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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맨즈랜드 by f3t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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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여행

바다 여행가는 밧슈 보고싶다 150년 긴 세월동안 노맨즈랜드라는 사막 행성에 버려진 인류의 언어 속에 남은 물과 비와 바다에 대한 암시를 그제서야 이해하는 밧슈...아마도 환생AU일 테니 기왕이면 밧울로 울프우드도 함께 갔으면 좋겠다. 노맨즈랜드의 모래 사막처럼 끝 모르고 펼쳐진 새파란 바다 앞에서 감상에 젖고 있으면 옆에서 정신안차리냐 빗자루 하는 울프우드. 뇌절 좀 치자면 울프우드는 자기가 죽은 후 밧슈가 얼마나 더 오래 살았는지 모르고 굳이 묻지도 않을 것 같음. 하지만 이 짧은 인간의 삶이 밧슈에겐 낯설 수도 있겠다는 기묘한 불안감 때문에 좀 복잡하긴 할 거라는 개인 해석이 있음. 아 이자식 옛날 생각에 너무 빠져서 돌아버리는 거 아닌가< 정도로...

물론 안 그러리라고 믿지만 이런 순간이 올때마다 불안해지고 마는 울프우드는 구구절절 설명하는 대신 정신차리라고 일갈해옴 근데 딱 저 순간 밧슈가 저 말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닫고 걱정했냐고 의미심장하게 되물었음 좋겠다 걱정은 얼어죽을... 정곡이 찔려서 하는 말 맞음 암튼 그렇게 궁시렁궁시렁 얼레벌레 여행 첫 날이 지나면 그다음날엔 둘 다 회복해서 하와이안 셔츠에 플루메리아 레이 목에 걸고 과일 주스나 조로록 마셔라 

- 어린 시절

어린 시절의 밧슈하고 10권 시점의 울프우드하고 만나게 하고 싶다는 욕망이 꽤 오래 전부터 있는듯 울프우드가 아는 밧슈 더 스탬피드는 꺾이지 않는 사람이라... 가장 연약하고 해맑던 시절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밧슈 옆 나이는 덤으로 드립니다 와이거진짜괴로워짐 

- 포옹

서로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라는 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연장선으로 서로 악몽을 꿨다는 사실을 서로에게 말하지 않지만 사소한 분위기나... 표정 같은 걸로 알아챌 것 같아서 좋음 둘 다 위로에는 영 재능이 없어서 때론 입 다물고 있기도 하고 때론 서툴게... 기분전환 시켜 주려고도 하는데 제일 효과 좋은 건 포옹일 거라고 생각함. 둘 다 마음 깊은 곳이 외로운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악몽이 기인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기도

울프우드가 기도하는 모습 좋아하는 밧슈 같은 거... 어느 순간 식전기도건 뭐건 손만 모아 잡으면 빤~ 히 쳐다봐서 뭐고 뭐 불만있나 하면서 돌아봣더니 이상할 정도로 부자연스럽게 돌아가는 얼굴... 울프우드도 이런 쪽으로 능숙한 편은 아니라 매번 짝짝이 눈썹 하고 넘겼다가 한참 후에 밧슈가 말해 주고서야 원인을 알았을 것 같음. 사귀고 나선 놀려먹는 상황 같은 것도 좋아 아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말고 내 눈앞에 앉은 사랑하는 빗자루 어쩌고 해서 밧슈 기절하려 함 

- 노맨즈랜드 오늘의 밥상

밧슈하고 울프우드하고... ○○○가의 오늘의 밥상처럼 요리하는 일상물 찍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10권 그 부분 이후에 리비오하고 밥 먹는 부분 보니까 밧슈도 요리를 못하는 건 아닌 듯한데... 맥시멈은 요리 잘 해서 진짜 얼추 요리 일상물 같은 구색이라도 맞출 것 같은데 스탬피드에선 웜즈 잡아다가 굽고 있어서 메릴이 비명 지를 것 같은게 젤 웃김 

- 영혼체인지

CP적으로 뭔가 보고싶다기보다... 각자의 몸으로 어쩌다 전투하게 되는 그런 게 보고 싶어요 울프우드의 머릿속에는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가 각인되어 있는데 150년 죽이지 않고 살아온 밧슈의 몸은 아무도 죽이지 않으려 하는 데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이라던지. 반면 밧슈는 본능적으로 급소를 향하는 총구를 비틀기 위해서 노력하겠지... 150년간 지켜 온 신념과 20년 간 오로지 죽이고 살아남기 위해서 갈고닦은 기술들 

- 호칭

빗자루<>울프우드 간의 호칭에서 드러나는 거리감이 진짜 좋은것같아요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이름을 부르지 않는 사람들... 하지만 그래서 울프우드는 밧슈 앞에서 니콜라스(형)도 퍼니셔도 아닌 거고 밧슈는 울프우드 앞에서 밧슈 더 스탬피드가 아닌 빗자루인 거겟지 

- 악몽 

악몽... 을 주제로 뭔가 보고싶다 울프우드의 악몽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고아원의 풍경이고 밧슈는 악몽 꾸지 않는다던가 

밧슈의 현실이 너무 악몽같다는 생각을 자주 함... 어떻게 보면 나이브스도 본인 딴에는 비슷하게 끔찍한 현실을 살고 있겠지마는 얜 스스로 다른 사람의 악몽이나 다름없는 존재라 좀 쌤쌤인듯... 아무튼 정말 보고 싶었던 건 완벽하게 자신을 이해해주는 밧슈의 악몽을 꾸는 나이브스

왜 악몽이냐면... 나이브스는 그 꿈을 꿀 때마다 내가 이렇게 할 거고 저렇게 할 건데 넌 괜찮으고 묻는데 밧슈는 정말 아무렇지 않다는 얼굴로 응, 그래 하고 대답함 그리고 바로 다음 순간 아무도 없는 캄캄한 방 안에서 깨어남. 쓰고보니까 레전드그먼십같다 

- 고치

어느 날 아침 일어났더니 하얀 고치가 되어 버린 밧슈... 깃털로 덮인 그 둥근 형상을 들여다보다가 가만히 귀 대어 보는 울프우드 눈을 감았더니 일정하게 들려오는 심장소리... 이상하게 마음이 놓였고 울프우드는 그 뒤로 아무 일 없다는 것처럼 행동함. 아침에 일어나 그 심장 소리를 듣다가 아침 인사를 하고 출근했다가 집에 돌아와서 다시 인사하고 잠에 드는 일상을 반복하는 거임... 주변 사람들이 애인하고 그렇게 붙어 다니더니 헤어졌냐고도 물었는데 울프우드는 금마 어디 아픈지 집에서 안 나오겟다더라 하고 말았음 

동생하고 연락이 안 되니까 집에 찾아온 나이브스(사실 이게 정확히 무슨 시공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동생 대신 침대 위의 거대한 깃털 고치와 마주치고 산치체크 1d10 근데 옆에 서 있는 울프우드는 정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서있어서 그대로 도망침 

좀 진정하고 다음 날 다시 찾아갔더니 검은 머리를 한 밧슈가 점심 식사를 하는 채로 나이브스를 맞음 맞은편에서는 울프우드가 편식하지말고 먹으라면서 잔소리하고 있었고... 깃털 고치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있음 좀 어이없어져서 허, 하고 보니까 둘 다 뭔 일 있었냐는 눈으로 쳐다봄. 어제 이상한 걸 본 것 같은데 하면서 운을 띄워 봐도 둘은 진심으로 모른다는 눈치임 결국 그냥 같이 앉아서 밥이나 먹음... 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간 줄 알았더니 밥 먹고 소파에 앉은 나이브스 쿠션 사이에 떨어져있던 흰 깃털을 발견해서 다시 산치체크 

- 춤

언제 한번쯤 둘 다 거나하게 취해선 춤이나 췄으면 좋겠다... 싸구려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은 노이즈가 잔뜩 껴서 잘 들리지도 않고 하늘에 뜬 달에는 상흔처럼 구멍이 뚫린 데다 밧슈도 울프우드도 춤이라곤 제대로 배운 적 없지만 그냥 다리 가는 대로 빙글빙글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춤 췄으면 좋겠어 발이 밟히면 엄살도 부려 보고 술기운에 휘청거리기도 하고 손을 맞잡았다가 풀고 껴안았다가 떨어져서 빙글 돌고... 둘 다 대책 없이 웃는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래도 행복하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원작이눈물나게매우니까맨날이런것만 

- 꿈

꿈에서 울프우드가 밧슈 멱살잡고 내 이름이 뭐냐고 공격적으로 소리지르는데 밧슈 꿋꿋하게 니콜라스라 부르는 게 나왔었음 복장 생각하면 환생한 뒤로 밧슈가 선 그으니까 울프우드가 돌아버린 장면이었던듯 

- 저승사자

저승사자 울프우드로... 밧울이 보고싶어졌다면 자기 눈에만 보이는 저 저승사자가 울프우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헤어지기 싫어서 일부러 안 따라가고 버팅기는 밧슈라던지 

아니 이자식아 너 이대로면 악령 된다니까

아몰라몰라 저승사자가 알아서 해주겠지

(뭐이런놈이다있어)

사실 플랜트는 절차니 뭐니 하는 것들이 좀 복잡해서 인간만큼 빨리 안 데려가도 되는 그런 어쩌구로... 틈만 나면 데려가려는 저승사자 대 안 가고 버팅기려는 150살 할아버지 

이거 사실 울프우드는 죽은 자가 저승사자가 된 케이스라 생전 기억 갖고 있지만... 밧슈가 혼란스럽겠지 싶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고 있는 거였음 좋겠다고 생각을 함. 그러다 꼭 그날처럼 끔찍하게 덥고 뜨거운 날에 말실수해서 들켜 버리는 상황이 보고 싶어요 밧슈가 숨 막힌 것처럼 울프우드, 너... 하고 부르는데 그제야 아차 하는 전직 목사 현직 저승사자... 그 사실 알고 난 밧슈는 오히려 한참동안 아무 말 안 하다가 딱 삼일만 있다가 가자, 딱 삼일만 시간을 줘... 했으면 좋겠다네요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 크툴루

라틴어 공부하다가 이상한 거 소환한 대학생 울프우드 그리고 그 이상한 거 밧슈(크툴루 비스무리한 어쩌고) 그 큰 존재감을 인간 육체 범위로 구겨 넣어서 같이 다니고 있기는 한데 말 한번 잘못하면 쎄해짐 하 걍 뒤졌으면(현타) 도와줄까? 어우 씨 됐어 하지마 

밧슈라면 실제로 죽이진 않을테고 울프우드만 똑 떼다 다른 별에 떨궈놓든 하겠지만 아무튼...나중에 리비오나 다른 가족한테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충동적으로 도와달라고 손을 뻗었는데 다음날 주동자들이 갑자기 신실한 신자가 되어서는 회개하고 자백하고 그래서... 문득 두려움을 느끼는 울프우드 

- 의수

밧슈 의수로 장난치는 울프우드 보고싶다 밧슈는 그냥 팔걸이에 올려 둔 채로 졸고 있었는데 울프우드가 먼저 꽂힌 걸로. 슬슬 나가는는 게 좋겠다고 깨우러 온 거였는데 너무 곤히 자니까 옆에 앉았다가 괜히 장난 치고 싶어진 울프우드... 손 겹쳐 잡았더니 확실히 살하고는 다른 감각이라서 흠... 할듯 손가락도 매만져 보고 엄지손가락에 조금 힘을 실어서 눌러도 보고, 손등 쓰다듬기도 하고 깍지도 껴 보는데 문득 고개를 들었더니 눈감고 이깍깨문 밧슈 얼굴 벌게져있음 당연히 울프우드 입 떡 벌림 로,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좋긴 좋네 이런 것도 느껴지고... 으응 그치... 

- 밧슈의 사상

밧슈의 사상은 이해받기 힘듬 사실 밧슈도 그냥 관철할 뿐이지 이해받을 생각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홈에서 울프우드가 죽였는데도 인사할 거냐고 물었을 때 망설임 없이 고맙다고 할 수 있었을 거고... 이해받고자 하는 욕구는 있지만 어렵다는 걸 본인도 인지하고 있음 

근데 나이브스의 의견은 레가트도 이해하고 에렌딜라도 이해하고 심지어!! 따로 추종하는 인간들도 있음 이런 인간들에 대해 나이브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웃긴 상황이죠 넓게 보면 인류존속 vs 인류절멸인데 인간들은 인류절멸을 바라면서 모여드는 상황임 

아무튼... 인류에게 있어 최악의 절망이 되고자 한 나이브스였지만 오히려 그의 사상은 인간들에게 매력적이었다는 사실이 좋은 것 같아요 인간을 역겨워하고 어리석게 여겼지만 정작 플랜트 형제 중 정신적으로 그 인간에게 더 가깝게 느껴지는 건 나이브스라는 점이... 밧슈는 사람 아니고 뭐 천?사? 그런 건듯

- 이름

울프우드의 이름에 대해 생각하는 밧슈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니콜라스 말고 울프우드 쪽... 먼 옛날 함선에서 지나가듯 봤던 늑대의 사진을 좀 더 자세히 봐둘걸 하기도 근데 참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는 생각도 하는 밧슈... 그러다 괜히 종이에 wolf니 wood니 끄적거렸다가 본인한테 걸려서 늑대 생김새 설명하느라 진땀 빼는 것도 보고싶다... 사실 누가 지어줬는 지도 모르는 자기 이름에 대해선 별 관심 없지만, 아마 세상에서 가장 많은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 빗자루가 자기 한 명의 이름의 연원을 설명하겠다고  애쓰는 모습이 제법 마음에 들어 계속 묻는 울프우드... 

- 퍼리

퍼리어쩌구에 대한 음습한 욕망을 늘 품고 사는듯 밧슈 얼굴 입애 넣어버린 늑대 울프우드 같은 거...

저기 혹시 나 지금 잡아먹히는 중이야?

(애정표현이다 애정표현) 

- 어린아이

아 근데 진짜 밧슈하고 어린아이... 너무 좋다 홈의 사람들하고 오래 알고 지내다 보면 밧슈가 이름 지어준 아이도 있지 않을까 꼬물거리는 어린애를 얼결에 품에 안아 들고 울듯이 웃다가... 그 애가 아주 오래 살아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을 지어 주는 밧슈가 보고싶다 

- 발신인 불명

어느 날 밧슈에게 걸려온 발신인 불명의 전화... 같은 거 보고싶다 수화기 너머에서 정말 익숙한 목소리가 거기 짜장면집이죠 주문한지 한시간 됐는데 대체 언제 오나요 하는 그런 상황... 전화 잘못 거셨어요 해야 하는데 입 밖으로 튀어나온 건 울프우드? 하는 이름뿐이고 


LR

- 숙취

콩나물국밥 순대국밥 선지국... 아 얘네 술마신 담날 꼬질꼬질 일어나서는 각자 자기 메뉴로 해장하는 거 보고싶어요 스탬리뵤 은근히 젤 죽어갈것같은데 옆에서 라즐로 근육이 부족해서 그래 근육이 이런소리하고있음 

깨작깨작 ㅠㅠ 스탬리뵤도 덩치가 글케 작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맥시멈 둘이 너무... 문짝사이즈라 더 글케 보이는것같아요 (물론 스탬 애들은 애기가 맞는듯...) 너 글케 먹어서 뭐 되겟냐는 소리 들을때마다 대꾸하기도 귀찮고 니네가많이먹는거야표정 되는 상황도 보고싶고 

- 스포츠

국밥님 썰 보고 경기장 가서 응원하는 라즐로 같은 거 생각낫어요 유니폼에 머리띠까지 야무지게 챙겨 입고 늘 열성적으로 응원하는데 덩치도 덩치거니와 스타일도 특이해서 눈에 엄청 띄는 우리 싹난감자... 어느날은 글케 경기 보다가 빡쳐서 뒷목잡고 넘어가는 게 카메라도 탈 것 같고 

질색팔색해서 도망가는 것도 팀 못하면 대신 경기 뛰게 생겼다는 것도 진짜 너무... 귀여운듯 ㅠㅠ 사실 글케 가리고 와도 튀는데 사람들 예의상 모른 척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 라즐로

라즐로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건 리비오가 더 이상 떠넘기지 않는다 혹은 떠넘길 만큼 괴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고 그만큼 리비오가 강해졌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사실 맥시멈 후반부에서도 리비오하고 라즐로가 함께 일어서면서 성장한다는 묘사가 많이 나오기도 했으니까요 장하다 리비오 

ㄴ본심은요

ㄴㄴ통폐합결사반대 아아니 근데 전트윗도 본심이기는 해요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외로움의 세계 같은 단어를 봐 버렸는데 어떻게 어덯게 (엎어짐 

- 퇴마사 2인조

얼레벌레 퇴마사? 암튼 뭔가 크리쳐나... 그런거랑 싸우는 LR 보고싶음 2인조로 알려져 있는데 정작 다니는 걸 보면 한 명임 왜냐고 물어봐도 리비오는 같이 왔다고만 하고 대답 안 해줌 근데 싸우는 모습을 보면 볼수록 두명처럼 변칙적인 느낌이라 2인조라는 말이 이해가 가는(그리고 실제로 2명인) 

- 미래

트라이건의 주제가 백지 티켓으로 표현되는 인간의 가능성인 만큼... 라즐로하고 리비오의 미래도 백지 티켓이잖아요 건호건즈와 나이브스는 전부 죽었지만 둘은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해요(비스트는 애초부터 논외라 치고) 울프우드가 선택하지 않고 밧슈가 선택한(근데이거진짜잔인한말인듯...) 밧슈가 울프우드하고 나누고 싶었던 티켓을 리비오가 넘겨받은 셈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리비오하고 라즐로는 살아야 함 

- 한 명

너무 바쁜데 저번에 로쟈님이 말씀하신... 서로거 없는 세상에서 눈뜬 LR이 머릿속에 어른거려서 죽겟어요 너무힘들어 근데... 둘이 떨어졌을 때의 심리묘사 보고싶어 불안해하는거 외로워하는거 일상 속에서 빈자리 느끼는 거 전부 보고싶다고 결국 무턱대고 찾으러 갔으면 좋겠어 (엎어짐 

- 관계 

근데 개인적으로 LR은 굳이 자신들의 관계에 이름 붙이려 하지 않는 편을 좋아해요 정말 가끔 이게 맞나? 싶은 마음이 안 드는 건 아닌데 뭐... 다른 사람이 뭐라 한대도 둘이 헤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뭐 어때... 무슨 뜻이냐면 둘은 모든? 행동을 같이 하는 거잖아요? 예를들면 (대충서클써야하는이야기) 같은... 이런저런 부분까지 필연적으로 공유하게 되는데 이 사실이 당연해지는 걸 넘어서 '남들은 보지 못할 부분을 우리 둘만 공유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어라이게맞나 

- 아이돌

2인조 아이돌 쿨터프계 라즐로 그리고 상큼계 리비오... 사실 리비오도 상?큼? 인데 라즐로 옆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상큼함 뭔가 이것저것 보고싶은게 있긴 한데 ㅋ 돌덕질을 안해봐서 얼레벌레네요 첨 데뷔했을때는 이분들... 음방말고 태릉에가야하는거아닌가 하는 얘기 나왓을지도 사실 아직도 나오긴 하는데 그런 애들 라즐로가 러브❤️‍🔥퍼니셔로 격추시킨답니다 

- 퍼니셔

저도 저번에 생각해봤는데... 엔딩 기준으로 무덤 곁에 퍼니셔를 울프우드만큼 쓸 수 있는 사람이 딱 한명 있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고아원에 한번 더 좋지 않은 일이 닥쳤을 때 리비오하고 라즐로가 최후의 수단으로 빌려 쓰고 다시 돌려놓는 상황 떠올라서 죽었음 

평소엔 멋모르는 애들이 장난치다가 매달려도 먼지 털면서 살살 건드려도 꿈쩍도 안 했었는데 그 날은 툭 건드리기 무섭게 그 무거운 십자가가 뒤로 넘어감 어어 하면서 급하게 잡고 보니까 벨트도 약간 풀려 있어서...  그렇다는데, 라즐로. 아오... 하고 아주 오랜만에 퍼니셔 드는 

- 형제

애정 있는 캐릭터들이라면 전부 무자비하게 바다 여행 보내버리는 사람이라 LR도 바다로 놀러간 거 보고싶음 의외로 라즐로가 수영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듬 잘하긴 하는데 즐기지 않음 정도로... 

아 너무귀엽다 뚱하게 떠다니던 라즐로 리비오가 팔 니콜라스가 다리 잡고 바다에 던져버리면 이제 거기서 전쟁남 셋이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니콜라스도 빠지고 리비오도 빠지고 근데 셋다 등치가 있어서 옆에서 보면 무슨 청도소싸움 

초딩처럼 노는 거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진짜 ㅠㅠ 한참 놀고 근처 고깃집 거덜내는 세 사람... 나중엔 이게 낭-만이다 함서 니콜라스가 스파클라도 사 왔는데 리비오하고 라즐로가 잡으니까 불꽃놀이는 무슨 웬 이쑤시개 되는 것도 보고싶네요 (그냥 여름휴가 가서 하고싶은거 다 시키는 중) 청춘이구만~~~~ 하 진짜 너무좋아요 귀엽다.... ㅠㅠㅠ 폭죽이 무슨 퍼니셔냐구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리비오 니코형 살려줘 한마디 했다가 폭죽 하나 든 니콜라스 추가되면 웃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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