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리 썰 백업 3
분량??주의,, 아마?
2024년
2월 3일
전력 참가:초상
조의신은, 멍하니 상위존재가 선물한 족자를 바라보다 그 내부로 홀린듯 들어갔다. 지친몸에게 건내는 꽤나 안온한 휴식. 모든걸 끝낸이가 진정으로 원할때가 되었을때 다시 바깥으로 나올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잠깐 빛이 일었던 족자는 조의신을 삼키고 아무것도 없던 종이에 부드럽게 미소지은체 잠에 빠져있는 조의신이 섬세한 붓터치로 그려졌다. 그리고, 세상에서 조의신의 기척이 사라졌다. 가장 먼저 그걸 안것은 황호였고 그 이후는 백호였다. 순식간에 별체로 향해 방 문을 열었으나, 내부에 남은것은 작은 심장박동소리와 온기가 느껴지는 초상 하나 뿐이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않았다. 조의신을 어디다가 둘건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거실에 두자는 황호와 은호, 그래도 편하게 있도록 방에 걸어두자는 적호와 백호로, 둘은 꽤나 으르렁거렸으나 결국 타협하며 미닫이 문을 늘 열어놓게될 방에 걸어두기로 했다.
조의신의 소지품은 하나 둘 사라졌고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서도 지워졌다. 그러나 많은이들이 보러왔고 기억하려 애썼으나, 점차 줄었다. 족자가 조의신을 감추고, 그 흔적을 조의신의 의지에따라 덮어갔기때문이었다. 그렇게 수년, 저택에 조의신에 관해 남은것은 조의신의 초상하나밖에 없었다. 그 외 바깥에 남은것도 더이상 없었다. 언급은 줄었지만 기억은 덮어지지않고 선명하게 떠올라 사람들은 모두 조의신이 돌아오길 희망했으나., 조의신은 그림에서 나오지 않은체 초상으로만 남았다. 황호는 그림속에서 나오지않는 조의신이, 꼭 깊은잠에 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깊은잠에 들었던 은호는 조의신이 깨워주었었는데, 저희에겐 조의신을 깨울 사람이 없었다. 조의신은 모두를 소중히 여겼으나 그가 지키려던 모든것을 지켰기에 과연 돌아올지 알 수 없었다. 불확실함에 기대어 기다리는건 자신있는 분야였으나, 기왕이면 이번엔 빠르게 만나면 좋겠다고 황호는 생각했다. 초상으로만 남는것이아닌 조의신에게 모두와 함께찍은 사진이 남으면 좋으리라 생각한 결과였다.
황호, 밤이다. 가서 잠이나 자라.
오만한 목소리가 이야기했다. 황호는 익숙하게 백호와 교대하며 초상에 대고 인사했다.
네가 일어날지는 모르겠으나, 조만간 깨우러오겠다. 이몸도, 우리들의 친우들과 너를 그리워하는 모두가 최선을 다할테니 기대하도록.
순간 초상이 조금 더 짙게 미소를 지은것 같다는 느낌과 함께, 황호는 방을 나섰다. 그리고 얼마안가, 방에는 흰호랑이와 함께있는 초상만이 남아있었다.
2월 10일
퍼컬테스트
0반애들이 퍼컬테스트해주면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음 이유는 별거없고 조의신 최악퍼스널컬러가 블랙이면 웃기겠다는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블랙.으로 빚어진것마냥 생긴 조떤남성 퍼스널컬러 검사하다 블랙이 가장 안받는 색이라는걸 알고 충격받다. 옆에서 같이 듣던 블랙성애자 진정묵이 조의신보다 더 놀라다. 그래서 본인한테 검정색 잘어울린다는 이야기는 정작 흘려들어버리고 조의신살피기에정신없을거같으면 재미잇을거같음 그리고 옹길동 오로라색 퍼컬 아니라서 분개하고 화려함의미학을모르는 어쩌고하고 튈거같다는생각이들고잇음 재밋다...
2월 12일
동기화오류로 어려지다
조의신이 동기화 오류로 어려지면좋겠음 이유는 별거없음 유치 빠져서 발음 다 새는데 그거 아는지모르는지 동글동글 아기 감자조이숑이 수상하게 웃으면 이빨빠진거보고 귀여워하다 꽁 얻어맞는 용쌤이 보고싶거든요 근데솔직히 용쌤 귀여워하는거에서 안끝내고 구멍으로손가락넣어봐도되냐고 그럴거같음 그러다가 신록쌤한테얻어맞겠지... 근데 신록쌤도 이빨빠진 자리 귀여워할거같다는 상상하기 0반 친구들 머리 끌어안고 이빨빠져선 가쟈하는 조이숑과 웃참하는 대다수를 생각하면 무척 즐거워져요 귀엽다
2월 21일
김밥에 들어가는 해초
직알 트윗보고 생각난건데 조의신이 0반애들한테 김밥에 해초 어디있게 물어보면 맹효돈이랑 사월세음이 시금치만 바라보면서 고뇌에 빠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있음
디디님트윗보고 생각난 플젯조가 하는 리썰
디디님 트윗보고 생각난건데 플젯조 리썰하면 낙사하는 도시후 그거보고 웃다 병정한테 죽는 조의신 조의신 텔레포트 시키려다가 실수로 바로옆에있는 유상훈 텔포시키고 미안하다고 하다가 둘이 투닥거리는데 유상훈이 입다무니까 잔소리하다가 개한테 죽는 장남욱 생각나요. 성공은 못할거 같음 성공해도... 물건판매할때 시끄럽게해서 다 죽고 조의신만 살아나가는 바람에 유상훈이 이기적인새끼라고 해드락걸거같아요 웃김 그리고 괴물 때려잡다가 유상훈이 그거해달래서 노래불러주면해주겠다고 했는데 장남욱 도시후 끌여들여서 합창해주는 유상훈과.. 헛웃음 뱉고 삽으로 옆에있던., 스프링해드 깡깡거리면서 연주해주는 조의신.. 유상훈 그거보고 노래부르다 불꽃은 안튄대서 한대 얻어맞을거같음. 그리고 조의신을 버리고 출발하는 함선 같은 상상하기 웃겨요
2월 22일
비계에서옮겨온미인바라기피어난 조이숑
머리가 아파서 낑낑거리던 조의신, 뾱하는 소리와 함께 두통이 줄어든 나머지 뭔가싶어 머리위에 더듬어보니까 뭔가 손에 걸림. 본인은 인간인데 뭔가걸려. 뭐가 걸리면 안되는데 걸려. 소름돋아서 마침 눈앞에 있던 황지호 보는데 황지호가 보면 안될거 본거마냥.. 조의신을 보고잇음 그거보고 조이숑 좀 충격받아서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대답이없음. 그냥 칭묵하고잇음 근데 하필 지금 교실에 거울가지고잇는친구도없어서 조의신은 본인 상태를 모름. 그래서 조의신 머리위에 뭐가 낫냐면 미인바라기 이러는. 농담이고 해바라기 피어남 하지만 미인바라기도 틀린말은 아님. 미인이 지나갈때마다 조의신 시선대신 꽃이 빠아아안 따라감 0반교실에있으면 황지호보고있다가 독고미로따라가고 한이 따라가고 백호군오면 시들어버림. 배코군도 분명 미남인데 킹받음을못이기고 꽃에 열올라서 시들어버림
3월 4일
무지성 모에화
무지성 모에화가 하고싶다. 그러니까 조의신이 잠깐 동물귀꼬리 달린 아기가 되어줘야겠음... 네다섯살쯤으로 보이는 아기토끼 조 목마태우고다니는 공청훤이랑 질투하는(?) 한이와 황지호 그리고 빼앗고싶어서 기회노리다가 쭈녈이랑 신로기한테 끌려가는 용제건 상상하기.. 중간에 재갈제걸쌤으로 목마 태워주는 사람이 바꼈는데 그러니까 한이 빠지고 금찬왕찬이 추가되는 상상도 하기.. 재미있네요 그리고 조의신 정신연령은 그대로라서 감사한데 너무 부끄러워서 귀 타오르고있을거같음 귀엽겠다
3월 19일
조이숑 뜨개실력
최근에 뜨개질을 하고잇는데 조의신은 뜨개질을 잘할지못할지가 대뜸 궁금함 이유는 별거없고 만물사용으로 뜨개바늘숙련도가 늘면 결과물이 보정받아서 잘나오는지 아니면 조의신 손재주 디버프로 마이너스 효과가 나올지너무 궁금하기때문임 아니면 결과물은 잘나오는데만드려고하던게 아니라최근에 뜨개질을 하고잇는데 조의신은 뜨개질을 잘할지못할지가 대뜸 궁금함 이유는 별거없고 만물사용으로 뜨개바늘숙련도가 늘면 결과물이 보정받아서 잘나오는지 아니면 조의신 손재주 디버프로 마이너스 효과가 나올지너무 궁금하기때문임 아니면 결과물은 잘나오는데 만드려고 하던게 아니라 종류가 렌덤인지가 궁금함
그러니까 조의신이 목도리를 뜨려고했는데 손이 마음대로 움직여서 뜨개구리뜨호랑이이런걸만들어낼수있는데정작조의신은방법을모르는 이런걸까 너무 궁금함 개인적으로는 시도할때마다 셋중하나 렌덤이라서 렌덤의렌덤이면좋겠다는생각하기종류가 렌덤인지가 궁금함 그러니까 조의신이 목도리를 뜨려고했는데 손이 마음대로 움직여서 뜨개구리뜨호랑이이런걸만들어낼수있는데정작조의신은방법을모르는 이런걸까 너무 궁금함 개인적으로는 시도할때마다 셋중하나 렌덤이라서 렌덤의렌덤이면좋겠다는생각하기 그리고 손재주좋은 진족들... 옆에서 즐겁게 웃으면서 조이숑이만드는거 구경하고있음.. 그 앞에도 화려한 무언가들이 이미... 있을거같음 상상 행복하다그리고 손재주좋은 진족들... 옆에서 즐겁게 웃으면서 조이숑이만드는거 구경하고있음.. 그 앞에도 화려한 무언가들이 이미... 있을거같음 상상 행복하다
3월 28일
생존자님 트윗 인용으로 쓴 리플레이
하하, 짧게 헛 웃음을 흘렸다. 발버둥을 쳐봤자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손에 든 상보심금파가 위로하듯 웅웅거렸으나 중요한건 그게 아니었다. 내 아군이 전멸했다. 눈앞에서 상태창이 점멸하며 시야를 어지럽혔다.
리플레이 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선택하기 전 난, 주변을 다시금 둘러봤다. 그래, 인정하기 싫어도 이젠 인정해야했다. 내게 남은 수는 이것밖에 없다. 모두가 전멸하고 내 목이 잡힌 순간, 할 수 있는건 리플레이 말고는 없으니 당연했다. 모두를 사지로 내모는 틀린 판단을 했고 그 결과가 이거였다. 난 내가 오만했음을, 뼈져리게 느꼈다. 하하.., 다시금 힘없이 웃음이 흘러나왔다. 곧 내 숨도 끊어질까? 그럼 그 전에, 손을 움직여 '예'를 클릭했다. 그들이 나를 믿어서 생긴 기회였다. 그러니까, 이번엔 틀리지 않도록, 이번엔 오만하지않도록 주의하며 다시 한번 판 위에 설 때였다.
4월 12일
황호는 오늘 백호를 묻었다.
진짜 가벼운 개그물을 쓰고싶은데 죄다 짧음 당연함 지금 머리속에 떠오르는게 '황호는 오늘 백호를 묻었다. 이유는 별거없다. 은인의 생각을 읽으며 혼자 또 쪼갰기 떄문이다. 친우라고 평생 봐줄줄 알았나보지' 이딴거밖에 없음
4월 21일
뭔가의 제록
제록으로 뭔가가 보고싶어지다. 신록아. 이거 알아? 네가 자는동안 가끔 나는 네가 없던 세계를 봐. 그저 무표정으로 팔을 괴고 책상 위에 엎드려 잠에 빠진 김신록의 머리카락이 혹여 눈이라도 찌를까 조심스레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준 용제건이 말을 걸듯 독백했다. 너는 알까, 지금도 내 눈앞에 네가 자고 있는데 훤히 보이지만, 이 숨이 끊어져있는 환상이면 어쩌나, 그 두근거리는 심장이 뛰지 않는 가짜면 어쩌나, 걱정되어 몇번이고 몇번이고 맥을 짚고자하는 손을 겨우 이성으로 잡아두고 있는데. 아, 눈 떴다.
" 신록아 안녕, 좋은꿈이라도 꿨어? "
네가 깨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이제는 없음을 알면서도 재보다가, 네가 이리 눈을 떠 나를 담으니 어찌나 기쁜지, 용제건은 평생 김신록에게는 말하지 않을 생각들을 하며 평소와 비슷하게 장난기를 한것 담아 미소를 지었다. 제게 불길함을 느끼는지 김신록이 짧게 인상을 구기며 몸을 뒤로 뺐으나., 별로 상관은 없었다. 이러면서도 결국 제게 꿈에 대한것을 이야기 해주려 부루퉁한 얼굴을 하고서도 우물쭈물 다가 올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제 하나뿐인 친구가 무슨 꿈을 이야기해줄지 무척이나 기대되었다. 아, 그래 장래희망에 관한것도 좋았다.
적호씨도 신록이를 어린아이 취급하는데, 아이들의 장래희망 발표수업때 김신록을 끌고와 함께 발표 시키는것도 무척이나 즐거울 것 같았다. 무슨 꿈을 이야기 하려 이리 뜸을 들이는것인지는 아직 몰랐으나, 무척이나 즐거워졌다. 점점 황홀해지는 입꼬리를 굳이 매만지지 않고 김신록의 대답을 기다렸다. 즐겁고 평화로운 한때의 기다림은 상당히 달콤했다. 용제건이 제 감정과 욕망을 재대로 마주하기 30일 전, 그 계기가 되는 김신록의 발언으로부터 5처전의 시점이었다. 로 시작하는 용제건의 김신록의 드림 컴 트루 프로젝트 같은게 보고 싶어짐. 누가 써 주면 좋겟다 (이러기 )
아 마자 김신록이 꾼 꿈은 김신록이 신랑이었고 신랑측 부모님석에 적호가 앉아 기쁨의 눈물을 닦는 꿈이었습니다.
5월 14일
스트레스와 백호군
조의신 가끔 일 겹쳐서 스트레스 받을때 가라 백호군 하면 백호군 ㅋㅋ하면서 백호백호 울고 검뽑아들고 돌진해서 신화계호족체면 다 깎아먹을거 같음 새벽이라 이런거나 쓰기 그리고 그런 백호군을 상대하는,,, 뭐로하지 계이담?막 이러기
5월 15일
조이숑과 뜨개질과 호랑이들
뜨개질하다가 대뜸 생각나서 낙서해오기. 목도리 떠주는 조이숑과.. 옹기종기 모여든 호랑이들. 백호군은 조의신이 만들어줄 생각도 안했는데 필요없다고해서 곶감형에 처해졌습니다.
아 맞아. 실과 바늘은 노란호랑이가 호랑이들 색깔별로 제공했습니다.
5월 16일
반묶음한게보고싶음
성인 조,, 반묶음하고다니면좋겠다. 장발도좋긴한데 조이숑이 장발은 안할거 같아서 뒷목 살짝 덮는 길이나 조금 더 길러서 어깨까지 오는 단발에 반묶음 하고 다녀주면좋겠음 이유는별거없음,, 잘어울릴거같아서
+용쌤
아 마자 나중에 소식을 들은 용용샘은 조이숑에게 졸라 자기거랑 준열이거, 김신록이 만든 자기것까지 들고 용궁으로 갔습니다
5월 20일
닭인형과 조이숑
멍청하게 생긴 닭인형 구매한김에 조이숑이 이거 가지고 노는게 보고싶어짐. 별생각 없이 보이길래 사서 가져왔는데 황지호가 뭔지 보겠다고 달라고해서 주다가 눌려서 삐꾹소리 완전요란하게 나는 상상하기. 그 넓은 저택에 공허히 울리는 삐꾹-.. 소리에 호랑이들 튀어나온거보고 어쩐지 웃겨서 웃어버리는 조이숑 상상하고 즐거워짐. 이후 황호랑 조이숑 0반 애들 주려고 멍청한 닭인형 여러개 학교 가져와서 삑삑거리면서 친구들이랑 놀면좋겠다. 귀여울거같음 근형쌤과 신록쌤한테도 줘서 교무실에도 이따금 삐꾹,, 삑 하는 소리 들릴거같음 즐겁다
5월 22일
뱀파진족에대한흥미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뱀파이어진족이 있으면 다른 진족들의 피맛이나 플레이어마다 피맛이 다르게 느껴질지에 대한 흥미가 생김 이유는별거없음 그냥 플레이어나 진족도 모기에 물리거나 할지, 그럼 진족이나 플레이어의 피에는 어떤 효과같은게 있을지에대한 생각을하다가 궁금해짐 근데 있으면웃기겠다.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혈액팩 받아가는데 이따금 야채맛 강하게 나는 혈액있어서 편식하는 모브뱀파진족상상하고 와하학웃어버리기
5월 23일
편지
이제 조의신에겐 시간이 얼마 없었다. 본래라면 조금 더 여유롭게 준비 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한게 무척 아쉬웠다. 나지막한 한숨과 함께 입가에서 흘러내린 피가 손등을 지나 종이에 스몄다. 이건 아마 내가 가지고 있을 기억이나, 너희를 위했던 감정의 크기와 같이, 지울 수 없는 흔적일 터였다. 너희에게 이 편지는 어쩌면 의미없어질 수도 있고 혹은 받은적이 아예없던것이 될 수도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부디 버리지만은 않아주면좋겠다. 진명도 이미 돌려주어 더이상 상대에게 읽히지 않을 생각을 하면서도 괜히 읽지마, 핀잔을 날린 조의신이 헛웃음을 뱉으며 마저 글을 적었다. 언제나 너희를 대할땐 진심이었고 하고싶은말을 고르고골랐으나 이번에는 이전보다 더더욱 골랐다.
하고싶은말이 너무나도 많지만,, 제가 보내는게 적은양이 아니라면 너희가 어떻게 편지를 볼 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써야할 사람이 한 사람이 아닌지라 더욱 하고픈 말을 줄여야 하던것도 있었다. 아마 누군가는 이야기 할 것이다. 그냥 디바이스 메세지로 보내면 안되는것이냐고. 그렇다면 조의신은 이야기 할 것이다. 디바이스메세지도 좋지만., 손편지로만 전할 수 있는 진심이 또 있을것이라고, 그리고 조금 더 신중함을 가장 할 수 있을테리라고. 허상의 자문자답을 하며 조의신이 펜을 계속해서 움직였다. 유예기간은 이제 한시간도 남지않았고 조의신의 앞에는 글씨로 빼곡하게 채워진 편지가 든 주소가 적혀진 봉투들이 가득 했다.
이제 보내기만 하면, 이 세계에서의 미련들과도 아마 안녕이었다. 쿨럭, 나오지 않는다 싶더니 잊지 말라는듯 고개를 들이민 기침에 잠시 시달리기도 하며 피를 뱉어내다, 이내 진정하고 편지들을 하나, 둘씩 발송했다. 발전한 미래기술이란 상당히 편했다. 모두에게 물건이 재대로 배송되었다는 알림이 디바이스에 뜸과 동시에 조의신이 세상에서 지워졌다. 그들이 겪었던 수많은 불행도 함께 스러졌다. 이제 세상에 남게 될 흔적은, 누군가의 편지에 묻은 작은 혈흔 뿐이리라.
5월 25일
백호군의 반응으로알아보는 조의신의 상대
조의신이 스킨십할때마다 달라지는 백호군 반응 차이같은 그림이 갑자기 그리고싶어지다. 이유는별거없음 평소엔 눈썹만 찌푸리다가 냅다 백호군이 튀어나가면 조의신이 누구랑뭐를하기때문일까하는 상상을해버려서.
머리띠
조의신 유상훈이랑 방송에서 머리띠 쓰는 조건으로 가위바위보 했다가 져서 토끼머리띠했는데 황지호가 디바이스 매세지로 분개하는 상상하기. 그리고 그걸 시작으로,, 호족과용족한테 메세지 폭탄으로 날아오기시작함 황망한 표정으로 디바이스보는 조의신과 웃겨서 굴러다니는 유상훈 상상하기 즐거워요
5월 27일
동물잠옷과 조이숑
조이숑을 모에화할만한걸 좀 고민해보다가 십이지 동물 잠옷을 한달마다 입히면좋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이제 둘은 숙청됐으니까,, 비어있는 달을 가지고 다른 십이지가 싸우는. 그런 상상하기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중에 미<<쪽은 아직 은인취급을 안해주니까 그냥 순서대로 하면 2월 8월 12월 가지고 자기네 동물잠옷 입히겠다며 싸우는 진족들과 그들을 조금 한심하게보는,,, 조의신의조합이 대뜸 보고싶어진
현 2제로 취미영상
무지성으로 있다가 생각났는데 노래방에 잘자요 아가씨 있는데 백호군이랑 용쌤이 나중에 장기자랑 나와서 해주면좋겠음 이유는 별거없음 신화계호족과 유희계용족이 김신록쌤을 향해 잠에들지않으면 춤을 출거라고하는 장면이 갑자기 보고싶어져서 기획 황지호, 섭외 조의신 의상 옹길동 장소제공 황지호 막 이런 크래딧도 올라가는 상상하기. 재미있겠다 크레딧까지 생각하고 나서야 알았는데 장기자랑보단 그냥 0반 취미영상에 가깝다는걸 이제야 인지함. 장기자랑에서 한번 하고 나중에 재대로 한번 더 해도 재미있겠다. 황지호 소유의 별장에서 참가하고싶다는 친구들과함께 잘자요아가씨 추는,, 백호군 외 여럿 상상하고 행복해지기 중간중간 심심하다고 복장도 바꿔입어가면서 추면좋겠다. 그리고 등장한 미니스커트 메이드복을입은 용제건. 막 이러기
6월 6일
유사 별에게 별이 온 이야기
생각해보면 용제건도 꽤나 별같은 존재인데 그런 용제건에게 진짜 별인 조의신이 찾아왔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무척,, 이걸뭐라고표현해야하지 벅차오르거나 가슴이웅장해진다거나하는말말고 더 좋은표현이있을텐데 생각이 안남 아무튼 오타구적으로,, 정말너무좋음 용제건이 별같은 존재라고 한 이유는 별거아님 자신의 소원은 이루지 못했기도하고 타인의 소원은 이루어준다는 점에서 별똥별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임,, 암튼,, 별과 별의만남이란 좋지않나요
6월 12일
쿠키
황지호 쿠키만들때 옆에서 도와줄거없나 서있다가 건조 오렌지 보고 황지호 한번 보고 다시 건조 오렌지보던 조의신 황지호가 웃음 터트리면서 먹어도 좋다고 하니까 그렇게 까지 먹고싶은건 아니었는데 먹어도된다고하니까 어쩌구 주절거리면서 하나 주워먹고 맛평가할거같음. 쿠키는 아직 준비중인데 벌써부터 맛평가하는 조의신 때문에 별채에서 다른 호랑이들이랑 대화중이던 백호군 웃참실패할거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재밋다
6월 17일
용제건의 그림실력
용제건 그림 잘그릴까? 잘 그리면 좋겠다. 이유는 별거아니고 본인 그림 잘 그린다고 허구한날 이야기하면서 막상 그려달라면 안그려주거나 좀 괴상하게 잘그려져서 킹받아하는 학생들 구경하는 용제건이 생각나서. 그래서 조의신이 용제건한테 호랑이 그려달라고했는데 호랑이인척하는 용그려주고 용그려 달라니까 꽃밭침하고있는 본인그려주면서 날 이렇게 좋아할줄 몰랐는데~ 막 이러고 용제건 선생님 그려달라고하면 동그라미그리고 내 본신이야 이래서 염준열 그려달라고하면 홍뇽과 함께 있는 모에화한가득된 염준열 그려주고 마지막으로 김신록 그려달라고하면 즐겁게 웃으면서 좀 바보같이 생겼지만 묘하게 닮은 하찮고 귀여운 김신록과 뇌호를 그려줌.
그리고 조이숑이 그림들 안고 돌아가면 신록이가 아니라 제호를 그려달라고했으면 재대로 그려줬을텐데~ 생각하면서 펜 움직여서 정성들여 친우의 모습을 그릴거 같음. 그리고 다른 종이를 하나 더 꺼내고마운 은인의 모습도 그려놓은뒤에 위에 커다랗게 용족의 은인 적어놓고 실실거리면서 사진찍어서 조의신 포함 호랑이들한테 전송할거같다는 상상하기. 근데 그림 못그려도 재미있을거같음 호랑이 그려달랬는데 해삼닮은 무언가에 줄무늬 그려놓고 호랑이라고 우기는 용제건 상상하고 행복해지기심지어 해삼호랑이 다섯마리 그려놓고 누가누군지 설명도 해줄거같음 진짜 킹받고 귀엽다 즐거워요
7월 18일
바보용제건과 딸기같은조의신
용제건한테 바보용제건이라고 외치고 새빨개져선 도망가버리는 조의신이 갑자기 보고싶어짐. 조의신이 용제건에게 바보라고 냅다 외친 이유는 별거없었음 진사람이 0반교사에게 반말로 바보라고 하고오자는 내기를 했는데 하필 조의신이 졌기 때문임 황지호가 묵을 내고 조의신이 가위를 내는 순간 잠깐 적막이 일었다가, 황지호가 천둥마냥 크게 웃어댔음. 조의신은 황지호를 좀 한심하게 봤으나,, 조만간 영약을 먹을테니 쉽게 웃을일이 없을 것 같아 지금 실컷 웃어두라는 생각으로 표정을 바꾸고 다녀오겠다 말했음.
저를 보던 0반 아이들이 건낸 힘내라는 응원을 떠올리며 조의신은 교실 밖으로 나섬. 그리고,, 김신록과 대화를 끝내고 교실쪽으로 오던 용제건에게,, 까지 생각하고 생각이 안이어짐. 어떻게 해야 용제건에게 조의신이 바보용제건이라고이야기할까,,,사실 이거 외치는 이유를 생각 안하고 외친 이후는 생각했었음. 뭐냐면 복도에서 새빨개진체 도망가는 조의신과 당황한 상태로 바라보는 김신록 그리고 잠깐 벙쩌있다가 푸하하학 웃으면서 조의신한테 한번 더 해달라고 쫒아가는 용제건 그와중에 준열이한테 들려줄거라고
디바이스 녹음기능 켜놓고 있음 그리고 백호군 혼자 웃참 ㅈㄴ하고 있어서 한이가 가만 보다가 한대 때릴거같다는 생각하기. 황지호 웃음 겨우 멈춰가다가 그거 직관하고 또 웃을거같음 이런,, 생각을 하고잇었어요 근데 결론은 생각안함
0반 빙수
학생들 대상으로 아이스크림위에 산처럼 토핑쌓고 0반 빙수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2제로가 보고싶다. 추가금 내면 맨위에 용제건 모양 초콜릿이나 함쌤 초콜릿 둘중에 하나 꽂아줌 그리고 마스코트로 내쫒긴 조의신 황지호 용제건 상상하기. 지나가던 염준열 조의신 모습에홀려서 교실 들어가고 중앙에서 조의신과 1대 1 데이트마냥 빙수 먹게됨. 용제건이 신난 얼굴로 사진찍고 염준열 동의하에 신문부가 기사 올려서 사람 겁나 몰리는 상상하기. 그리고 빙수이미 하나 클리어하고 다시 먹으러 온 유상훈, 잠깐 들어와있던 조의신에게 맛있어지는 주문 해달라고 요청하다.
조의신 가위바위보에서 제가 지면 해주겠다고 했는데 귀신같이 져서 심호흡두번하고 오이시쿠나레~ 외쳐줌. 유상훈이 포즈도 해달래서 그런취향이냐는 시선 잠깐보내다 한숨쉬면서 하트도 만들어줌. 옆에 어느순간 구경와있던 용제건 황지호 포함 0반 전원이 눈 반짝이고있음. 그리고 메뉴판에 추가된 조의신의 맛있어지는 주문 - 50000원. 가격측정 유상훈이랑 황지호가 함. 나중에 즉석으로 열었던 빙수가게 정리한 0반애들의 요청으로 조의신 앵콜도 해줌. 황지호 첫번째도 두번째도 촬영본 확보해서 은호한테 전달해줌. 조의신 몰래 널리 퍼지는 조의신의 맛있어지는 주문
이런거 상상하기. 호랑이 저택으로 나중에 끌려가보니까 은호가 신수도 의신이형의 맛있어지는 주문을 받고싶어하는것 같은데,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하면서 비켜서니까 본인 밥그릇 물고있는 올무가 눈 반짝이면서 조의신 보고있음. 그로인해 조의신,, 눈빛에 이기지 못해 올무에게 한번, 은호의 후예들로 인해 호랑이들이 둘러앉은 식탁에서 한번 더해주고 다음날 학교빠질 생각함. 그러나 백호군과 황지호가 손잡고 대려갔다고합니다 끗~~
조금 더 생각나서 이거만 덧붙여야겠다. 처음에 학생들대상으로만 판매했는데 선생님들이 어느순간 교실 문 앞에서 빙수 보고있는걸 발견해서,, 그걸 차마 넘기지못한 아이들이 이야기해서 선생님의 경우 학생과 같이 들어올시 빙수 주문 가능하게 해줬을거같음. 재료 남았으면 졸업생들이랑 각자 가족 지인들한테도 만들어서 나눠줬을거같다는 상상하기. 하필 빙수인 이유는 별거없음. 당연함 그냥 내가 아이스크림 당겨서 저걸로쓴거임. 이걸로 덧붙이기도 끗
7월 19일
급리 쟁반노래방
말랑한게,,보고싶음,,,,,
실없는개그나 보고싶다는 뜻임 조의신 유상훈 황지호 백호군 장남욱 도시후 까지해서 위험한 초대나 쟁반노래방해주면좋겠음 조의신이 노래부를때마다 쟁반 찌그러져서 유상훈 웃다가 박자놓쳐서 쟁반 맞고 그러면좋겟다는생각하기 근데 쟁반노래방하기전에 위험한초대해주면좋겠다. 이유는별거없음 물놀이먼저하고 실내에서 게임하는게 국룰이라고생각했기 때문임 암튼이런게,,,보고싶음 조의신이 뭘봐 할때마다 날아가는 백호군상상하기
8월 3일
0반과 은광고 캠핑
0반과 동조자들이 모여서 광림으로 은광고에서 캠핑하면좋겠다. 갑자기이러는이유는별거없음 진짜 쓰잘대기없이 광림쓰는 현2,3학년들과 졸업생들이보고싶어졌기 때문임. 한입먹은 고기를 유상희가 치유하면 다시 그부분이 재생될까에 대한 괴상한 이야기를 하는 유남매와 내켜하진 않으나 사슬에 흐를 전기로 고기가 굽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주는 도원우라던가,, 그릴에 마진승이 부른 풀과 홍룡 넣어주고 고기 굽겠다고했다가 다 태워먹고 곽경구한테 놀림받는 염준열 마진승이라던가 그거 찍고있는 천동하라던가,,, 이런게보고싶음
3학년이야기만했는데 2학년들은 뭐하고있냐면 황지호의 오천가지 재주같은거 보다가 각자 장기자랑할거같음. 선배들 앞에서 뽐내는 퍼포먼스 같은 생각하기. 무대위에서 멋지게 퍼포하고 들어가는 주수혁안다인생각하고 좀 즐거워짐. 조의신 얼결에 토스받아서 무대위에 오르긴했는데 뭐해야 할지 생각안해서 평소 약오르던 흰호랑이 끌어올리고 냅다 덤벼. 이러는 상상하기. 근데 순순히 응해줄지는 모르겠음 일단 수락하면 심판은 용제건이 볼거같다는 생각하기. 재미있겠다 단체로 방학때나 학교한번단체로째고 교내에서캠핑해주라 이사장도 재미있어할거같은데문제없지않을까,,,
분위기가 달아오를수록 교사들도 즐길가능성이 없잖아있을수도있다는생각하기. 단체로 교내캠핑해줘 선생님들도 이제 공범이라고 요리잘하는 친구들이 구운 꼬치 슬쩍 내밀면서 뇌물이라고 공범으로 끌어들이는 시늉도하고 놀아줘잉.. 근데 광림으로 바보짓하는 은광고인들이 보고싶었던건데 어쩌다가 여기까지 쓰게된걸까 진짜의식의흐름 ㄹㅈㄷ. 아 맞아 현 1학년들 배제한 이유는,,별거없음. 그냥 퍼클인원들위주로 바보같은게 쓰고싶었기때문임
8월 22일
진족의 꼬리힘
가끔생각하는건데 용들 꼬리 꺼내놓으면 파괴력이 얼마나 강할지궁금함. 약간 리자드맨같이 꼬리휘두르면서 싸우는거 상상하기. 근데 호랑이가 꼬리 탁탁하다가 바닥부수는거도 재미있을거같음. 뭐가불만인지 꼬리 탁탁하다가 바닥부수는 백호랑 저 흰호랑이 요즘 입꼬리근육도 통제못하더니 꼬리 근육 통제할 정신머리도 사라졌는지 무식하게강하기만 한 힘으로 호랑이저택 바닥을 전부 박살내려한다
<<이야기하는 적호랑 차마시면서 백호에게 곶감만먹으면서 하나하나 수리하라고 일러놓겠다는 황호 그리고 속으로 황호가 간만에 맞는말했다고 독백하는 조의신 생각에 입꼬리 또 간수 못하는 흰호랑이같은 생각을 함. 즐겁다.
8월 23일
플마고에 더빙이 없는 이유
대뜸 생각난건데 플마고에 더빙 없었던 이유 알 거 같음. 이유는 별거아니고 조의신이 넘어오고 친구들 목소리 듣는 순간 이 목소리를 그렇게밖에 표현못한거냐 하면서 독백으로 역정내는 상상함. 그리고분명 목소리주접이 추가됐었겠지 나의 천사는 게임에서보다 훨씬 귀엽게 소리를 낼 줄 알았다! 역시 인간의 성대에는 한계가 있었던게 분명하다 이렇게 귀여운소리를 그렇게밖에 표현하지 못 하다니,, 아니 어쩌면 기종의 문제였을 수도 있다. 솜뭉치의 성우가 사람이라고 들은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건,, 하면서 백호군 웃참난이도 증가시켰을거같다는생각이 들었음. 아 근데 진짜 즐겁다. 용제건 등장때 게임을 플레이할때도 용제건의 황홀한 목소리는 상당히 소름돋았는데 이건,, 상상이상이었다. 하는 서술나올거같다는생각하고지금 웃겨서흐느끼고있음 즐겁다
9월 25일
낭만고양이와 호족
낭만 고양이 부르다가 생각났는데 독고미로가 한이 보면서 낭만고양이 부르면 조의신 탬버린 치면서 호랑이도 고양이과에 속하니 틀린말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지금의 신체가 패왕과 같은 신체나이라고해도 리틀키티라고 할 수는 없을것이다. 이딴 생각 하고 있을 거 같음. 그리고 리틀 키티의 예시로 은호의 후예들이랑 흑호 생각하고있을거같다는 생각하기. 그리고 제 옆에서 처웃고있는 하얗고 노란 호랑이들은 늙은걸 대놓고 티내고 있으니 좋게 봐주랴해도 리틀도 키티도 아니게 됐다며 속으로 꿍얼거릴거같음 즐겁다
차후 더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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