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귀환 드림 _ 의선

약선 손녀 드림을 하는 인간, 그 사람이 바로 나에요~

◇ 개인 백업용 (프로필)

 (약선 손녀 드림에 슈뢰딩거의 장일소를 곁들인)

(적폐원작파괴드림)

 내가 정도(正道)를 걸어 내 옳음을 증명할 것 입니다. 그곳에서... 똑똑히 지켜보십시오.

패군이시여, 차라리 제 목을 부러트려주소서. 꺾여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을 것이옵니다.


《 매화검존 시절 》

- 대종남파 14대 제자이자 의약당주

... 그 여자는 오로지 검에만 관심이 있는 듯 보였기에 그 누구도 직전까지는 그 자가 쟁쟁했던 당시 차기 의약당주 후보들을 재치고 순순히 실력만으로 의약당주에 오르리라 생각지 못하였다.


- 종남정검 (終南正劍) , 수정검 (倕正劍)

종남검은 정석적인 검이라 평해진다. 압도적 강함도 눈부신 화려함도 따라가지 못할 빠름도 없지만, 신검합일의 경지를 지향하는 종남의 검은 깊고 무겁다. 일체의 잔재주도 없는 진중한 정석의 검. 그것이 종남의 검이며, 그런 종남의 검 중에서도 그 자의 검은 가히 정석에 완벽에 가까웠다.

ⓒ︎ 하라

 내가 정도(正道)를 걸어 내 옳음을 증명할 것 입니다. 그곳에서... 똑똑히 지켜보십시오.

내가 할배의 무덤에 처음 찾아간 날은 처음 부고 소식을 전해 듣고도 7년이 지나 내가 방년을 맞이할 나이였다. 왜 7년이 지나고서야 찾아간 것이냐 내게 묻는다면, 솔직한 말로 볼 낯이 없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아직도 두려웠고 동시에 보고 싶지 않을만큼 싫었기 때문이었지. ... 

할아버님... 아니 할배. 나 이제 강호로 나갑니다. 그러니까 강호로 나가서 내가 옳았음을 증명할 것입니다.

무인이.. 잘못 되었다고요? 확실히 협의도 모르는 쭉정이들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협의가 존재하는 한 무인이 있기에 사람들은 안전을 보장 받고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나는 내 옳음을 증명할 것 입니다. 당신이 틀렸습니다.

대답... 대답 좀 해보시죠... 내가.. 내가 옳습니다. 나의 검이 그렇게 만들 것 입니다. 내가 정도(正道)를 걸어 내 옳음을 증명할 것입니다. 그곳에서... 똑똑히 지켜보십시오.

나는 대종남파 14대 제자 의선으로서 평생이 걸릴지라도 내 모든 것을 받쳐서라도 내가 선택한 이 길의 옳음을 증명할 것입니다.

이름 |  의선 (醫宣)

가족관계 |  약선(藥仙) / 탈검무흔(奪劍無痕) (조부)

절연을 선언하고 떠났으면, 차라리 다시는 돌아오지 말터이지!! 어찌 천륜을 어기고 시체가 되어.. 기어코 기어코... 내 눈앞에 나타나느냐...!! 이 아비가!!! 누누히... 그리도.. 얘기하지 않았느냐, 무인 같은 것은 되지 말고 이 아비의 뒤를 이으라고...

약선이 그의 손녀 의선을 처음 만난 날은 의선에게는 부모를 여읜 날이자, 약선에게는 자식을 잃은 날이었다.

문파 |  종남

난 그 날의 선택을 전혀 후회하지 않아. 다시 한 번 그 순간이 내게 돌아와도 나는 같은 선택을 할 테니까.

이름 모를 무인 아저씨, 제발... 제발.. 저를 데려가주세요... 이곳이 아니라면 어디든 좋아요..!! 그러니 제발...

그때의 나는 그 사람이 어느 문파의 사람인지조차 몰랐어. 허나, 알았다 한들 따라 갔을 것이야... 그때의 나는 따라가 도착한 장소가 종남이었든, 화산이었든, 무당이었든, 하물며 사파나 마교였든 간에 할배에게서 벗어나는 것. 그것만 이룰 수 있다면 충분했으니까.

CV |  김나율


《 화산검협 시대 》

- 만인방의 계약 의원

만인방에는 사실상 납치된거나 다름 없는 계약 의원이 1명 있다고 합니다. 무슨 거래가 오간 모양인데 그것까지는 이 녹림에서 알 수가 없군요.

그래서 나 아니, 저를 친히 이 만인방까지 납치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 패군께서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독특한 취미가 있으신 모양이군요.

ⓒ︎ 하라

패군이시여, 차라리 제 목을 부러트려주소서. 꺾여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을 것이옵니다.

맞습니다. 저는 무인이지만, 죽음이 무척이나 두렵습니다. 그러니 이리도 이 병든 몸을 살리려 애를 쓰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두렵다고 하여도 옳지 못하게 살 바에는 죽음을 택할 것입니다.

한 평생을 받쳐 그리 살았습니다. 제게 남은 유일한 것이지요. 그러니 간곡히 청하옵니다.

패군이시여, 차라리 제 목을 부러트려주소서. 꺾여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을 것이옵니다.

이름 |  민 들레, 의선 (義宣) 

객잔의 주인이 내게 붙여준 이름은 성은 대충 민이었고, 이름은 들레였다. 자기 이름 아니라고 너무 막 짓는 아해구나. 그러니 나를 의선이라 불러다오.

내 그리 들레야 들레야 하고 부르지 말라 하였거늘. 니 녀석은 패군이란 그 별호답게 나를 니 멋대로 부르는구나. 그래, 좋을대로 하여라.


가족관계 |  ????

눈을 떠보니 나는 갈 곳 없어 어느 객잔에 몸을 의탁한 점소이가 되어있었다.

아아, 나는 이번 생에도 따뜻한 품속 하나 기대할 수 없는 천애고아인가 보구나.


문파 |  X

십만대산에서 눈을 감고 다시 눈을 뜨니 그로부터 대략 90년 뒤의 세상이었다. 때문에 나는 다시 종남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보를 모으던 중에 한 가지 믿지 못할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 화산이... 망했다고...?

비록 견원지간인 종남과 화산이었으나 같이 전장에서 싸운 전우였거늘, 이 강호에 협의란 것이 있거늘, 간교한 사파놈들도 아니고 정파인 구파일방 니놈들이 그래서는 안되는 것 아니더냐... 정도(正道) 를 따지는 너희들이 그 누구보다 정도(正道) 에서 벗어나 있구나. 하하하... 이것은 절대 옳음이라 할 수가 없구나. 그래, 그게 너희들의 답이라면 나 또한 다시는 너희들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야.


CV |  김나율


카테고리
#기타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