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낙원 구원 작전

유리나 404 세로 카이아

DQMY2 by 김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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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소 티알 후기를 써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뭐든 되겠지요.

이번에는 오랜만에 마스터링 준비부터 써볼까 합니다.

이번 마스터링… 정말… 난관이 많았습니다. 처음부터 세션 종료때까지 멘탈 탈탈의 연속이었습니다.

시나리오가 PDF로 있어서 전체 복사해서 처음부터 명령어 작업하기는 너무 번거롭고 그렇다고 세션 당일날 즉석에서 명령어 치기에는 제 멘탈에 좋지 않습니다.

제가 고안해낸 방법은요…

더 귀찮은 엑셀 정리였습니다.

@ 9jaen9 님께서 배포해주신 스크립트 정리 시트를 사용했는데요. 중요한 지점은 제가 엑셀을 사용할 줄 모른다는겁니다. <충격>

근데 정말… 하다가 고함지를뻔했습니다. 조건부 서식이 뭐며… 왜 적용이 제대로 안되며…

그래서 백업을 보면 (ㅋㅋ)

이렇게 개뜬끔없는 구간에서 띄어쓰기가 되어있는데요.

PDF에서 복사해올때

어쩌고저쩌고어쩌고 플로렌

스 로빈 중위는 말합니다.

< 이런식으로 작성되어있으면 엑셀에 붙여넣을때 띄어쓰기가 된 채로 나옵니다. 최선을 다해 지워가면서 했는데… 진자 많은 부분이 수정이 안된채로 올라갔더라고요. 세션 중에도 계속 수정했는데 나중에 가서는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분명 엑셀에는 똑같이 명령어 잘쳤는데 출력에서는 웬 따옴표가 같이 붙여나와서

이렇게 출력이 되더라고요? ㅋ… 뭐가 문젠지 아는 엑셀잘알은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사실 다시는 안쓸듯)

난관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난관은 티알 시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디큐 특 티알 시작부터 이렇게 실수 연발하면 초반에 멘탈 다 털려서 운전 제대로 못함

위에 올려둔 오류때문에 계속 지우고… 글자 색도 갑자기 파란색이 나옴 (물론 지금 제 계정에 백업한건 전부 수정해서 올려뒀습니다.)

하지만 나의 스윗달링에인절탐사자들이 너무나 너그럽게 이해해줘서 정말 고마웟습니다.

이런 나도… 사랑헤…?

그리고 웬일로 오늘

정시에 준비가 다 되엇습니다. 웬일이냐 자식더라~~!!

맨날 이것저것한다고 30분은 지나서야 출발햇는데…

그리고 리나 보자마자 하는 말: 리나가 최고참이죠?

근데 생각해보면… ㄹㅇ임

리나: 군인 404: 군인 집안으로 엄밀히 따지자면 군인 아님 세로: 군인 ‘출신’ 카이아: 몸짱민간인

그래서 자연스럽게 리나가 대장을 맡앗습니다. 시나리오 상에서는 누가 대장할거냐고 안정했지만 보고하는 역할을 맡으면 대장 아니겠어요? (막이래)

사실 이 파트… 방법이 하나 더 있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ㅋ)

끊어진 다리에서 로프를 던져서 연결시킨 다음에 힘으로 건너는 방법입니다.

배타는게 낫지요…? ^^

#민첩한하루되세요

근데 담님 말로는… 묶여서 데려와져도 즐거워햇을거라네요.

너… 참 특이한 아이다…

끔찍한건 끔찍한거고 파밍은 해야됨

그리고 곧바로 컨테이너 박스로 달려가시는 바람에 방파제 스킵됨

원래 첫 전투가 여기서 있어야했는데…

그… 혼자 달려나가버리다

첫 전투 생략당하다

시르님의 롤꾸 첫개시 너무 야물딱지게 쓰셔서 웃김

디큐: 첫전투… 해야한다

시르 꼬마: 어림도 없지

디큐: 포기

나 김디큐… 좀보이드 유저

자꾸 이렇게 소리지르면 불안해서 손톱 딱딱. 물어뜯게됨.

그래서 블라인드도 후다닥 내려버림

어쩐지 이인간 아무데나 자꾸 주변 신경안쓰고 소리치더라…

(시르님 캡쳐본 훔쳐옴)

사장님이 >탈영< 했다는 워딩도 좀 웃김

사장님은 아무래도 군인이 아니시니까… 응응 탈영은 아니지…

시멘트 케이크 이후로 (크리그어 3 참고 0.<) 트라우마 생긴 것 같은데요

롤꾸 야무지게 쓰는 시르님 2

자꾸 월권하시네…

와중에 제정신이냐는 질문 자주 듣는다는게 웃김

원인

(제 아이는 어째서 이런 이미지가 된걸까요)

결과

다들 기겁함 ㅋㅋㅋㅋㅋㅋ

일단 카이아부터 맥여

공사 속은거 황당

생존 플래그 ㅋㅋㅋ ㅋ ㅋ ㅋㅋ

이거… 사카모토군에서 봣습니다…!

(시르님: 전 당연히 성공 할 줄 알았어요.)

아니 그리고 웃긴게… 아무리 민간인 3 군인 1 팀이더라도 일단은… 특수부대잖아요?

그럼 당연히 상부에 보고를 올려야하는데

정말, 정말 아무도 보고하자는 얘기를 안꺼냄

보고의 ㅂ도 안꺼냄

원래 케피씨 없는 시날이라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리나를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보고파트 보고 정말 넣길 잘했다고 생각햇습니다..

리나가 없었다면:

아 자꾸 보고하는데 방해해요

길치 넷이 만나면…?

와 빨갛다~~

시르님: 크기 판정 그거 의미없던데 왜한거예요?

디큐: 그거 그냥 제가 애들 크기 알려고 굴리게 한건데요

카이아 자꾸 실패해서 가슴퍽퍽침

장거리를 써라~~!!

그리고 여기서 ㅋㅋㅋㅋㅋㅋ

엔딩쯤에 불지르는 파트가 있는데

거기서 팝콘이 되는 연출이라도 시켜줘야하나… 잠깐 고민했다.

사실 여기서 사장님 간식 파밍 할 수 있었음

그리고 여기서 놀랫습니다

시르님 진짜 티알 감 많이 늘엇구나 싶어서요…

그리고 이 핸드아웃이 중요했던 이유가

날짜때문입니다.

폐쇄 된 날짜 3월 13일, 무전 4월 14일

노트에 표시된 날짜는 2월 8일

^^…

팝콘이 될 옥수수는 테드 입으로 들어가고 말앗습니다…

시르님이랑 꼬마님 반응이 생각보다 격해서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 자꾸 건너면 안되는 강을 건너려고 해요

누가보면 실제 박기볼레 본 줄 알겠어요.

하… 그리고 이 파트 브금 얘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아래 브금을 썼는데요. 브금 작업하면서도 와 이거 타이밍 딱 맞추면 깜짝 놀라겠다 킥킥하면서 골랐어요.

그래서 어느 타이밍에 브금을 틀까하면서 엄청 신중하게 타이밍 골랏는데 스크립트가 원했던 타이밍보다 살짝 늦어서 아쉬웠어요.

아저씨 못들어오니까 진짜 쿨하게 버려버리심

카이아 운전 소식에 모두가 열광하다

우리집 탐사자는 알아서 라포도 쌓아요

진짜 어이없음

실제로 봤다는 것도 황당함

세로야… 너 T야…?

카이아가 무사히 운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계속 카이아가 물린거 아닌지 의심을 받고있는데요

전 왜인지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냥 서서 벗어라 (짝)만 하고있었음

그리고 이건 백업에서 지워서 안남아있는건데

둘다 자연스럽게 관찰로 굴리고 묻어가려고 함 #저기요

태세전환 레전드…

자꾸 좀비랑 전투하고 저널 안바꾸고 유리나 대사 출력하는 바람에 침착한 좀비가 나옴

그니까 누가 응갑하라는 말에 눈치게임을 하냐고요 1

진짜 우연히 계속 공사만 정보를 얻는데

자꾸 공사말 먹금해서 그냥 쓸데없는 소리한 공사됨

와중에 비밀스럽게 소나 은밀 굴린다고 손수 다이스를 굴림

공쪽이 폼 미쳤다

드립 빌드업 미쳤다

탐사자들 저널 읽는 동안 소나 이름 바꿔놓고 테드 기능이랑 인장 다 바꿔놨는데

공사가 기가막히게 소나한테 말걸어서

다시 이름 소나로 바꿨다가 다시 애쉬로 바꿈

30초 안에 일어난 일이예요 이게

존나 고트 롤플 미친

공사야… 넌 얼굴도 빛나지만… 물론 머리도 빛나지만… 마음도 빛나는구나…

진정한 삼광이구나

그리고 엔딩~~

너무 재밌었습니다… 정말 갓시나리오였는데 마스터링이 너무 미숙해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좀 더 숙달된 수호자였으면 좋았을텐데,, ㅜ

이 뒤는 애프터의 애프터 (ㅋ) 입니다.

세션이 3시에 끝났습니다. 정확히 플레이타임이 4시간 50분 걸렸어요.

제가 막판 멘붕만 오지 않았으면 플레이타임이 좀 더 길었을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그럼 더 기깔나는 전투랑… 서사를 쌓을 수 있었는데…

착한마이스윗리를달링에인절 탐사자들은 너무 좋았다고 위로해주었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어쩌겠어요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중간에 나온 시아 프랭클린에 대한 해석이 두가지로 갈린게 신기했습니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전자라고 생각했는데요.

다 끝내고 담님 말을 들어보니 후자가 맞는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스크립트에서 제시된 바는 없으니 자유로이 상상해도 좋겠죠?

그리고 담님이 웬일로 애프터를 함께해주시길래 못다한 이전 세션 후일담도 같이 풀었습니다.

너무 즐거워 너무 행복해…

공사가 어린완자 모티프라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 열심히 백업하는 동안 이런 말 해주셨는데…

담님 너무 리나 잘알이라 놀랐어요

맞음 애초에 군대를 자기 발로 기어들어간 사람이라

군대식 생활이 너무 잘맞음

근데 딱히 사명감은 없는편

그리고 오늘 티알은… 매번 티알 올출하는 사람들끼리 간거라 타시나리오에 나온 캐들까지 나와도 다들 알아들어서 웃김그니까 걔가 쟤 친구고 쟤가 걔고 그런거잖아 응응

이번 티알 후기는 여기까지~~~

더쓰려고 했는데 밖에 벌써 해가 중천이네요 안자면 죽음뿐

3시간 동안 티알 필버하고

너무 좋다,,^^!

다음은 호텔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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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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