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문 (Coffee-MooN)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녀
캐릭터 시리얼 넘버: 098번.
외면을 증오하고, 향기를 사랑하고, 목마름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여자아이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답은 하나뿐입니다. 여유를 즐기는 마녀가 되겠죠.
커피문
소원을 이루어주는 힘을 가진 어느 마녀가 가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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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미신의 마녀.
티스푼으로 잔을 휘젓고 소원을 말해보렴.
각설탕은 세 조각, 풍미는 이루 말할 수 없지. 너무 달면 눈물을 넣는 걸 추천할게.
자, 보름달이 지기 전에 눈앞에 놓인 달을 삼켜. 그럼 네가 꿈꾸던 모든 것이 이루어질 거야.
직업
카페 사장.
과거에는 선술집, 커피 하우스, 살롱, 커피숍 등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본래 직업>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녀.
취미
레시피 개발
연금술도 아니고, 마술은 더더욱 아닙니다. 보는 이의 즐거움을 위한 마녀의 마법일 뿐이죠.
오븐으로 투신하는 마지팬? 춤추는 머랭 파이? 크림을 넣고 휘저으면 파니에처럼 부풀어오르는 커피는 어떨까.
이야기 듣기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이야기를 듣는 건지, 아니면 이야기를 듣기 위해 소원을 들어주는 건지는 본인만이 알겠죠.
외형
<인간형 기준-여성>
선호 성별 형태: 여성
남성형과 여성형의 차이: 해당 차원의 보편적인 모양새를 모방하였기에 약간의 키 차이나 골격, 머리 길이 등의 차이가 있음.
남성형은 보다 슬림함을, 여성형은 보다 굴곡진 몸매를 선호하는 듯.
통상적 개념의 직모에 가까운, 에스프레소에 크림 한 스푼을 넣고 휘저어낸 듯한 부드러운 갈발.
처진 눈매에 보름달을 닮은, 다소 옅은 레몬 과육색의 밝은 금안.
크림을 넣어 휘저은 톨 사이즈 라떼처럼 부드러운 갈색 피부.
차분하고 의뭉스런 미소를 지은 여성의 이름입니다.
종합: 차분하고, 성숙하며,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분위기를 흘리는 미인입니다.
8살 기준: 남성 120cm, 여성 121cm
14세 기준: 남성 168cm, 여성 170cm
17~18세 기준: 남성 177cm, 여성 175cm
25~28세 기준: 남성 179~186cm, 여성 179~188cm
해당 개채는 젊은 모습을 선호합니다.
다만 최근 중년의 외형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선호 복장
옅은 살구색이 감도는 셔츠, 클래식한 검은 바지, 소리없이 바닥을 찔러대는 검은 스틸레토 힐.
그 위에 걸친 갈색 앞치마가 전반적으로 카페의 주인이라는 분위기를 잡아줍니다.
오른쪽 옆머리에 하얀 브릿지가 한 줄기 들어간 머리는 아래로 갈수록 굽이치는 부드러운 웨이브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머리는 인위적으로 세팅한 것이며, 화장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통상적인 향수보다는 장미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큽니다.
보통 향긋하게 로스팅된 커피의 향기와, 아침 일찍 만든 ‘오늘의 디저트’에 따라 묘하게 다른 달콤한 향이 감돕니다.
L&H 및 가족관계
좋아하는 것: 재즈, 커피(그중에서도 크림과 우유같은 것이 들어간 라떼 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 다양한 미신, 이야기 듣기, 마법으로 디저트 굽기, 보름달, 티 타임, 슬래셔 무비: <13일의 금요일>.
싫어하는 것: 재익 로그나, 간절함이 없는 사람, 외면, 원칙을 어기는 행위.
<좋아하는 사람>
박 도권(우연히 방문한 손님: 흥미, 관심, 축복)
타인이 빌었던 소원의 내용은 원칙상 비밀이지만, 딱 두 가지는 말할 수 있다.
그날은 유난히 장사가 되지 않던 날이었고, 동시에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다. 마침 심심했던 그녀는 카페의 주인으로서 흠뻑 젖은 채 들어오는 손님에게 커피를 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우연히 대화를 나누며 듣게 된 간절함은 자신이 지금껏 만나 본 그 어떠한 것들보다 강렬했다. 무언가를 저토록 간절히 기다려올 수 있을끼? 모든 것을 바쳐 간절하게 좇을 수 있을까?
이따금 잔을 비울 때, 빗속으로 유유히 사라지던 이의 뒷모습을 종종 생각한다.
자신이 선물한 우산을 쓴 채 유유히 빗길 속으로 사라지던 하나의 인영을.
비스킷(사역마: 귀여움, 애정)
사람이 아닌 사역마. 말이 사역마지 거창한 것은 없다. 말을 할 수도 없고, 냄새를 잘 맡지도 못한다. 마법을 쓰는 건 더더욱 불가능하다.
그저 15~20년 주기로 털의 무늬가 조금씩 바뀌는 재주가 있는, 매사에 차분하고 화분을 깨지 않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는 영민함을 가진, 아주 오랜 세월을 사는 치즈 태비 고양이에 불과하다.
특기는 털 묻히기고 낮잠이 취미이지만…. 커피문에게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동반자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현재는 명실상부 카페의 마스코트이자 매출 담당. 목에 귀여운 빨간색 목줄을 하고 있다.
샤쿤(비즈니스 파트너: 신용, 호의, 친절)
커피문이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녀라지만,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 가게를 두고 이곳저곳으로 채집을 나갈 수는 없는 노릇.
그녀가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차에 우연히 연이 닿게 된 밀수업자가 바로 샤쿤.
쿠키에 홀려 계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달 없는 날’의 손님으로 불리는 샤쿤은 정기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납품한다.
허당처럼 보이지만 거래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하며, 커피문이 요구하는 대부분의 물건을 구해올 정도의 수완을 갖췄다.
종종 특별한 상품에 대한 정보나 레시피를 적어 와 커피문에게 선물할 만큼 우호적인 관계.
<싫어하는 사람>
재익 로그나(방해꾼: 짜증, 분노, 배척)
재익 로그나는 스스로를 ‘순리에 휘감긴 마녀’라 소개하는 방해꾼이다.
본인의 입으로는 이상을 부수고 법칙을 중시한다고 하지만, 결국 제멋대로 세상을 주무르는 것은 그녀나 자신이나 다를 바 없다.
그런 주제에 자신의 방식만을 ‘진리’라 믿고 타인에게 고집하는 짜증나는 성향을 가졌으니 사이가 좋을 리 없다.
오늘도 다짐한다.
번번이 자신의 유흥에 훼방을 놓고 사도 취급하는 재익을 언젠가는 생쥐로 만들어 가둬버리리라.
가족 관계
없음
영겁을 사는 마녀이기에 번식욕이라는 것이 없지만, 가족에 대한 환상은 있습니다.
이를테면, 자신과 닮은 귀여운 얼굴에 디저트 취향이 맞는 귀여운 여동생 정도?
언젠가 단기 연금술 키트를 사서 하나 만들어보는 것이 위시리스트에 적혀있기는 합니다.
섭취 유무
음식은 손님과 독대할 때, 혹은 레시피를 점검할 때 섭취함.
통상적 개념에서 음식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도 섭취함.
좋아하는 섭취물: 커피. 그 외는 딱히 없음.
좋아하는 음식: 뜨거운 라떼. 커피.
싫어하는 음식: 딱히 없음.
디저트 계열: 섭취와 객관적인 맛 평가가 가능함.
성격
[의뭉스런], [어른스런], [가벼운], [나른한], [상냥한 듯한 분위기…?]
추천: 근처에 그녀의 카페가 있다면 종종 들러도 좋습니다.
종종 얼굴을 보며 넉살 좋게 대화하기에는 이만한 상대가 없으니까요.
다만, 너무 자주 방문하지 마세요.
그녀가 ‘친절함’을 베풀 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녀의 호의는 동등한 인간의 시점에서 베푸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결론: 천혜의 기적을 베풀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동시에 악의 없이 당신에게 악몽을 선사할 수도 있는 존재.
한낱 인간의 입장에서, 인외의 존재에게는 너무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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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에서 태어나 그 안에 담긴 누군가의 믿음을 사랑하는 것을 운명으로 삼은 관리자.
그것이 스러지지 않도록 인간의 삶에 바람을 불어넣어주는 마녀.
이루어지지 않는 나날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허무에 굴하지 않는 불굴.
대를 이어 전해지는 낭설에도 경청하는 것이 덕목.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재차 행하도록 만드는 기묘한 매력이야말로 아름다움.
믿음이 존재하기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야말로 미신의 존재 의의,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근원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사람을 하등하게 보지 않습니다.
그녀는 미신을 사랑합니다.
사람에게 기대와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것을 즐기는 것 또한 그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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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근 2000년에 달하는 짧은 시간동안 놀랍도록 격이 성장하여 지성체들을 자신의 힘에 근원이나 다름없는 관리자.
때문에 사람을 특히 좋아하며, 우호적인 모습을 보히는 편이라지만.
차원과 격이 다른 존재가 집중한다는 것은 그닥 좋은 일만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기에.
그럼에도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고합니다.
카페를 찾아갈 때는 깔끔한 블랙 커피에 간절함 다섯 스푼에 설탕 세 조각,
그리고 보름달이 뜨는 날의 창가 자리를 예약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것이 마녀가 초대장을 쓰는 방법이니까요.
정체
관리자- 등급: 중위
*무수히 많은 차원에서도 상당한 실력자로 나름 이름을 떨친 관리자.
*그녀는 무려 ‘우연’을 계기로 <파랑새 미치르>의 깃털을 세 번이나 얻은 관리자이다.
일반적으로 관리자들이 주 개념을 관장하며, 자신만의 차원을 유지하는 것으로 격을 유지하거나 드높인다.
커피문도 타 관리자들과 마찬가지이다.
커피문은 미신의 관리자인 만큼, 미신을 믿는 이들에게 종종 행운이나 불행을 불어넣는 것으로 영향을 끼친다.
‘보름달이 뜬 날, 커피 위에서 일렁거리는 달이 지기 전에 깔끔히 비우는 것’으로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미신을 몸소 이뤄주는 것도 그 때문.
이명
미신의 관리자.
바람처럼 떠돌고, 존재하며, 어디에서나 생겨나는 것.
그녀의 본질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이름입니다.
때문에 미신은 종종 시간과 세대, 그리고 자그마한 개념을 초월한 이동에 특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던가요.
평생을 떠돌아다녀도 지치지 않을 유랑,
그보다 작고 끈덕진 믿음과,
더 자그마한 먼지 수준의 기적 한 톨을 넣어 한데 뒤섞은 것.
보잘것없는 미신의 성분은 의외로 비율이 중요합니다.
상징 및 테마 컬러
상징
커피 위의 달: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질걸.
미신이 존재하기에 커피문이 태어났을까요, 아니면 커피문이 태어났기에 미신이 존재하는 걸까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미신대로 행하면 마녀가 나타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것’입니다.
레이니 데이, 걱정 인형: 비 오는 날의 빗방울만큼 무수히 많은 미신.
미신 또한 일종의 믿음인 법. 그러니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자.
믿음에는 힘이 있고, 어떠한 미신에는 애정과 상냥한 염려가 담겨있다.
테마 컬러
보름달의 레몬: 커피 위에서 흔들리는 달빛은 노란색입니다. 한 조각을 잃어버린 레몬을 닮았죠.
마찬가지로, 수면 위의 달이 진짜인지 거짓인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뜨겁고 맑은 커피 블랙: 소원을 빌 때 준비할 커피에는 불순물이 존재해선 안 된다.
오로지 뜨거운 물과 마녀의 염원, 그리고 원두만으로 커피를 내릴 것.
만약 쓴 것을 마시지 못하는 손님이 있다면, ‘부산물은 어디까지나 눈물과 설탕만 허용할 것‘ , 이는 마녀가 세운 원칙 중 하나입니다.
성향: 혼돈
그녀는 자신의 힘으로 자그마한 분란을 만들어 사람에게 특별한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그러나 사람을 돕는다기보단…, 말 그대로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기에 자신의 행동과 결과에 선악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소원을 빈 사람이 선택 끝에 최악에 다다를지라도, 그것이 얼마나 끔찍하고 다른 사람들을 파멸에 몰아넣을 수 있는 소원일지라도 상관하지 않고 기꺼이 들어줍니다.
그러니까 마녀인 거겠죠.
관리자 위험도
사물 및 차원 기준: 낮음.
소통 불가 수준의 지적 수준을 가진 생명체 기준: 낮음
소통 가능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가진 생명체 기준: 보통.
종합 위험도 수치: 낮음.
물론 어느정도 제약은 존재하지만, 말 그대로 소원을 이루어주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발생할 일은 예측이 어렵습니다.
선과 악을 구분하는 것이 아닌, 간절함의 척도와 미신을 행하는 자에게만 자신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사람의 성향에 따라 천편일률적인 결과를 낳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격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사람인 만큼,
극단적으로 인구수가 줄어드는 결과를 낳게 될 만한 소원은 가급적 지양하는 듯 합니다.
보유 특성
[커피 위의 달]: 그녀는 타인이 가진 간절함에 비례하여 소원을 들어줍니다.
[경청의 자세]: 그녀는 항상 테이블까지 안내한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애가]: 그녀는 한편으론 수많은 감정에 시달리며 살아갑니다.
상태
[커피문]: 미신은 가장 자유로운 것이기에 변질될지언정 막을 수는 없다. 통제할 수 없다. 떼어놓을 수도 없다.
사람의 삶이란 한 구석쯤 미신에 양보할 만도 하잖나. 믿음도, 추억도 좋아하는 이들은 알게 모르게 향수에 젖어 살아가니까.
그중에서도 커피의 향기를 담은 것은, 언제 사라지고 나타날지 모르는 미신이 가장 사랑하는 이름.
[제멋대로 위시리스트]: 조금은 불공평하지만 그녀는 어디까지나 맡은 바를 다하고 있는 성실한 근무자다.
<기적의 관리자>가 아닌, <미신의 관리자>인 만큼 사람의 말을 적절히 흘려듣는 직무 태만은 마땅한 의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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