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의
영화 <파묘(2024)> 드림 [윤봉길 친동생 & 이화림 신딸]
*열람주의 <가정 내 체벌과 ㅈㅅ 언급이 있습니다. 설정은 설정일 뿐, 본인은 해당 소재를 옹호하지도 지향하지도 않습니다.>
CM.샤케 / https://www.neka.cc/composer/13683
이름 : 윤우의(尹禹儀) (윤봉길 의사 개명 전 성명. 실제로 ‘윤순례’라는 여동생이 계셨지만, 본인 성함에 쓰인 한자와 독립 운동 관련 활동을 찾기 어려워 개명 전 존함을 빌림)
새끼무당 & (예비)법사
나이 : 99 / 00년생 (파묘 시점 때 묘벤저스 정확한 나이가 공개되면 그 때 확정)
성격 : 쫄보겁쟁이유리멘탈 쓰리콤보. 신당 사람들 중 제일 겁쟁이라 화림을 비롯한 이들이 걱정 많이 하는데 평소에도 그렇고 굿판에 새끼무당으로 별 탈 없이 잘 들어오며 지내는 걸 보면 봉길이 동생 아니랄까봐 기 자체는 타고난 듯. 단점은… 자기방어기제인지 욕도 그렇고 입이 좀 많이 걸하고 거친 편.
외관(이미지 연예인 : 김ㅅㅔ정 님)
ㄴ흑발흑안 강아지상
ㄴ살짝 쳐진 눈꼬리와 진한 외꺼풀.
ㄴ어깨 좀 넘는 레이어드컬 장단발. 고등학생때는 풀뱅에 가깝게, 성인 이후로는 시스루뱅으로 유지 중.
고등학생 이미지
성인 이미지
신병앓을 때 교통사고(신병 앓을때 신내림 안받으면 그 화살이 가족들에게 돌아가 사고로 죽거나 다침)에 휘말려 본인은 눈 한쪽이 실명된 채 살아남고 부모는 사망. 이후 유일하게 기댈 수 있을만한 가족인 친오빠인 봉길을 찾아감.
봉길과는 서로 야야 해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오누이인데 신병난 봉길이 부모에게 버려지고 연락이 끊겼음. 오빠 집 나갔다고, 이제 없는 사람이고 우리 자식은 너 하나이니 오빠 찾지 말라고 하는 부모님. 한 번은 오빠 행방 조심스레 물어봤다가 호되게 혼난 이후로 조용히 지내던 어느날, 우의도 똑같이 신병이 도짐. 부모는 ‘설마 또..’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병원 찾아다님.
그러던 와중에 교통사고에 휘말리고 본인만 살아남자, 친척들은 “오빠놈은 신내림받고 박수되더니 동생년은 부모 잡아먹고 지만 살아났다.”라며 다들 병문안은 커녕 조문도 오지 않았음. 학교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겨우 상을 치르고 학교도 간신히 다니던 와중에, 담임이 보호자를 찾다가 우의의 가족관계도를 보고 오빠의 행방을 물었고, 우의는 그 길로 오빠새끼가 생각났음.
이때 꿈자리가 뒤숭숭한 봉길은 혹여나 집에 무슨 일이 있나 싶어 한참을 고민한 끝에 안부 편지를 보냈음. 정말 간단한 안부만 묻는 편지였지만, 우의는 편지를 확인하자마자 오빠임을 직감하고(발신자 이름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으나, 필체와 편지 내용은 누가 봐도 봉길이었음) 이거다 싶어 바로 봉길에게 내려감.
어렵게 도착한 신당에서 봉길을 마주하자마자 림주는 바로 눈물이 차오름. 마주치면 야 이 씨팍새꺄!!!!!!!!!!하고 욕 한바가지 박아줄랬는데 밑도 끝도 없이 다리 힘풀려서 주저앉고 갖고 온 짐도 다 떨어뜨리고 그냥 하염없이 엉엉 울기만 했음.
봉길은 자기 찾아온 우의를 보자마자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된 걸 깨닫고 동생의 상황과 변한 모습이 안타깝고 참담하고 착잡함.....머리 아파오는 자초지종을 들은 봉길, 그리고 이런 사정을 전달받은 화림은 결국 우의까지 자신의 신딸로 맞기로 함.
이때 나이는.. 고3 전후? (파묘 시점은 성인 이후. 못해도 스물 중반 즈음)
신병과 여러 사건사고 때문에 일상생활(학교 포함)이 어려워 고3 수능 시즌 직전에 자퇴하려고 맘 먹음. 우의는 그냥 여러모로 검정고시가 나았던 듯 했지만, 봉길은 지랄말고 대학은 몰라도 고등학교는 졸업하고 오라고 길길이 날뛰었고 담임도 수능은 안봐도 되니까 출석일수만 더 채워서 졸업하자고 3년동안 잘 다닌게 너무 아깝다고 잡고 잡아서 결국 고등학교까지 어찌저찌 마침. 원래 봉길에게는 말 안하고 담임한테 자퇴하겠다고 자퇴서 내밀었으나, 보호자인 오빠(=봉길)의 연락처를 받아놓았던 선생님(봉길 만난 이후로 우의가 선생님께 보호자 연락처로 봉길이걸 전달해놓음)이 봉길에게 몰래 연락함. 상황이 이러한데, 혹시 상의된 거냐, 우의는 오빠분과 얘기했다는데 오빠분이 동의 하셨더라도 일단 저희끼리 다시 한 번 얘기 나누고 싶다라고. 당연히 들은게 없는 봉길에게는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였음.
수능도 그냥 보는 둥 마는 둥함. 우의는 담임쌤이 수능 안봐도 된다 그랬다고!!!하면서 개겼지만, 봉길이 끈질기게 지지고 볶은 끝에 되도 않는 수험생 놀이하고 왔음(다 찍고 자더라도 친구들과 같이 가서 무엇이라도 하나 한 추억과 경험이 중요한 거라고. 수능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네가 한 경험이 늘어날수록 세상을 보는 시야도 딱 그만큼 넓어지고 네 또래와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거라고. 이쪽 길이라고 속세와 완전히 단절되는 세상도 아니니 지금 상황에서 평범하게 경험할 수 있는건 최대한 많이 겪고 오라고 그래야 나중에 그 추억으로라도 버틸 수 있다고 잔소리 폭격날림). 도시락은 신당 가족들이 싸줬음.
그래도 공부머리는 꽤 좋다고 자부했는데 신앙과 경전들 맨날 울면서 공부해댐. 봉길은 >그것도 못하냐 등신아. 저러니까 수능 망쳤지 ㅉㅉ 그 머리로 자퇴하겠다고 개지랄 떨었냐?<이러고 우의는 >닥쳐 ㅅㅂ럼아!!!!!<가 디폴트. 기분전환으로 타로도 보는데 요게 또 잘 맞아서 가끔 돈 떨어지면 sns 랜선타로로 용돈벌이함(중고딩 때도 반 친구들한테 타로로 가볍게 연애운을 봐주기도 했음. 물론 봉길이 그렇게 된 후 타로카드를 부모에게 들켜 죽도록 매타작 맞았음. 한 번만 더 이런 거 눈에 띄면 그 땐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특이점 : 현재 본인이 쓰는 타로덱의 그림들은 본인 삘대로 하나하나 직접 그린 자기자신만의 덱(학교 다닐땐 유니버설 덱을 따로 사서 썼음)(물론 카드 고유의 순서나 해당 카드를 이루는 전체적인 틀은 같음. 같은 내용 다른 컨셉의 느낌). 색칠공부하냐고 비웃는 봉길에게 방금 완성한 'The Fool' 카드를 보이며 '니 새끼 내일 나갈 때 바람 조심해라.'라고 일렀고, 실제로 다음날 출장굿 나간 봉길은 굿을 하던 도중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어 소매에 불이 붙어 큰일날 뻔했음. 이걸 눈여겨 본 화림은 이후 우의에게 부적을 그려보는 것을 권하고, 이 시점 이후로 우의는 신당의 부적 지분을 어느 정도 담당하게 됨. 가끔 가다 갑자기 타로 카드를 한장 혹은 몇장을 새로 그려 그걸 본인의 부적처럼 지니고 다닐 때도 있음. 자세히 보면 타로와 부적을 섞은 듯한 모양새. 그림 관련 감각 때문인지 색에 많이 민감함(+미대 생각도 잠깐 했었으나, 틀에 박힌 입시 미술 할 바에야 그냥 취미로 가져가 내 개성 꾸리는게 낫겠다고 판단해 마음을 접음)
본래 봉길과 이란성쌍둥이로 태어날 운명이었으나, 우의의 수정란만 갑자기 떨어져 유산되고 봉길의 출산 이후 다시 임신되어 태어났음(어머니는 유산기 때문에 더 안 낳으려고 했는데,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꿈에 나와 아직 여물지도 못한 아이가 있다며 울고 불고 하셨다고). 다시 임신됐을 때는 봉길이 있던 자리에 착상했음. 하나 덧붙이자면, 우의가 다시 임신됐을 때 또 쌍둥이로 태어나려 했으나 수정란 하나가 다른 수정란에 흡수되어 태어났는데, 이 때 흡수된 아이가 우의의 주신을 맡고 있음.
가끔 가다 한번씩 화림을 '엄마'라 부르기도 함. 맨처음 화림을 이렇게 불렀을 때 봉길이 호칭 똑바로 하라고 불같이 화냈지만 화림은 냅두라며 신경쓰지 않음. 지금은 저 호칭을 쓰는 상황이 따로 있다는 것도 알고 평소에는 선생님이라고 잘 불러서 딱히 터치 안 함(신력이 돌아 무언가를 느끼거나 살짝 접신된 상태서 무의식적으로 부르는 거라 자의가 아니기도 함). 신내림은 아직 받지 않은 상태.
주신은 동녀신(명도). 막대사탕을 자주 문다(츄파츕스 콜라맛과 딸기우유맛을 제일 좋아함). 수호령은 선녀신인데, 선녀신 같은 경우는 최근에 들어선 터라 ㅈㅏ리잡아가는 중.
땀 흘리는걸 별로 좋아하질 않아 운동하는건 따로 없음. 대신 평소에 많이 걸어다니는 편이고 정 움직여야겠다 싶으면 수영을 다니거나 러닝머신으로 인터벌'만' 뜀. 주신이 애기신인데도 샐러드류나 많이 헤비하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는(튀김<<<구이<생식) 대신, 단 걸 엄청 자주 찾음. 기름기는 특유의 느끼한 느낌이 싫다고. 더위 많이 타는 체질.
Q. 부모가 사망한 줄 정말 몰랐나? 꿈자리가 이상한 걸로도 예상이 갔을법한데.
A. 그래서 편지를 보내본 것. 특정 시점 이후로 익숙한 기운의 덩어리 두 체가 자신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꿈을 여럿 꾸게 됨. 동생도 자꾸 보이는 게 어찌 좀 불안해 혹시나 하여 편지를 부쳐본 건데, 그 길로 우의가 눈앞에 나타날 줄은 몰랐음. 우의를 보고 나서야 꿈속의 덩어리들이 부모의 혼이라는걸 알아챈 봉길. 원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하지 않나.
Q. 둘의 신기는 누구의 영향인가?
A. 돌아가신 외할머니. 엄마가 학생이셨을 적 집 근처 산을 오르시다가 발을 헛디뎌 돌아가셨는데, 실은 당시 신병을 앓으시던 할머니의 실족사를 가장한 자살이었음. 할머니는 자신이 신병을 앓는 초반에 그게 신병이라는 걸 금방 알아차리자마자 가족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그 길로 바로 산을 오르셨음. 엄마와 외할아버지는 지금도 단순 실족사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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