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철학관
네 번째 손님
2인 신청 / 왼른 점지
공백 포함 2,067자
※ 편의상 흑발 캐릭터 이름을 A라고, 더티 블론드색 머리 캐릭터의 이름을 B라고 지칭합니다.
※ 안내 사항은 글자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A
A는 기본적으로 내성적이지만 말을 안 하는 건 아닌, 목소리가 작아 남들이 잘 못 듣는 느낌의 소심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10대 후반 정도의 고등학생이고, 외동일 거 같아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눈에 안 띄는 아이고, 공부도 그냥저냥 한 성적일 듯싶습니다. 교우 관계가 좁지만 그만큼 깊어서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소꿉친구가 하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긴장을 하면 말을 더듬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꽤 하는 회피형. 집은 평범하지만, 맞벌이인 부모님을 두고 있어 어릴 때부터 혼자 있는 일이 잦았을 듯합니다. 타인에게 잘 휘둘리지만, 스스로 생각한 신념은 있어서 그 부분은 꺾이지 않으려고 노력할 듯합니다.
입맛은 좀 어려서 디저트를 좋아합니다만… 용돈 등 때문에 바로 사 먹지 못하는 일이 있을 듯합니다. 동아리 등은 들지 않고 있는 귀가부. 아르바이트는 한 차례 도전했지만 그만두고 이후로는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좋은 점장님을 만났다면 그 점장님 덕분에 계속하고 있지 않을까요?).
B
B는 장난기가 많은, 혹은 심하여 남들에게 쟤는 너무 시끄럽다는 평가를 받는 캐릭터일 듯합니다. 다만, 활발하다고 해서 호감을 사는 인상은 아니라서 친구가 많지는 않을 듯해요. 10대 후반의 고등학생이고, 이쪽도 외동으로 보입니다. 친구는 아주 적거나 없는 정도지만, 본인은 그에 대해서 개의치 않는 쪽일 듯합니다. 부모의 경우는 편부모로, 애정은 듬뿍 받고 자랐지만 어쩐지 결핍이 있을 듯도 하네요. 인터넷 지인이 많고, 인터넷에서 주로 활동합니다. 갸루 문화를 꽤 동경하는 편이라 이것저것 붙이고 다니거나 꾸미고 다니는 일은 있을 법도 합니다. 휴대폰 케이스가 토끼 귀가 달린 형태 같은 거에 키링이 주렁주렁 달려 있을 법도 하네요.
말을 걸어보면 나쁘지 않은 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많이 이야기를 나누면 어딘가가 어긋나 있다는 인상을 받을 듯도 합니다. 본인이 그 어긋남을 숨기려고 하지도 않으며, 타인에게 이해받고 싶어 하지도 않습니다. 훈계를 싫어합니다. 어른들이 무어라고 하면 꼰대라고 부르면서 철저하게 무시할 듯합니다.
페어
A는 평범한 청춘물에 나올 법하지만, B가 있음으로써 둘은 어반 판타지 계열 캐릭터로 생각됩니다. 첫 만남은 하굣길… 점점 어두워지는 뒷골목에서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을 법합니다. B를 발견한 A… B를 두려워하는 A를 B가 벽쿵하면서 둘의 만남이 시작되었을 법도 합니다. 이런 별로 좋지 않은 첫인상에서 시작된 둘은 어반 판타지물 클리셰답게 B가 알고 보니 에스퍼(초능력자)였다는 걸 알면서 이야기가 진전되고, 사이 또한 진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인 관계로의 발전이 되지는 않고, 친한 친구 사이가 될 거 같지만… 만약에 장르가 백합물이라면 정말 성사되는 조합이라고 생각됩니다. B가 A를 이끄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A가 B를 구하는 관계였으면 합니다. 결핍이 없고(혹은 있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평범하게 자란 A와 어딘가가 어긋나지만, 강한 B의 페어가 아닌가 싶네요… 충돌하더라도 B의 일방적인 절교 선언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어울리는 분위기는 역시 해 질 녘의 교실이나 난간…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B를 바라보는 A… 뭐 이런 느낌일 듯해요.
왼른 점지 옵션
메이저는 BxA일까요 역시…(저는 AxB를 먹습니다) B가 좀 더 관계에서 적극적으로 보이는 ^^고 A가 ㅠㅠ이므로 ^^xㅠㅠ로 많이 먹히지 않을까 싶습니다(저는 울보공을 좋아합니다…) 2차 동인이라면 B가 멘헤라공으로 나오는 경우도 잦아서 칼 들고 A를 겁박하는 연성도 제법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유혈 태그 붙이고요. AxB여도 공수만 다를 뿐이지 연성의 질이나 양상은 비슷하게 B를 자주 납작 눌러 연성될 법도 합니다. 다만 AxBxA의 리버시블도 꽤 수요가 있을 듯도 합니다. 개그나 좀 가벼운 연성으로는 B가 벽쿵하면 A가 흐에에;; 하는 연성이 많고, 여기에서 AxB 연성러들은 턱 꾸욱까지 시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동인 날조가 더해지면 A의 또 다른 모습 B 이렇게 되어 자공자수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경우 AxB가 대세고 A가 오히려 정신적으로 코너에 몰리는 식의 연성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쪽으로 먹든 재미있는 CP가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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