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선령세상유람기
총 12개의 포스트
추억 W. 팝 긴장한 거야? 옆에서 가볍게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면 긴장을 안 하게 생겼어? 욱하는 마음을 눌러 담은 채 앞을 바라보면, 처음 보는 이들이 가득했다. “샤오지.” “또 왜 불러!” “긴장하지 마. 어디 갈 것도 아니고.” 고작 촬영에 이렇게 긴장해서 나중에는 어떻게 하려고 그래? 장난치듯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이
현대배경, 특능이 없는 학원물. 1학년 쉬엔지x학생회장 성령연. 그런 설정이구나? 생각하세요.중국 학사일정을 몰라 구글의 협조로 대충 구성되었습니다. 틀렸다면 그런 설정인가? 생각하세요.가벼움이 하늘을 찌르는 로코. 약 15000자... 분량이 좀 많이 깁니다. 청춘의 계절은 맑음 뒤 소나기. 아침 햇살에 뛰노는 까치 사이로 달려가다 저녁엔
엔딩후, 쉬엔지가 이상 에너지 사고에 휘말려 기억이 1권 시점으로 날아간 이야기. 개연성은 이공국 외근팀 직원이 책임져줄것입니다 아마도. 크리스마스 로맨스는 어떻게쓰나요? 그냥잘... 원래 모티브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 을 의도했으나. 쉬엔지 버전123을 모두 불러오자니 피곤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로망이라는게 그렇다. 첫키스
현대배경, 열화요수가 동명의 드라마인 세계관. 아이돌 출신 쉬엔지x아역출신 탑배우 성령연 돌판, 업계에 대한 고증 낮음. 난데없이 퀴어물을 찍어주는 더 큰 중국드라. 검열 어디갔는지 모름. 그 외 원작 등장인물 언급 있으나 등장은 약함. 모브 다수. 제목이 이런데 알페스얘기가 적은듯합니다... 인터넷 말투 사용 있음. 쉬엔지가 인터넷밈에 익숙함. 작중 등장
통비무제. 급진파 인황, 통비의 아방화 심각합니다. 적당히 느슨한 로맨틱코미디 유니버스.진신을 얻은 천마검령이 공공연하게 무제의 반려 취급을 받지만 정작 당사자만 비밀연애라고 굳게 믿는 아기병아리 세계관. 어느 날, 제나라의 만인지상 인황 폐하께서 조회에 이르러 말씀하시길. "궁 안의 만인이 마땅한 거처와 역할이 있건만, 제아무리 검령이라
暗黑 W.팝 “령연···.” 샤오지는 제 눈앞에 있는 이를 보았다. 성소, 왕이라고 불리며 떠받드는 이. 그런 이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안다면 몇 명이나 알고 있을까? 어쩌면 그의 검령에게도 허락되지 않았을 것이다. 샤오지조차도 사라지지 않았다면 -사실, 사라지지는 않았다. 아무도 그를 볼 수 없었으니 사라졌다고 이야기할 뿐- 그 풍경을
세 가지 규칙 w. 팝 “나가거라.” 한 마디가 나지막이 울리자 문이 닫혔다. 모든 이들이 나간 방 안에는 피에 적신 성소와, 그의 귀비가 남았다. 어디서 온 지도 모르고, 이름도 알지 못한다. 종종 그들의 왕이 그를 ■■■,라며 애정을 담아 부르는 일이 있었으나 그것을 기억하는 이는 없었다. 그들은 그의 이름을 들어서도 안 되었고, 어찌 생겼는
이번에도 안일하고 납작한 로맨틱 코미디 유니버스. 밑도끝도없는 스토리. 소년황제와 조혼한 바보주작. 제법 어립니다. 어쩌면 꽤 많이. 중국 황제의 요리사는 뭐라고 불렀을까요? 저는 찾지못했습니다. 확마 대령숙수라고 불러버려... 중국요리가 참 많은데 역사가 삼천년은 안되더라고요. 왜지? 대부분의 재료가 실크로드로 들어왔다고합니다. 그래서 그냥 귀여운 상고시
가치증명 w. 팝 “저쪽으로 토끼가 지나갔습니다!” 한 병사의 외침에 눈빛이 오간다. 대열을 맞춘 것처럼 일부 이들은 오른쪽으로, 일부는 토끼를 쫓아 달렸다. 어디까지나 여흥에 지나지 않는 사냥이었으나, 그것이 왕과 함께하는 것이 된다면 말은 달라졌다. “령연, 저쪽! 저쪽에 토끼가 있어!” 시끄럽게 이야기하는 이가 있다. 자신만 들을
제나라 배경의 샤오선령. 황실 관련 설정은 전부 날조. 중국사는 삼국지밖에 모르고 역사는 대체역사물밖에 안읽어본 사람이 쓰는 짭사극 궁정판타지 이름, 병아리샤오통. 연령, 불확실. 지위, 일인지하 만인지상(일지도 모름!). 현재 상태, 매우 심심해서 이름을 심심이로 바꿔야 할지도 모름. 인황의 유일무이 반려조, 무제 성소의 지배 권역 아래 가
낙원 w. 팝 한참 달게 낮잠을 자고 일어난 검령은 제 주인을 바라보았다. 자는 거야? 한참 고개를 기웃이더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깊게 자는 모양과 다를 바가 없었다. “악몽도 아닌데······.” 있었다면 그가 먼저 깼으리라. 여전히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바라보게 되어서 제 시야 앞에 무언가 생겨나는 것은 두려웠다. 그러나 보이
나의 계절, 꽃을 물고 온 소년. W. 유성 생각을 나누고 마음의 목소리를 주고받는 관계란 얼마나 내밀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을까. 서로를 깊이 들여다보는 두 개의 영혼은 같은 경험과 같은 시간을 공유하니 정서발달의 성숙함도 동일하게 진행될까? 나와 같은 세상을 보고 같은 경험으로 살아간다면 나와 상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