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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7

커뮤 by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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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 우는 건 아니지? 내가 잘못했어. (제가 자초한 일이면서 현재 벌어진 상황이 꽤나 당혹스러운듯 초조해하는 듯한 얼굴로 당신 바라봅니다.) 고친다든가, 할 필욘 없어. 너는 이미 그대로 완벽하니까. 내 말 같은 건 너무 신경 쓰지 말아.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떠날 거라는 말이 너무나도 아프게 들리는데 어쩌지. 떠날 생각이 없다는 말과 동시에 이런 말을 하면 나는 더 불안해져. 우리가 서로의 의지가 아닌 다른 외압에 의해 멀어지게 될까봐. (뜸….) 그래, 널 찾으러 갈게. 엠마 라일리. 그러니… 만약에 홀로 널 찾아올 사람을 기다리게 되더라도 너무 외로워 하지는 말아. 내 마음은 네 곁에 있을 테니.

(입 손으로 막히자 눈동자 도르륵 굴리더니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투덜거립니다.) 불공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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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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