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CD
드라마 CD에서 카이가 죽고 단장직 이어받은 솔이 ST 엔딩 이후에 오는 썰
원래 교류회 썰집으로 가져갈려고 했는데요 제가… 카이솔로 전향해서 이전 썰은 그냥 여기에 적어둘려고 합니다. 그 썰중 2번입니다!!
1. 이번에도 ST 엔딩 기준. 대외적으로 솔이 죽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성기사단의 단장 솔 배드가이’ 라고 주장하는 자가 이률리아 성에 도착한거임.
2.
당연히 솔은 죽었는데 뭔 개소리야? 인 상황이 되어서 다들 어벙한 상황인데, 그 말을 듣고 성에서 내려온 카이를 본 솔. 여기서는 ‘오더 솔’이라고 지칭하겠음.
당연히 오더 솔은 죽었다고 생각한 카이가 멀쩡하게 살아서 평범하게 지내는 듯한 모습에 당황하고, 반대로 카이는 솔은 이미 기어의 힘을 잃었는데 머리도 길고(가발인건 알거같음), 복장도 성기사단 시절의 것이다보니 한참 바라보다가 집무실로 안내받은 오더 솔....
3.
그렇게 삼자 대면하게된 오더솔 + 카이 + 솔(ST 엔딩 이후의 하프 기어 상태)
카이&솔은 마치 죽은 사람을 보는 듯+자신이 하프 기어가 되었다는 사실에 놀람을 감추지 못하는 오더 솔의 반응을 신기하게 여김.
반대로 오더솔 입장에선 자기가 알던 카이 키스크는 죽었고 그 유언으로 성기사단의 단장직을 하다가, 정신 차리니 여기라서 왜 이렇게 된건지 이해를 못하다가도, 백야드를 통해서 뭐 평행세계니 뭐니 생각하면 눈앞의 솔카이에게 질투심을 느끼지 않을까.
4.
물론 연인같은 질투심이라고 본인은 절대로 생각 안할텐데. 그도 그럴게, 솔은 자신이 원하던데로 기어 메이커인 아스카와 만났고, 아리아(잭 오)도 재회했고, 실질적으로 인간에 돌아오는데 성공한 말그대로 행복해진 세계선이라는거.
카이는 자신이 살던 세계선과 달리 살아있고, 아이도 있고 연인도 있음. 과학자였던 솔이라면 원작의 과거 진행을 듣고 카이가 살아있어야 인류가 산다는걸 알아차리지 않을까.
5.
오더 솔 입장에선 이 세계에 머무는 것 자체가 고통.
자신은 이루지 못한 걸 눈앞의 자신은 이루었고 세상은 평화로워짐. 자신은 얻지 못하고 모든걸 잃었는데 그 행복함의 결정체가 눈앞에 있는거니까.
처음에는 주변에 있지 않을려고 피할려고 하지만 주변에서는 카이 이야기가 계속 들릴 듯. 솔은 사망한걸로 처리되어 있는지라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상황이니 당연히 스트레스 쌓일거고.
솔은 절대로 단체로 다니거나 묶이는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데, 카이의 유언 탓에 성기사단의 단장 직을 역임한 상태인데... 그렇게 쌓인 스트레스가 터질 상황이니까.
6.
사실 충분히 스트레스 탓에 폭주할거 같은데. 폭주는 너무하니 못참고 카이에게 싸우자고 하면 좋겠다. 솔은 이미 하프 기어 수준이라서 오더 솔로 막을 수 없을거 같고.
7.
그렇게 인적이 드문 곳. ST 솔 스테이지 같은 곳에서 싸우다가 카이가 드래곤 인스톨 사용한거보고 오더 솔이 엄청 놀라면 좋겠다.
드래곤 인스톨이라는 단어에서 1번 놀라고, 조금이라지만 기어 세포를 몸에 담고 발동 시켰다는 것에서 2번 놀라는 오더 솔.
오더 솔이 아는 카이는 기어는 전부 죽인다. 약간 이런 사고방식인지라 기어 세포를 카이가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을거 같으니까...
어떻게 돌아갈지 도저히 못정해서 여기서 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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