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시 [공구이담] 꽃무덤 하나하키 병/1917자 미르연성창고 by 미르 2024.03.17 17 0 0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컬렉션 학전시 총 6개의 포스트 이전글 [공구변질이담] 도, 비도, 길이 아닌 곳. 3405자 다음글 [롤스노직] 노을 학전시 22화 감상 전에 작성된 글입니다/1190자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공구이담] 너는 내 어디가 좋으니. 1747자 너는 내 어디가 좋으니.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여상히, 이담이 그렇게 말을 건네자 공구는 파르르, 속눈썹이 떨리더니, 귓가가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홱– 소리를 내며 화살이 시위를 떠나 과녁에서 한참 벗어난 곳에 꽂혔다. 기실 둘은 활쏘기 내기를 하던 중이었고,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공구의 마지막 한 발을 남겨두고 있던 참이었다. 마지막 한 발을 저렇게 #나윤싫 #공구이담 17 [오소쵸로]아네모네 2018. 9. 29. 작성 | 공백 미포함 6,406자 | 학생au 노래 소리가 들렸다. 나직하고 어설픈 멜로디가 가을 바람을 타고서. 아무도 없는 학교에 울린 노래는 무섭기보다는 오히려 신비로운 기분이 들었다. 미성에 이끌려 마츠노 오소마츠는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한 걸음, 두 걸음 걸을 때마다 소리에 선명히 색이 입혀진다. 하얀 색 교실문을 앞에 두고 오소마츠는 멈추어섰다. 당장 문을 열어 누가 노래를 부르고 싶 #오소마츠상 #오소마츠 #쵸로마츠 #오소쵸로 #하나하키병 2 학젆시롤노적폐썰백업 잠만 잡니다 ※학전시배경인데얘네정식실장되면비계든공계든지워질수O ※롤스(男) 노직(女)라고 가정하고 씀 ※근데롤스놈은노직이여자인거모르는상황임그냥내가그런거좋아함 ※개큰캐붕과역병급적폐 그리고 글을못쓴다 감안하쉐이 ※시점은대충존롤스가면을벗고정체를공개해주세요하기전 ※학전시배경인데얘네정식실장되면비계든공계든지워질수O ※정식실장 전 날조인 만큼 각종 고증오류가 판을 칩니 #학전시 #노직 #정식실장하지않음 #롤스 #날조 #학이_철인전국시대 #롤스x노직 #잠을_잠 #캐붕 11 [도장주이담] 흑안 미완(드랍)/적폐날조/1536자 *도의 죽음이 자경단과 관련있다는 사실이 나오기 전 작성된 글입니다. 장주는 이담의 흑안이 끔찍하게 싫었다. 그 초연한 두 눈은 마치, 어릴 적 도가 자신을 보던 눈과 같으면서도 달랐다. 도가 그를 바라볼 때면 그녀는 그래도 어린애라고 생각은 했던 것인지. 최대한 숨겼으나, 기민한 장주에게는 그 안에 어린 일종의 혐오, 두려움, 또는 경멸— 그러한 감 #학전시 #도장주이담 #도장주 #장주이담 14 [공구이담] 문답 동인의 힘으로 어떤 방에 갇혀버린... *처음 읽을 때 배경색을 하얀색으로 설정한 채 읽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이담님. 일어나보세요.” 공구가 이담을 조심스럽게 흔들어 깨웠다. …구가? 하지만 어떻게? 화들짝 놀라 일어난 이담은, 제 앞에 있는 구를 보고 놀라기를 잠시, 그의 어깨 너머로 보이는 하얀 방의 모습은 결코 저가 머물던 동굴의 것이 아니라- 주변을 대강 둘러보고는 떨 #학이철인전국시대 34 10 [재영이담] 고백 비철현 재영이담/1351자 이담아, ......내가 많이 좋아해. ......너를. ......아, 결국. 어느 겨울날, 가로등 밑을 나란히 걷다가, 걸음을 멈춘 공재영이 제 마음을 고백해왔을 때, 최이담은 놀라기보다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심정이었다. 그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쯤은 몇 해 전 이미 깨달은 사실이었다. 어찌 대답을 할지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었 #재영이담 #나윤싫 #공구이담 #비철현 17 필요적 공범¹ 장송곡 이후 노자와 맹자 급할 것 없다. 천천히 내어오거라. 유교에 귀인으로 뫼시는 분인데 그럴 수야 없지요. 변변찮은 대접이라 죄송합니다. 탁자 위로 백색 주전자며 다완이 놓였다. 노자는 그것을 가만히 쳐다보다 다식을 내어오려는 맹자를 손짓으로 제지했다. 되었다, 이 정도면 이런 시대엔 진수성찬이지. 너는 들지 않고? 손님 앞에서 주인이 음식을 탐하는 것만큼 꼴불견도 없지 않 #학전시 16 [롤스노직] 노을 학전시 22화 감상 전에 작성된 글입니다/1190자 이리 와 볼래요. 보여주고 싶은 광경이 있어요. 롤스가 피습당하고 그가 각성한 다음날,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는데도 롤스는 기어이 그를 끌고 한 언덕으로 올라갔다. 움직이면 안 된다는 그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신도 한 고집 한다 여겼는데, 이 사람은 더했다. 그는 어쩐지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그의 민낯을 보면 고집을 더 부릴 수가 없었다. —아름 #학전시 #롤스노직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