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캐들/드림주] 여러개 하나로 묶어보기
개연성 캐붕 썰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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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홍차에 독을 탔어라.. 너무 마싯잖아요..?
경원
"알고 있었네." 라는 반응으로 시작하지 않을까요. 이미.. 전부 알고있었고 그저 어디까지 하나 보겠다 라는 느낌으로 마신 느낌.
"그..그게 무슨말이에요? 알고 있었다니? 알고 있으셨으면서 왜 드신-?" 하니까
"내가 긴 기간을 살아오면서, 그런 사실조차 간파하지 못했을거라 생각한다면 조금 실망이군." 하더니 터벅 터벅 걸드림주쪽으로 걸어오면서
"드림주, 솔직히 말해줘. 정말로 내가 눈치채지 못했을거라 생각했어? 아무리 내가.. 평소에 꽤나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지만 이런 깜찍한 짓을 기획하고 있을줄은 몰랐거든." 하는데 그.. 웃는데 웃는게 아니고 싸늘한 그 분위기가 가득.. 딱 드림주 주위를 맴도는데 드림주가 그.. 그게.. 하면서 경원한테서 멀어지려고 하니까
"멈춰. 움직이지 마." 하더니
"어떤 독도 내게 해를 끼칠 수 없어. 내가 아무리 범인으로 살아왔다 한들 700년의 세월동안 독을 연구하지도 않았을거라 생각한건 아니겠지."
"지금 그대가 내게 먹인 독은 물론이고. 지금 그대의 오른쪽 주머니에 들어있는 그 알약조차도 내게 어떠한 해를 끼칠 수 없다고." 하면서 살짝.. 강압적으로 구는 그런 느낌..
그래서 결국 드림주가 본인앞에 있는 차를 들이키려고 하는데 (경원이 혹시라도.. 갑자기 바꿔마시자고 할까봐 두잔 다 타뒀음.) 경원이 그것조차도 채가서 본인이 다 들이킨 후에
"..이제, 이야기를 나눠야겠지-" 하고 드림주 손 잡아채서 심문하듯 이야기 하는거.. 보고싶습니다.
엇 근데 반대로 보면 개인적으로..
드림주가 경원을 살리기위해서 오히려 독차를 마시는 그런것도 보고싶어요. 이건 좀 관련없긴하지만..
드림주 계속해서 협박편지 받겠죠. 너까짓게 뭔데 장군님 곁에 붙어있느냐, 장군님처럼 고귀한신분의 사람이 너처럼 미천한 신분의 사람을 신경 쓸 것 같냐. 당장 헤어져라. 그 자리는 네것이 아니다 식으로.. 그런데 드림주가 그 편지 그냥 계속 불태우면서 개소리라고 치부만 했는데.. 드림주 결국 현관문앞에 락카스프레이같은걸로 테러같은거 당하면서 정말로.. 뭐랄까.. 좋은 상태로는 지내지 못하고 있는데 그걸 경원에겐 어떻게든 꾸역꾸역 숨기고 있었겠죠.
경원 요새 유난히 수척해보이는 드림주에 이미 파악까지 전부 끝내고.. 발송한 사람도 전부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드림주가 본인에게 직접 말해주길 원해서 해결 안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약간.. 월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드림주는 언제나 홀로 본인을 채찍질하고, 서있으려는.. 독립적으로만 행동하려는 성격이 강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타인에게 의지하는법을 배웠으면 해서.
그런데.. 그게 악수라는건 본인도 생각하지 못했을거에요. 그러면 그럴수록 드림주는.. '내가 정말 경원씨에게 안어울리는게 아닐까?', '..맞아, 나는.. 경원씨와 헤어지는게 나을지도 몰라.' 하는 생각을 점점 키워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기회를 엿보고 이별을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경원 너무 바쁘니까 잠시의 시간도 내지 못했겠죠. 드림주가 원한건 딱 3분의 시간이였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그조차 내지 못하고.. 어느날 된다고 해서 찻집에 가서 조용히 앉아서 기다리는데 차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직원이 차 두잔을 갖다주면서 한잔은 새빨갛게 붉어진 음료고, 다른 하나는 짙은 갈색으로 물들여진 음료..
드림주 본인이 시킨적도 없고 왜 받았는지도 몰라서 물어보니까
"이 편지를 같이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하고 직원이 건네줘서 받아서 읽어보는데.. 대충 붉은 찻잔은 독약이 들어있고, 갈색 찻잔은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차라고. 둘 중 한잔을 마시라고 하는데.. 드림주 진짜 자낮모먼트가 이때 드러나지 않을까요. 아 그렇구나, 이사람도 나의.. 죽음을 원하고 있구나. 하고 결국..
그냥.. 모든게 지쳤어. 라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우겠죠. 드림주 솔직히 경원한테 한마디 하면 되는걸 이렇게 끈게 답답하긴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드림주의 성격은 답답한것을 홀로 감수하려는 그런 느낌이기때문에.. (이글에서) 결국 붉은 찻잔을 천천히 들이키려고 하는데 갑자기 경청이 저 멀리서 달려오더니 드림주 손으로 점프에서 차를 전부 바닥에 쏟아버림
드림주 당황해서 경..경청? 하면서 이미 바닥에 흩뿌려진 차를 혼란스럽다는듯 바라보는데 저 멀리서 뚜벅 뚜벅하고 경원이 걸어오더니
"..드림주." 하고 나지막이 말하는데.. 그 느낌 아세요? 정말 전신에 닭살이 뻗어나가듯 소름끼치는 그 감정.. 분명 모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면서 바라보니까 경원이 터벅터벅 걸어와서는
"네게 그딴 편지를 보낸 사람은 이미 파악한지 오래야 드림주. 네 한마디만 있었다면 나는 바로 그들을 체포한뒤 다신 그런짓을 하지 못하도록 선주나부에서 추방시켜버렸겠지. 그런데.. 그런데 그대는 정녕 나를 믿지 못한것인가?" 하면서 드림주 바라보는데 드림주가 고개를 숙이고 죄송..해요.. 하고 있으니까 경원 더 뭐라 하려다가 차마 더 하지는 못하고
"..짐 챙기게. 같이 신책부로.. 아니, 내 집으로 가지." 하고 드림주 데리고서 집으로 가서 따땃한거 맥이고.. 결국 울면서 본인이 겪었던거 전부 털어놓는 드림주 옆에서 다정한 목소리로 위로해주는데 손아귀는 꽉쥐어서 핏줄이 돋을정도로 화나있는모습..
드림주가 결국 잠들고 나서는 선주나부에 피바람이 돌았다는 말이 맞을정도로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겠죠. 그 온화한 장군의 흑화라고.
카드
문득 카드를 보고나서 든 생각인데.. 그런거 보고싶어요. 그.. 게파드로 해서 생각해보면 게파드는 딱히 일하고서 돈쓴다는 묘사가 없잖아요. 만약 쓰더라도 본인의 동료들에게 먹을걸 사줄때나 조금씩 쓸 것 같은데.. 그런 게파드가 카드 분실하는거.
그리고 그걸 주운 드림주.. 바닥에 반짝반짝 빛나는 물체가 있길래 들어보니까 야릴로은행에서 발급한 게파드의 카드.. 드림주 설마.. 내가 아는 그 게파드? 하고 단말기로 연락하는데 게파드가 바로 답장와선
'..어쩐지 안보이더라. 고마워 드림주. 나는 내가 누나의 공방에 두고온줄 알았거든.' 하는데 드림주가 찾아서 다행이야- 하고
'그러면 이 카드는 어떻게 할까? 그쪽으로 가서 돌려줘?' 하는데
'음.. 지금 당장은 이곳에 올 수 없어 그러니까.. 여기가 작전구역이거든. 괜찮다면 갖고있다가 돌려줄 수 있을까? 혹 원하는게 있다면 그 카드로 사먹어도 괜찮아.' 해서 그래..? 정말 원하는건 사먹어도 괜찮다 이거지..? 하고 드림주 당장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냅다 하나 결제해주세요! 하는데
게파드 단말기에 띠롱- 하고 날아오는 문자 야릴로 중앙광장점, 900 신용포인트.
게파드 드림주가 비싼거 사려나 했는데 그냥 저렴한거 샀구나-하고 넘기려 했는데 갑자기 카드사에서 전화오면서 게파드 고객님 카드가 분실되신 것 같아 연락드렸다. 혹 소액사용이 본인이 하신게 맞으시냐? 하면서 약간.. 추궁아닌 추궁 당하겠죠. 게파드가 아, 그런거 아닙니다. 제가 사용한것 맞습니다. 하고 넘기고.. 드림주 신나게 산게 껌하나였습니다. 게파드 방위관이니까 블랙카드 쓸 것 같은데 그렇다면 블랙카드 소액사용썰을 응용해서 이런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오..
학창시절
삼포.. 약간 소식통 느낌 아닐까요, 정보란 정보는 다 퍼다나르는 그런 아이 느낌. 그런데 그 정보조차도 돈주고 팔것같은애.. 돈없으면 음식같은거라도 갖고와- 하면서 정보로 먹고살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옆반에 누구누구가 뭘 했대- 하는 소문이 돌아서 삼포한테 물어보면
"아아? 그거 물론 알고있지. 정확히 어떤 경위로 어떻게 벌어졌는지까지 말이야." 하는데 애들이 궁금해 알려줘! 하면
"이봐, 그런 정보들은 전부 고급정보라고? 자세한 내막을 아는게 얼마나 힘든데- 아무리 그래도 공짜로 해달라는건 너무하지 않아?" 하면서 싱긋 웃어보이는데 그래서 뭐가 필요한데 하면
"글쎄.. 이거?" 하면서 손 동그랗게 말아보이면서 대가를 내놓으라 할 것 같은 느낌. 애들이 됐다 됐어 안듣고 말지- 하면
"어라 잠깐! 조금 할인해줄게. 70%." 하고 고객유치 하면서 모든 학교정보란 정보는 다 쓸어모아 장사할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삼포가 후배 드림주한테 반해서 후배, 학교에 뭐 궁금한거 없어? 후배가 원하는 정보라면 내가 별관의 회의실에서 진행됐던 선생님들의 회의 이야기까지 전부 전해줄 수 있는데- 하면서 달라붙으면 드림주가 그런 삼포 밀어내면서
"..저는 그런것보다, 혹시 나찰 선배님.. 학교 언제 나오시는지가 궁금한데요." 하는데 묘하게 사랑에 빠진 눈빛이라 '? 그건 미안- 나도 못구한 정보거든' 하면서 삼포가 말 안해주는데 못구한 정보는 무슨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보인데
그렇게 얼렁뚱땅 삼각관계가 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뭐랄까.. 소재 하나잡고 네명적는 그 방식이 많이 어색해졌달까요..그래서 스타일이 좀 많이 혼란해질 것 같아요 8ㅅ8.. 천천히 다시 스타일도 찾고 글도 다시한번 찾아와보겠습니다 (넙죽)
개연성은 조져먹었지만 제 사심은 가득채운 아주 좋은 글을 완성했습니다 행복해요..
미리보기
화가 드림주로..
문득 열차의 무명객으로써도 활동하지만 화가로도 활동하는 드림주라서.. 남캐들 초상화 그려주는 그런거 보고싶어요. 그러니까.. 자의적으로 한거라기 보단, 드림주 방안에 드림주가 그려보고 싶어서 그냥 원하는 느낌으로 그렸던 그림인데 (연경이라던가.. 루카라던가.) 그걸 본 남캐들이 하나같이 본인들이 필요하니 그려달라 땡깡피우는거.. (당빠 드림주 좋아하니까 그러는거죠 껄껄)
게파드
게파드는.. 그러니까 역대 방위관 느낌으로 애초에 초상화를 그리긴 해야했는데.. 바쁘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림 남겨지는게 싫어서 안그렸던게 아닐까요. 그림.. 남겨봤자 쓸모가 있긴 해? 하면서 난.. 관심없어. 했는데 드림주가 그림을 그릴줄 아네..? 그런데 초상화를 그리려면 몇시간동안 단둘이 드림주랑 있을 수 있네..? 하면서 결국 드림주한테 의뢰하겠죠.
꽈당
눈길에서 꽈당 넘어지는데.. (실제사례맞음)
드림주 설원에서 눈이다악!! 하면서 신나게 뛰댕기는데 단항 그거 보면서
"드림주 조심해. 여긴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치지 않는게 우선이야." 하면서 드림주 걱정하는 어투로 말하는데.. 어림도 없지 바로 우당탕. 드림주 뛰다가 돌부리에라도 걸렸는지 냅다 얼굴부분을 바닥에 박는데 단항 바로 용으로 변한다음에 드림주! 하고 달려오는데 단항이 딱 드림주 옆에 서자마자 드림주가 눈속에 파묻혀있던 얼굴 꺼내면서 푸하- 하더니
남친 갔어 와도돼
경원.ver
솔직히 이런거 쓰면 제 취향이 너무 드러나는건가 싶긴 하지만 모르시는게 아닐테니까..!
근데 이건 진짜 실수로 나온거 아닐까요, 경원이랑 같이 열차 드림주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경원이 급한 일이 생겨서 갔는데 드림주 으음.. 진짜 뭐하지? 할거 없네. 하면서 뒹굴뒹굴 하다가 마치세븐스랑 놀까? 하고 평소에도 마치세븐스한테 경원 가고나서 부를때
'마스- 경원 갔어 와도 돼.' 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그렇게 보냅니다.. 네. 분명 드림주가 기억하는건 분홍색 프사에게 보낸거였는데, 분명 분홍색 단발머리에게 보낸거였는데. 근데 하필 딱 보내고나서 휴대폰이 방전되어서 충전기 꽂아놓고 씻으러 갔는데
"...이게, 무슨소리지."
왜 받은건 회백색머리의 장발남성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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