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 5.
애니메 메가는 막판에 케이온에 수감됐잖아-? 그걸로 끝이 아니라 퍼장관님이 메가를 개조하려 들면 어쩌지-?? 리더는 잡아들였지만 아직 디셉이란 위협이 남았으니까...슈프림시리즈도 아예 첨부터 만드신 분인데 메크 하나 제입맛에 맞게 뜯어고치는거쯤 일도 아닐듯.ㅇㅇ
오메가 슈프림을 첨부터 단순한 구조로 만들었다고 했잖아. 그것처럼 메가의 머리통을 따서(으힉-!^^;) 브레인모듈에 조작을 가해 슈프림 시리즈처럼 아예 가디언용이나 디셉 섬멸용으로 바꿀려고 드는거 보고싶다.
앉는 수술대에 강제로 앉혀진 메가는 제 앞에 선 퍼장관님과 보좌관인 휠잭을 차갑게 내려다보겠지.
"이 미친 짓거리를 이번 매그너스는 주저없이 허락했겠지-? 그랬겠지, 전매그너스도 전쟁병기 시리즈 같은 말도안되는걸 관철했으니 이번 매그너스는 더했음 더할테지 ㅋ ...허나. 감정이 없는 네놈도 이미 짐작하고 있을테지?"
[...]
"세뇌를 끝낸 날 내세우는 순간, 너희 오토봇의 추악함은 그대로 전면에 드러나고 그 대전쟁때와 달리 내부에서 혼란이 야기될거다. 심하면 반발이 강하게 일어날지도 모르지. 지금의 너희 오토봇은 대전쟁 시절때와는 달리 봇권이니뭐니 떠들어대는 나약한 시절의 메크들 천지일테니.ㅋ"
[...옵티머스 프라임이라면 우리 통제하에...]
"내가 먼저 꺼내지 않았음에도 바로 그이림이 튀어나오는군.ㅋ 그래, 그 미니 오토봇이 용납할리가. 웃끼지 않나. 나를 잡아넣어 영웅이 된 놈이 나로인해 기존 정권에 반기를 든다라. 하-! 아이러니함에 헛웃음도 안나와."
[...]
퍼장관님은 더는 들을 가치도 없다는듯, 메가의 입에 마개를 채웠어. 메가는 이를 갈았지만 그저 그뿐이었지. 강제로 온몸의 감각이 타의로인해 통제 되어가면서, 메가는 꺼져가는 눈으로 환영을 보았어.
언어능력의 대다수를 잃고서 마치 슈프림시리즈처럼 단순하게 말하는, 오토봇의 개가 된 자신의 앞에 당당히 선 오토봇, 아니 옵티머스가 그려졌지. 그는 파워아머와 제트팩을 착용하고서 매그너스의 해머를 고쳐쥐었어.
[메가트론! 너를 살려서 사이버트론에 데려온 내 선택이 나의 잘못이라면 그 잘못을 바로잡는 것 또한 내 몫이겠지! 나는 이 모든걸 부수고 올바른 길로 되돌려놓겠어! 바로 너도!! 이 매그너스의 해머 앞에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도록...!]
건방지게도 저에게 해머로 삿대질을 하며 선전포고를 하는 옵티를 바라보며, 메가는 저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는 생각을 해. 그때 미니 오토봇과 마주한 자신은 그야말로 겉껍데기만 같을 뿐, 자신이 아닐테니...
곧 브레인 모듈이 강제로 헤집어지는 감각을 느끼며 메가의 의식은 완전히 심연의 저 아래로 가라앉았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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