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D] 3.
디셉티콘 다들 모여 이번 년도 저물어가는데 소소하게 망년회...아니아니; 어쨌든 작은 파티나 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별거없이 에너존 큐브 까는(...)거지만!^^;; 원래 이런 단체모임엔 끼리끼리 놀게 되어있는데, 각자 훑어보자면...
먼저 메가트론과 스카이워프!
"메가트론~♡ 천천히, 쭉쭉 들이켜요~♡"
"..."
메가트론이 든 큐브가 바닥이 보이지 않도록, 틈틈히 자신이 든 에너존 큐브로 채워넣는 스카이워프가 야시시하게 미소 지으며 간드러지는 목소리로...아씨, 다 때리치워.ㅋㅋㅋㅋ;;; 쓰는 내가 오글거려!!ㅋㅋㅋ;; 어쨌든. 열심히도 몸을 들썩이며 꼬셨다더라. 허나 상대가 벌컥벌컥 들이키기만 하고 반응을 안해.ㅠ
'오늘은 꽝인가...ㅡㅜ;;;;'
스웦이 조금 지쳐서 시무룩해지기 시작할거야.^^;
"이만 난 간다."
"어? 더 안드시고?!"
"됐다. 전에 과하게 먹었다 재수없었던 기억이 있어서...ㄱ-"
"아...;ㅁ;"
메가트론 자리 뜨면 뭐하지...; 남은거 그냥 원샷!해버리고 스웦이 그자리에서 몸을 웅크리는데, 메가가 그런 스웦이 덥썩!하고
"?!;"
"다들 마실만큼 마시고 뒷정리 확실히 해라."
아주 당연하단듯이 옆구리에 끼워 챙겨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본인방으로 가셨다고...;
"아잉~ 힘도 좋지! 상남자야! 나 몰라!!>///< (역시 메가트론님밖에 없엉~!!♡)"
...
"취하긴 스카이워프가 더 취한거 같은데...; 어쨌든 본인의 계획대로 원하던거 이뤘네.^^;; (잘가, 스카이워프!;)"
[....]
이쪽은 사운드웨이브랑 썬더크래커.
쓰:"메가트론이 자리를 떴으니!!! 이제 내가 이 무대의 주인공....!!!"
사:[럼블, 레이저비크 이젝트. 임무. 스타스크림을 잠재워라.] <-
럼:"으쌰! 아, 시끄럽고! 거기, 아저씨!"
쓰:"누가 아저...읍?!!;"
럼:"마셔마셔!!><"
쓰:"으흐흡!!!;;"
에너존을 과하게 섭취한 스타스크림이 "으허헝...;" 뜻도 모를 소리를 하며 나가떨어지자 레이저비크가 다리만 잡고(...) 날아가 저 구석에다 던져놓겠지. 다들 아무도 말리지 않고 되려 만족~☆ㅋ; 그리고 카세트 애들 다들 복귀.
"다들 에너존 마시는데, 걔들도 다 꺼내서 마시게 하는거 어때?ㅇㅅㅇ"
[꼭 그럴 필욘 없다. 날 통해서 제공받으면 되니까.]
"어....; 지금 네 가슴에 수납상태인데...그상태에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고...?!! 그,그럼 모유(...) 먹는거야?!!;;"
[...?!ㅡㅡ]
"역시 아빠가 아니고 어,엄마...!!!;;"
[....ㅡ"ㅡ]
"화내지마아~^^;; 내가 좀 취했나보다; 별 이상한 생각이...; 너도 마셔~^^;;;"
둘이 주거나받거니 하다가 썬더크래커 먼저 나가떨어지겠지. 사운드웨이브 어깨에 기대서 푸우...푸우... 핑크빛 숨을 내쉬며 잠이드니, [.....] 잠깐 그걸 보던 사운드웨이브가 카세트 라디오로 변해서 편히 베고 잘 수 있게 해주는거지....그래, 난 이 장면이 보고싶어서 쓰기 시작했어!!+_+ <-
모로 누운 썬더크래커가(잠시 날개는 잊자!^^;;) 살짝 몸을 웅크린채로 꿈나라로 빠져들고, 썬더크래커의 머리밑 사운드웨이브는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그렇게 긴밤을 헤아리겠지...
....
아스트로트레인은 "얼씨구, X판이네.ㅡㅡ" <- 에너존 마음껏 먹게 해줘서 자리에 있지만 솔직히 그다지 안내켰어. "마셔! 이럴때 실컷 마시는거야!!><" 평소보다 좀더 하이텐션인 블리츠윙 때문도 있지만.
같은 트리플체인저라서 같이 다니는거 뿐인데. 그거만 아니었으면...근데 매번 귀찮게굴어. 바보머저리등신.
"그만 치대."
"뭘 점잔 빼고 있어!!^^"
"짜증나게 하지마."
"에이~ 마시라니까!!><"
"...."
어차피 에너존은 지금은 아낄 이유가 없고 참을 이유도 없으니,
(촤악-!!)
"...."
블리츠윙 면상에다 아주 제대로 쏟아부워버리겠지.
"이제야 입닥쳤군."
"....."
이러면 왠만한 녀석들은 에라이, 더러워서 떨어진다! 퉷퉷!! 할테지만,
"...그렇지! 꼭 큐브에 담아 마실 필요 있나!! 이렇게 먹어도 되지!! 난 고글 덕에 눈에 안맞았다! 하하하! 너라면 눈까지 튀었을껄!!!"
"...."
바보의 사고방식을 이해할수가. 혀로 입가 주변을 훑으며 와랄랄랄! 하다가 혀가 안닿는, 얼굴을 흠뻑 적신 에너존을 훔쳐내서 쭙쭙대는게 한심해서...
"웃었다!^^ 그래, 그렇게 웃으니까 좀 좋냐!! 마시라니까!"
"...멍청한 새끼."
이젠 어깨동무까지 해가며 치대는걸 무시하고 마저 에너존을 삼키겠지. 맛은 좋네. 둘이 줄곧 친구인 이유~☆
...
그이후로도 다들 거하게 마시고 파할 분위기가 되자, 거기서 걍 자는 봇, 아님 대충 밀어놓고(...) 자리를 뜨거나 할거야. 그리고 에너존에 취한채 아까전 레이저비크가 던져놓은 상태 그대로 정신을 못차리던 스타스크림은 덩치에 걸맞게 그림자도 무진장 큰(....) 누군가가 소듕히 품어서 그곳에서 사라지겠지...
"아씨...누구야...;"
(파이어 깜딱!;) "스타스크림, 깼어?^^;"
"...스카이파이어."
"더 자자~;"
"...나 더 마실 수 이써! 이거 왜이래!!"
"...."
"우띄, 내가 너보다 짝다고 못머글줄 알아띠...!! 이 몸은 말야! 디셉티콘의...!!"
"그래, 차기리더가 될거라며.^^; 목적한 곳에 도착하면 에너존 더 있으니까 마음껏 마셔. 네 이야기 다 들어줄께."
"당연히 그래야지, 이 바부야!!"
그뒤 스타스크림이 디셉티콘쪽에 다시 나타난건 다음날이 되고도 한참 후에...♡;
"망할 스카이파이어녀석...!!////;; (허리 아파죽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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