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U] 7.
사령관이 어리다는건 부관으로서 꽤나 신경쓰이고 피곤한 일입니다... 아침부터 찾아가서,
"좋은 아침이야, 로디머스."
"우웅...더 잘래..."
"안돼, 일어나!^^"
"웅...;;"
아침잠이 많은 사령관을 깨워 욕실로 데려가,
"코 흥."
"흥!"
씻기고,
"아~"
"아..."
"제대로 씹지 않으면 안돼!"
"우웅...에너존 먹을 시간에 더 자고 싶어..."
"아침을 챙겨먹지 않으면 점심때까지 배고파서 못견뎌."
"우...;;"
뒷정리후 꾸물대는 로디머스한테서 매트릭스를 빼내 잠시 핫로드로 바꿔 내 트레일러에 실어서 무사히 세이프.
"이제 슬슬 스스로 달리는게 어때?"
"싫엉...이 잠깐 자는것도 얼마나 좋은데. 포기할 수 없어..."
"알았으니 부비지마.^^;;"
매트릭스 다시 로디 안에 잘넣어주고, 눈부비며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로디머스 손 꼭 잡고 데리고 들어가면 정말로 세이프. 부관의 아침은 이렇게 바쁩니다.
"그럼 여기 결제건을."
"...으아아아!!;;"
"로디머스...^^;"
"흑...매그너스으...!ㅠ"
"힘내.^^;"
일에 치여 힘들어하는 사령관을 잘추스려가며 (보상(...)으로 에너존 과자도 챙겨주면서) 하루 스케쥴 빡빡하게 돌리면, 길고 길었던 업무시간이 끝나고...
"후아...나 에너존 다 소모했어...지쳤어...손가락 까닥할 힘 없어...;"
"그래도 네 방으로 돌아는가야지?^^;"
"어차피 내일이면 또 여기 올껀데...그냥 여기서 살래...먹고 자고 할꺼야...;;"
"안돼애~;"
"매그너스~ㅠ"
"하아...;"
완전 방전된 그를 업고 나와서 아침때와 같이 핫로드로 바꾼후 트레일러에 실어 그의 방에 데려가,
"내 방에 있을때만큼은 좀 빼고 있으면 안돼?;"
"안돼.^^;"
"칫...ㅡ3ㅜ;"
씻으라고 들여보낸후에 그사이 에너존을 준비하고 먹으라고 데리러 갔더니 거울만 보고 멍때리고 있길래(...) 다시 하나하나 씻겨주고,
"핫로드때가 매끈하니 얼굴 씻기 더 편하잖아...ㅡ3ㅡ"
"그래도 안돼.^^;"
다 씻기고 앉혀서 식사 시키고 침대에 눕힌후, 토닥토닥 재웁니다.
"내일 데리려 올께."
"그냥 자고 가도 되는데...어차피 내일 바로 볼꺼잖아...한침대(...)에서 같이 일어나면 너도 편하고 좋지않아?"
"안돼애.^^;;"
이렇게해서 사령관의 하루가 끝나면 부관인 나의 하루도 종료. 휴우...어린 사령관을 모시는 부관의 삶은 이렇듯 손이 많이 가고 꽤나 까다롭습니다.
스:"아니...부관이기보단 그거 그냥 보모(...)잖아.ㅡㅡ;"
컵:"어린 프라임...이긴 하지만 정말 너무 어리게 보는거 아닌가;"
알:"매그너스부터가 너무 부둥부둥하고 있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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