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이의상

..모두가 꽤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내가 왜 옷에 대해 집착이 큰지,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하지만.. 이건 너무나도 뻔한 이유 아닌가? 그야 옷은 날 배신하지도 않고 오히려 날 지켜주기만 하지 않는가. 심지어 내가 직접 만든것이라면 애착과 집착을 하는것은 당연할것이다.

사람은 어째서 서로 배신하는가, 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것인가. 참 이상하지 않나. 결국 본인에게 다시 돌아올걸 알면서도 그리 행동하는것들이 참 이상하다.

운명.

그것은 참 아름답기도, 잔혹하기도 한것같다. 나도 처음 팔려갔을때에 장난감처럼 갖고 놀아졌는데 죽을때도 장난감처럼 갖고 놀아지다 죽었으니 말이다. 참 잔혹한 운명이다. 나에게 있어서 아름다운 운명은 애초부터 존재 하지 않았다니.. 웃겨.

‘나‘ 는 무엇인가.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이미지로 남았을까. 상인? 옷 집착증 환자? 아니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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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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