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뇨양
* * * 기분이 붕 떴다. 방금 마신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둥실둥실거리는 느낌이 좋아 계속 헤실거리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아아, 좋아라-." 괜히 이곳저곳 기웃거려도 보고, 이리저리 사방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과 눈이 마주쳐 밝게 웃으며 인사했다. "이 좋은 날에 여기서 무얼하고 계십니까?" ..으응?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진 당신을 보고 짐
* * *밤인데도 주변을 환히 밝히는 등불들과 무척이나 북적거리는 거리. 모두가 말하는 자국의 특징에 맞게 화려함으로 점칠되어 이곳저곳이 눈이 아플 정도로 빛나는 것에 잠시 지긋이 눈을 닫았다가, 열었다. 꽤나 늦은 시간임에도 이리 사람이 많은건 아마 축제 탓이리라.매년 열리는 축제임에도 이리 나와있는 것이 꽤나 오랜만이라 그런지 적응이 잘되지 않아 머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