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일기(스토리와 세계관 설정)

0부터 시작하는 파판14 생활 -6화-

6. 림사 로민사와 빛의 전사

스토리를 배제한 노 스포일러 버전은 게임 메모장에서.


시스템 설정과 캐릭터 설정을 얼추 끝내고 드디어 튜토리얼의 시작이다.

부캐캐 씨는 보름 정도 기다렸을 노란셔츠(경찰) 리스플로에게 가장 먼저 말을 걸었다.
정식 모험가로 활동하려면 모험가 길드에 등록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oO(나, 모험가 길드 소속이었구나.)

부캐캐 씨는 리스플로가 알려준 대로
모험가 길드가 위치한 물에 빠진 돌고래 주점으로 가, 바데론을 찾기로 했다.

대화를 끝내고 문지기 그리파에게 말을 걸어 까마귀 승강기에 탔다.

주위를 둘러보니 카운터에 바데론이 있었다.
바데론은 반갑게 부캐캐 씨를 맞아주며 새내기 모험가를 위해 간단한 설명을 들려줬다.

🤔oO(일반 접수원이 아니라 길드 대표였구나.)

도시 국가 림사 로민사는 오래 전부터
외적으로는 사하긴족&코볼드족과 갈등이, 내적으로는 해적과 연관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요즘은 일사바드 대륙(중앙 대륙)에 위치한 갈레말 제국이 림사 로민사가 위치한 에오르제아까지 침략해 더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아무리 정세가 불안정하다 해도 사람들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5년 전, 추락하던 달의 위성 달라가브 속에서 나타난 검은 용 바하무트.
에오르제아에 큰 피해를 입힌 바하무트는 제7재해로 분류되었다.

세상을 멸망시킨 대재앙을 재해라 분류하는데
바하무트를 없애지 못 했다면 세상은 7번째 멸망을 맞이했을 것이란 뜻이다.

기후와 지형이 바뀌어버릴 정도로 세상에 큰 후유증을 남긴 제7재해는
생존자들에게도 제7재해 후유증이라 불리는 원인불명의 기억 이상을 발생시켰다.

이름을 부르려고 하면 빛바랜 책처럼 읽을 수 없고
얼굴을 떠올리려고 해도 눈부신 햇빛 속에서 그림자가 진 것처럼 보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에오르제아를 위기에서 구하려 한 영웅들을 빛의 전사라 부르며 기억했다.

사실 지금까지 이야기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구 파판14가 서비스 종료하는 순간까지 함께 한 레거시 유저들을 빛의 전사라고 표현한 것.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사이트의 글을 읽어보자.

미래의 빛의 전사 부캐캐 씨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설명도 다 들었으니 바로 모험가 길드에 등록 절차를 밟았다.
이로써 부캐캐 씨는 림사 로민사가 보장하는 정식 모험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등록을 끝내자 바로 노란셔츠가 들이닥쳤다.
울다하의 외주(?) 경찰 구리칼날단 마냥 뒷돈을 달라는 뜻인가?

🤔oO(...?)

🤔oO(...!)

아버지의 어머니의 아버지의 여동생의 조카의 손자의 말빨을 듣고 마음이 든든해진 부캐캐 씨였다.

바데론은 뛰어난 말빨로 노란셔츠를 물러나게 할 뿐만 아니라 근무 중에 술까지 먹여 매출까지 챙기는 엄청난 수완을 보여줬다.

이 무렵의 납치 사건이라면 배후는 뻔했다.
문제는 사주를 받아 납치하고 있는 실행범이 누군지 부캐캐 씨는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누명을 쓸 뻔 했지만 이곳 사람들의 성미가 불같아서 그런다니 부캐캐 씨가 적응하기로 했다.

오늘의 정산

-Lv.1 바다의 도시 림사 로민사로 완료
-보상 103길
-전재산 103길

이 속도로... 어느 세월에 다시 세상을 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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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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