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연향
그래서, 뭘 바라는 건데?
이름: 백연향(百蓮香)
성별: XY
나이: 17세
신장: 178cm
외관
혈기가 도는 흰 피부, 젖살이 빠진 갸름한 얼굴형. 머리카락은 조금 탁한 분홍색으로 이리저리 뻗친 곳이 조금 있다. 그래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 심하게 뻗친 정도는 아니라 본인도 아침마다 빗질만 하고 나오는 모양. 머리가 짧아서 그런 건지 뭔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처진 눈썹에 살짝 올라간 눈꼬리, 특이하게도 속눈썹이 흰색이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은 염색이냐 묻는다면 그것도 아닌 게, 흰 속눈썹과 탁한 분홍색의 머리카락은 모계 유전. 흰 속눈썹 아래 자리한 눈동자는 머리카락보다 밝고 맑은 분홍색이며, 반짝이는 모양의 동공이 특징. 항상 싱글싱글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악세사리는 하나 빼고 착용하고 있지 않음. 왼손 약지에 낀 반지가 전부다, 무슨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디자인이 예뻐서 구입해 끼는 것이라고... 그런데 커플링이냐고 오해받아 빼고 다닐까 고민 중. 귀에는 귀를 뚫은 흔적이 있으나 피어싱 하나도 착용하지 않았다. 막힌 것도 아니니 조금은 더 빼고 다녀도 괜찮지 않을까~ 가 연향의 생각.
성격
#오만한 #능글맞은 #눈치 빠른
어릴 때부터 오만했다. 부모님이 오냐오냐 키웠느냐! 는 아니고, 부모님을 닮아 오만한 것이다. 특히 어머니・・・. 티를 내지 않으려 하지만 속으로 누군가를 깔보는 게 습관. 그래?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뭐, 네 그런 생각이 내게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하고 상대를 깎아내리는 것은 연향의 나쁜 버릇, 돌려 말하려고 힘은 쓰는 편 같은데 목소리만 부드럽지 말하는 내용은 전혀 부드럽지 않다.
능글맞은 성격도 어머니를 닮았다, 그냥 어머니의 고등학생 버전.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는 데 뭐가 있다. 마음을 준 것처럼 스킨십도 하고 예쁜 말을 하는 식으로 굴었다가 고백을 받으면 거절하고, 이성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거나 하는・・・. 역시 좋은 성격은 아니다. 요즘은 스킨십만 하면 사귀는 줄 아나 봐, 무슨 헛소리인지・・・. 라고 말하는 등.
사람들 사이에서 자란 덕분인지 자연스럽게 눈치도 빨라졌다. 이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자기가 돋보이는지, 누구에게 붙어야 하는지, 어떤 사람을 쳐내야 하는지 잘 안다. 분위기 파악도 잘 하는 편이나 매번 분위기에 묻어 가는 타입은 아니며, 할 말은 다 하고 지내는 편. 눈치가 빠른데 되려 눈치가 없는 척을 한다.
특징
의외로 할 줄 아는 게 많다. 피아노, 바이올린, 여러 가지 외국어・・・. 연향이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교육과 교양을 동시에 쌓을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을 쏟아부었다. 덕분에 어디서 모자라다는 말은 안 듣는 편. 남동생과 달리 부모님께 꽤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본인은 그 기대감을 버거워하지 않는다. 남동생은 무시해도 괜찮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 너, 뭐라도 되기는 했니?
좋아하는 시간은 어두운 밤 혹은 새벽, 조용하고 혼자 깨어 있는 기분이 좋다고 한다. 티는 내지 않지만 와글와글한 낮 시간대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덕분에 학교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차라리 시끄러운 쉬는 시간 없이 수업만 하다 끝났으면 좋겠어, 그 정도로 소란스러운 것을 싫어했다.
동아리는 양궁부, 스트레스 해소로 동아리 시간에 화살을 쏘고 있다. 꽤나 건전한 해소 방식, 스트레스가 오를 수록 명중률이 높아진다고 함-물론 평소에 화살을 엇나가게 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싫어하는 사람의 머리라고 생각하며 화살을 쏘니 명중하지 못하는 게 더욱 이상하겠지만.
좋아하는 것
다과상, 스킨십, 새벽
싫어하는 것
눈치 없는 사람, 소란스러운 것,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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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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