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R] 5.
"인페르노. 넌 한쪽 손이 손이 아니고 분사구잖아. 안불편해?"
"문제없어! 오히려 난 이쪽이 더 좋아!! 쏘고 싶을때 금방 자세잡고 쏴버릴 수 있잖아! 하하하!!"
"여기로 바로 소화제를 쏠 수도 있고...네 불같은 성격과 어울리긴 하는데..."
레드얼럿은 아무생각없이, 정말 아무생각없이 오른쪽 분사구를 양손으로 붙잡고 좀더 자세히 관찰을 위해 얼굴을 가까이 했다.
"...읏!////"
"응?; 머리가 빛..."
위험을 감지한(...) 센서의 반응으로 고개를 들려했으나 그만...
"...어;"
"...인페르노.ㅡ"ㅡ"
"...미안;"
인페르노가 내뿜은 새하얀 소화제(이거 강조. 절대 XX(...)이 아닙니다!! (야;))로 얼굴이 범벅이 되었어.
"정말...나와 불은 빨간색이란거 외엔 공통점이라곤 없다구.ㅡ3ㅡ"
적신걸로 부족해 뚝뚝 떨어지는 덕에 레드는 한쪽 눈을 감고 뺨을 훔쳤지.
"...응? 내 머리가 다시 빛나."
"으응?;"
"....인페르노, 너.ㅡㅡ"
"무슨 뜻인지~ 저는 몰라요~;"
"어디서 X수작이야?^"^"
"쪼그만 몸에서 어찌 그런 험한 말을...악!;;"
"무슨 상상을 했길래, 내 센서가 너를 위험대상으로 인식했는지...네 입으로 차근차근 말해볼래?^"^"
"일단 발 좀, 발부터 좀...^^; (그만 밟아!! 아파!!^^;)"
"역시 널 어찌할려면 그 센서부터 어떻게 해야겠다...ㅇ3ㅇ (방해돼.)"
"엄청 당당하네?^"^"
"매력적이고 귀엽긴한데..." (레드 머리 쪼물~♡)
"앙;"
"...."
"흡;"
(레드 머리 쪼물쪼물쪼물...!!)
"하아앙...!!///;;" <- 예민하다...많이.^^;
"...나, 라쳇한테 이쪽도 손으로 바꿔달라고 해야겠어!!+ㅁ+"
"니 생각 뻔히 보여!!!^"^;;;"
"그건 나중에 하고, 지금은 있는걸 활용해야지~ 앙!><"
"깨물지...!////;; 흐으읍!!///;;"
"그래도 넌 네 곁에 남길 상대로 또다시 날 선택할꺼잖아~?"
"...파트너니까."
"레드~♡"
"...흥.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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