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창작 [더데빌x프랑켄슈타인] 피와 괴물 괴몰 화엑 논cp / 2019.03.17 업로드 세계의 명작 by 세계 2023.12.25 9 0 0 15세 콘텐츠 해당 내용을 감상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로그인 및 본인 인증 컬렉션 2차 창작 총 17개의 포스트 이전글 [더데빌] 퇴색 블렉먼데이 이후 / 렟존cp / 2019.03.20 업로드 다음글 [더데빌] 안식 ¿그레첸의 이야기 / 블레첸, 렟존 / 2019.03.10 업로드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15세 빅앙 조각 센티넬버스. 근데 이제 언젠가 뒤를 더 쓰긴 할꺼임 #프랑켄슈타인 #빅터앙리 #카앙 27 0. 프롤로그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드림 복수하기 좋은 날 같은 건 없다. 하지만 오늘은 어쩌면 그날인지도 몰랐다. 창백한 햇살이 살갗을 간질이는 동안, 이름 없는 괴물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한 남자를 눈에 담았다. 괴물이 인간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 뒤 처음으로 마주친 인간이었다. 괴물은 한 인간의 죽음을 냉엄하게 내려다보려는 대신, 인간을 구하고 싶어서 꿈틀거린 손가락을 먼저 느꼈다. 말도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프랑켄슈타인 #드림 24 [더데빌] 완전한 자 논cp / 2019.05.22 업로드 악마는 신을 동경하며 시기했다. 사랑하며 비웃었고, 걱정하며 무시했으며, 따르며 등돌렸다. 어느 옛날 신이 안식을 취할 때에 그의 빛을 몰래 한 움큼 훔쳐 품에 숨겨둔 까닭을 스스로도 알지 못했으나, 악마는 그것을 항상 품고 다녔다. 삼키지 못할, 그렇다고 들킬까 꺼내지도 못할. 악마는 몇 세기에 걸쳐 신과 가장 가까운 인간을 찾았다. 마침내 1960년대 #더데빌_파우스트 #X_Black #그레첸 2 [더데빌] 완벽 2020.01.30 업로드 존 파우스트는 아주 완벽한 사람이었다. 만약 책꽂이의 책 중 하나라도 자리를 바꿔두고 바로 고치지 못하게 하면, 그는 하루 종일 입술을 씹을지도 모른다. 그 완벽한 집에 사는 두 사람은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냈다. 이 날이 저 날이 되고 일주일이 뒤바뀌어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똑같은 하루들을. 이를테면 이렇다. 그가 매일 같은 시간에 눈을 떠 두 #더데빌_파우스트 #그레첸 #존_파우스트 #X_Black #렟존 2 6. 돌아갈 곳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 드림 사람처럼 말하는 괴물을 만났다는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비밀은 단 한 명에게라도 털어놓는 순간 온세상 모두가 알게 되니까. 하지만 나는 무언가를 영원히 침묵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딱 한 명에게만 말하기로 했다. 그렇게 선택한 상대가 어머니였다. 어머니의 말은 그 누구도 믿지 않으니까. 어머니는 ‘미친 사람’이었고 모든 사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드림 #프랑켄슈타인 7 나의 괴물, 원작 <프랑켄슈타인> 기반 괴물 x 자작 드림 캐릭터 첫 만남 서사 아주 깊은 잠에 들었던 것 같다. 끝없는 물이 폐 안으로 굽이치고, 텅 빈 몸에서 울리는 메아리가 이리저리 헤매다 결국 막혀 산산히 부서져 나가는 꿈. 나는 의탁할 길이 없이 수초처럼 흔들리다가 바위에 부딪혀 먼 바다로 가루가 되어 나아갔다⋯ ⋯살려 줘,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나를 반기지 않는 파도가 지평선 너머로 내 몸을 꽂아버린다 해도, 살고 싶었다 #프랑켄슈타인 #드림 4 7. 가족 놀이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 드림 형의 말도 안 되는 요청에 반문해보았지만 슬프게도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었다. “그래. 네가 말한 대로다.” 형은 진심으로 동생에게 방해꾼 아무나 하나 죽여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아니, 이게 부탁일까? 내가 거절할 것이라는 생각조차 안 하고 툭 내뱉은 것이? 나는 살인자다. 많이도 죽였고 그 중에는 꼭 죽어 마땅한 사람만이 있는 건 아니었다.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드림 #프랑켄슈타인 6 2. 슬픔이라는 이름 프랑켄슈타인(원작) 드림 | 괴물드림 괴물이 바란 이야기는 좀 더 대화에 가까웠다. 보통 사람들이 삶을 지나치며 흘리고 가는 그런 대화들. 하지만 곧이어 괴물은 그것이 지나친 욕심이었음을 깨달았다. 괴물은 인간으로서의 삶을 산 적 없었고, 그런 화젯거리가 있을 리가 없었다. 괴물이 들려줄 수 있는 것들은 그날따라 유달리 낮은 음조로 읊조린 이름 모를 새들과, 인간들의 고함, 마음을 맴도는 증오 #프랑켄슈타인_원작 #괴물드림 #스릴러 #미스터리 #프랑켄슈타인 #드림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