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조각 빅앙 조각 센티넬버스. 근데 이제 언젠가 뒤를 더 쓰긴 할꺼임 커비가 다 먹어버렸어요 by 커비 2024.02.18 23 0 0 15세 콘텐츠 해당 내용을 감상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로그인 및 본인 인증 컬렉션 썰 조각 총 2개의 포스트 이전글 카스루드 조각 센티넬버스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샘플> 자수 <인간의 노래> 샘플 그는 자수하였다. 결정한 이상 행동은 빠를수록 좋았다. 그러나 그가 자수하기 전까지 그는 이 모든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과 같았다. 생각에 행동이 수반되었을 때 그 순간 드디어 그것은 결정되었고 확정되었다. 생각에서 그치는 결정은 실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은 것과 같았다. 실체가 없으니 그것이 정녕 실존하느냐는 지적에 반박할 말이 궁해진다. 그러므로 그는 #프랑켄슈타인 36 나의 괴물, 원작 <프랑켄슈타인> 기반 괴물 x 자작 드림 캐릭터 첫 만남 서사 아주 깊은 잠에 들었던 것 같다. 끝없는 물이 폐 안으로 굽이치고, 텅 빈 몸에서 울리는 메아리가 이리저리 헤매다 결국 막혀 산산히 부서져 나가는 꿈. 나는 의탁할 길이 없이 수초처럼 흔들리다가 바위에 부딪혀 먼 바다로 가루가 되어 나아갔다⋯ ⋯살려 줘,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나를 반기지 않는 파도가 지평선 너머로 내 몸을 꽂아버린다 해도, 살고 싶었다 #프랑켄슈타인 #드림 4 1. The Creature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드림 괴물이 구한 사내는 고급 옷을 입은 호리호리한 청년이었다. 그 뻣뻣하고 일하기 힘든 고급 옷 때문에 그는 더 허우적댔을 것이다. 완전히 물에 젖은 붉은 머리칼은 해초처럼 구불거리며 양 뺨과 이마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마구 헝클어진 머리 사이로는 날카로운 인상의 눈이 괴물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의 눈빛이란 게 이토록 형형할 일이었던가? 여름 초목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드림 #프랑켄슈타인 11 [프랑켄슈타인] 편지 살아남은 이들 ※ 2018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기반으로 한 창작물이며 주관적인 캐릭터 해석 및 상상을 포함합니다. ※ 작품 전반에 걸친 스포일러 有. 눈앞에서 푸른 물결이 요동치고 파도가 하얗게 부서졌다. 처음으로 직접 보는 ‘끝없이 펼쳐진 소금물’은 실로 장관이었다. 책에서 읽고 가보고 싶다 생각했던 곳 중에서는 일단 바다가 가장 가기 쉬 #프랑켄슈타인 #연뮤 19 3. 인간은 인간을 돕는다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 드림 나머지 이야기는 그렇게 길지 않았다. 괴물의 짧은 삶은 계속 이어지다가 퍼시를 만난 순간까지 도달했다.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 “이제 새로 시작될 이야기들만 남았네. 앞으로 뭘 할 생각이지?” “내 창조주를 찾아갈 것이다.” “부모와의 상봉이라, 대개는 나쁘지 않지.” “‘대개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란 자가 너를 반길지 모르겠단 뜻이지. 널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프랑켄슈타인 #드림 7 6. 돌아갈 곳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 드림 사람처럼 말하는 괴물을 만났다는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비밀은 단 한 명에게라도 털어놓는 순간 온세상 모두가 알게 되니까. 하지만 나는 무언가를 영원히 침묵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딱 한 명에게만 말하기로 했다. 그렇게 선택한 상대가 어머니였다. 어머니의 말은 그 누구도 믿지 않으니까. 어머니는 ‘미친 사람’이었고 모든 사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드림 #프랑켄슈타인 7 <샘플> 인간의 노래 <인간의 노래> 샘플 1. 프랑켄슈타인 아이에게 제대로 다루지 못할 위험한 도구를 들려줄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이 창조한 생명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신에겐 더는 창조할 자격이 없어 그 자격을 압수해야 한다. 그런데 신의 권능을 어떻게 압수할 수 있을까? 이 땅에 깊고 넓게 뿌리 내린 종교에서 신의 도구는 말씀이었다. 그는 그것으로 태초의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하니, 그 입을 막 #프랑켄슈타인 68 0. 프롤로그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드림 복수하기 좋은 날 같은 건 없다. 하지만 오늘은 어쩌면 그날인지도 몰랐다. 창백한 햇살이 살갗을 간질이는 동안, 이름 없는 괴물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한 남자를 눈에 담았다. 괴물이 인간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 뒤 처음으로 마주친 인간이었다. 괴물은 한 인간의 죽음을 냉엄하게 내려다보려는 대신, 인간을 구하고 싶어서 꿈틀거린 손가락을 먼저 느꼈다. 말도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프랑켄슈타인 #드림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