로운 마을에 도착하면 바로 교감부터 하는 훌륭한 모험가로 성장하게 됐다.

2. 장터
상점 이용보다는 집사 초인종(창고)과 장터 게시판(경매장)을 보러 자주 가는 곳이다.

특히, 림사 로민사는 에테라이트 광장에서 집사 초인종과 장터 게시판이 가장 가까운 도시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인다.

3. 직업 길드
전직과 직업 퀘스트를 주는 필수 시설이다.
퀘스트 보상으로 장비와 스킬을 주기 때문에 제때 안 하면 손해다.

바데론은 부캐캐 씨에게 맞춰 도끼술사 길드를 소개해줬다.
그 외에도 서브 퀘스트나 초보자의 집에 관해 언급했지만 당장 급한 것들은 아니라서 부캐캐 씨는 한귀로 흘렸다.

부캐캐 씨는 주점을 떠나기 위해 니니야에게 말을 걸었다.
니니야는 인생 2회차 부캐캐 씨를 새내기 모험가라 생각하고 솔깃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항구 도시다보니 상인들이 많이 모이는데 그 중에는 금지품목을 몰래 들이는 놈들도 있다고 한다.
1층 방파벽 회관에서 금지품목 몽상화로 추정되는 이상한 향초를 주워 알츠키프에게 감정을 받아보라는데...

그런 맛있는 정보를 본인이 안 하고 남에게 알려준 점이 매우 수상했다.
하지만 보상을 준다니 문지기 스켄레일에게 말을 걸어, 냉큼 까마귀 승강기를 탔다.

승강기에서 내리자 바로 이상한 향초가 부캐캐 씨의 눈에 들어왔다.
이상한 향초 6개를 주으며 이동하자, 니니야가 말하던 알츠키프의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oO(설마?)

솜누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잠의 신 히프노스와 동일시되는 존재로, 꿈의 신 모르페우스의 아버지이자 죽음의 신 타나토스의 형제라고 한다.

출처 : 위키 백과

당연히 뻥이었다.
금지품목이 아니라 알디크 라벤더였다.

특수 작물 알디크 라벤더는 일부 제작 재료와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요긴한 아이템이다.
부캐캐 씨는 아파트를 구하면 당장 씨앗을 심어 키울 생각이다.

알츠키프가 진짜 솔깃한 정보가 있다고 했지만 당장은 바데론의 퀘스트를 먼저 처리하기로 했다.

에테라이트와 교감을 하자 경찰셔츠 준트히말이 다가와 설명을 시작했다.

간단히 줄이면

-데존 : 귀환 마법
-텔레포 : 이동 마법

교감하지 않은 곳은 갈 수 없으며, 새로운 곳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에테라이트 교감부터 하라는 뜻이다.

부캐캐 씨는 첫 교감으로 귀환 스킬 데존을 습득했다.

국제거리 동쪽 상점가에 있는 스워츠블레이트에게 말을 걸자, 화려한 언변으로 광고만 하고 떠나려 했다.
부캐캐 씨가 바짓가랑이를 잡고 바데론이 부탁했던 낡은 팔분의를 건네자, 다행히 상점가 설명을 해줬다.

불같은 성미만큼 뜨거운 정이 있는 림사 로민사였다.

간단히 줄이면

-장비 상점 : 무기, 방어구, 장신구 상인
-소모품 상점 : 음식, 약품, 잡화 상인
-채제작 상점 : 도구, 재료 상인

장비나 소모품이 당장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들리게 될 곳이다.

염료를 파는 잡화 상인을 제외하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자급자족을 할 수 있다면 들릴 일이 많이 없다.

부캐캐 씨는 마지막으로 도끼술사 길드를 방문했다.

도끼술사 길드 접수원 블라우토타에게 말을 걸자, 도끼술사 길드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림사 로민사의 도끼술은 배를 수리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던 도끼로 해상전을 하던 것이 시초라고 한다.
당연히 해상전을 가장 많이 벌이는 해적들이 주축이 되어 도끼술을 체계화하였고 해적이 되려는 자에게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도끼술사 길드가 시작되었다.

현재는 외부의 적과 싸우기 위해 갈라디온 협정을 맺음으로 도끼술사 길드는 기존의 해적 양성소에서 탈바꿈했다.
지금의 도끼술사 길드는 사리사욕에 눈먼 해적이 아닌,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자들을 키우고자 노력 중이라고 한다.

부캐캐 씨는 바로 도끼술사 길드에 가입하기로 했다.
진정한 전사가 되기 위해서 도끼술은 필수였기 때문이다.

길드마스터 뷔른쵠의 말에 홀랑 넘어가버린 부캐캐 씨는 등록하자마자 시련을 받았다.
림사 로민사의 주변에 쥐, 양, 무당벌레를 3마리씩 잡아 오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도끼술 수련에 앞서, 부캐캐 씨는 보상부터 받으러 바데론을 찾아갔다.
새내기 모험가라고 엄청 칭찬하던 바데론은 은근슬쩍 림사 로민사의 지리를 익혀두라고 했다.

편리한 이동을 위해서라도 내일은 도시 내 에테라이트 교감을 우선해야겠다고 부캐캐 씨는 생각했다.

오늘의 정산

-Lv.1 바다의 도시에서 이름을 날리는 비결 완료
-Lv.1 모험가를 위한 안내 완료
-보상 107길
-전재산 210길

남은 할 일

-Lv.1 전장을 압도하는 도끼술사

어제보단 일감을 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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