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자

제일 처음에 적었기 때문에, 나는 비교적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파란 일상 by 戀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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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이루어진 생각이어도

부분이어도 나와 맞다는 걸 알면

그 순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가져다주고, 되뇌이는 것 만으로도 사랑을 느끼게 하고, 혀를 놀리는 것 만으로 외로움을 감추어 주는. 그런 시…

나는 시로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그렇지 않은 사람을 배척하고 싶은걸까?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들 때, 내가 이해한 사람이 그 정상에 서있단걸 발견한다면?

내가 어떻게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에게 좋은 것만 가져다 주는데…

당신의 소리를 들을 땐 귀가 아프지 않아. 도망치고 싶지 않아. 내일을 기약하며 행복하게 잠들게 돼. 숨이 막히지 않고, 무시했던 염증이 느껴지지 않고, 갑작스레 목구멍이 쓰리지도 않아. 이유없이 울적해지지도 않고, 그저 행복만을 가져다주는 너…

너와 함께 편안히 숨을 쉬고 긴장 없이 소리를 들으며 자유로운 목소리를 높이고 싶어.

항상 음악을 해주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덕분에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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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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