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조각 빅앙 조각 센티넬버스. 근데 이제 언젠가 뒤를 더 쓰긴 할꺼임 커비가 다 먹어버렸어요 by 커비 2024.02.18 23 0 0 15세 콘텐츠 해당 내용을 감상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로그인 및 본인 인증 컬렉션 썰 조각 총 2개의 포스트 이전글 카스루드 조각 센티넬버스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2. 슬픔이라는 이름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드림 괴물이 바란 이야기는 좀 더 대화에 가까웠다. 보통 사람들이 삶을 지나치며 흘리고 가는 그런 대화들. 하지만 곧이어 괴물은 그것이 지나친 욕심이었음을 깨달았다. 괴물은 인간으로서의 삶을 산 적 없었고, 그런 화젯거리가 있을 리가 없었다. 괴물이 들려줄 수 있는 것들은 그날따라 유달리 낮은 음조로 읊조린 이름 모를 새들과, 인간들의 고함, 마음을 맴도는 증오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프랑켄슈타인 #드림 6 <샘플(일부)> 사랑의 선택 <인간의 노래> 샘플 줄리아는 삼 년 만에 돌아온 자의 눈 속에서 신을 본 유일한 자였다. 어릴 적 손에 쥐어진 성서에서 믿음을 배운 그녀에게 그자 곧 신의 증거였으니, 신은 갈라진 보름달 아래 그의 모습을 빌어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다. 아, 신이시여. 제가 무릎을 꿇고 경배하길 원하시나이까. 참회하길 바라시나이까. 그를 보고 악마의 존재를 맹신한 자 많겠으나 신을 본 자는 그 #프랑켄슈타인 41 성인 Quo Vadis, Domine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크리빅 #프랑켄슈타인 #크리빅 #자해 #강압적_관계 #폭력적_관계 6 1 7. 가족 놀이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 드림 형의 말도 안 되는 요청에 반문해보았지만 슬프게도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었다. “그래. 네가 말한 대로다.” 형은 진심으로 동생에게 방해꾼 아무나 하나 죽여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아니, 이게 부탁일까? 내가 거절할 것이라는 생각조차 안 하고 툭 내뱉은 것이? 나는 살인자다. 많이도 죽였고 그 중에는 꼭 죽어 마땅한 사람만이 있는 건 아니었다.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드림 #프랑켄슈타인 6 1. The Creature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드림 괴물이 구한 사내는 고급 옷을 입은 호리호리한 청년이었다. 그 뻣뻣하고 일하기 힘든 고급 옷 때문에 그는 더 허우적댔을 것이다. 완전히 물에 젖은 붉은 머리칼은 해초처럼 구불거리며 양 뺨과 이마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마구 헝클어진 머리 사이로는 날카로운 인상의 눈이 괴물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의 눈빛이란 게 이토록 형형할 일이었던가? 여름 초목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드림 #프랑켄슈타인 11 <샘플> 인간의 노래 <인간의 노래> 샘플 1. 프랑켄슈타인 아이에게 제대로 다루지 못할 위험한 도구를 들려줄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이 창조한 생명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신에겐 더는 창조할 자격이 없어 그 자격을 압수해야 한다. 그런데 신의 권능을 어떻게 압수할 수 있을까? 이 땅에 깊고 넓게 뿌리 내린 종교에서 신의 도구는 말씀이었다. 그는 그것으로 태초의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하니, 그 입을 막 #프랑켄슈타인 68 4. 증오를 멈추는 방법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 드림 퍼시가 사람을 무참하게 죽인 지금 괴물은 이 순간이 왜 이렇게 슬픈지 알 수가 없었다. 눈물은 단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지만, 뱃속 깊은 곳에서 절규가 메아리치다가 간신히 혀 끝에서 멈췄다. 어쩌면 예상한 게 맞았기 때문일까? 퍼시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자’였다. 아마 지금 퍼시의 눈빛으로 보건데, 퍼시는 가책의 눈물을 단 한 방울도 흘리지 않을 것이다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프랑켄슈타인 #드림 12 0. 프롤로그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드림 복수하기 좋은 날 같은 건 없다. 하지만 오늘은 어쩌면 그날인지도 몰랐다. 창백한 햇살이 살갗을 간질이는 동안, 이름 없는 괴물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한 남자를 눈에 담았다. 괴물이 인간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 뒤 처음으로 마주친 인간이었다. 괴물은 한 인간의 죽음을 냉엄하게 내려다보려는 대신, 인간을 구하고 싶어서 꿈틀거린 손가락을 먼저 느꼈다. 말도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프랑켄슈타인 #드림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