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시 [공구변질이담] 도, 비도, 길이 아닌 곳. 3405자 미르연성창고 by 미르 2024.03.17 14 0 0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컬렉션 학전시 총 6개의 포스트 이전글 [공구이담] 기묘한 관계 3678자 다음글 [공구이담] 꽃무덤 하나하키 병/1917자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학젆시롤노적폐썰백업 잠만 잡니다 ※학전시배경인데얘네정식실장되면비계든공계든지워질수O ※롤스(男) 노직(女)라고 가정하고 씀 ※근데롤스놈은노직이여자인거모르는상황임그냥내가그런거좋아함 ※개큰캐붕과역병급적폐 그리고 글을못쓴다 감안하쉐이 ※시점은대충존롤스가면을벗고정체를공개해주세요하기전 ※학전시배경인데얘네정식실장되면비계든공계든지워질수O ※정식실장 전 날조인 만큼 각종 고증오류가 판을 칩니 #학전시 #노직 #정식실장하지않음 #롤스 #날조 #학이_철인전국시대 #롤스x노직 #잠을_잠 #캐붕 12 [재영이담] 고백 비철현 재영이담/1351자 이담아, ......내가 많이 좋아해. ......너를. ......아, 결국. 어느 겨울날, 가로등 밑을 나란히 걷다가, 걸음을 멈춘 공재영이 제 마음을 고백해왔을 때, 최이담은 놀라기보다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심정이었다. 그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쯤은 몇 해 전 이미 깨달은 사실이었다. 어찌 대답을 할지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었 #재영이담 #나윤싫 #공구이담 #비철현 20 [도장주이담] 흑안 미완(드랍)/적폐날조/1536자 *도의 죽음이 자경단과 관련있다는 사실이 나오기 전 작성된 글입니다. 장주는 이담의 흑안이 끔찍하게 싫었다. 그 초연한 두 눈은 마치, 어릴 적 도가 자신을 보던 눈과 같으면서도 달랐다. 도가 그를 바라볼 때면 그녀는 그래도 어린애라고 생각은 했던 것인지. 최대한 숨겼으나, 기민한 장주에게는 그 안에 어린 일종의 혐오, 두려움, 또는 경멸— 그러한 감 #학전시 #도장주이담 #도장주 #장주이담 15 삼청은 본 청구를 인용한다 이담공구이담 / 학전시 결말 이후 선동과 날조 노자가 그를 찾았을 때 구는 어린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날 때부터 기감이 민감하던 치였다. 구는 돌아보는 대신 거센 바람에 펄럭거리는 왼소매를 갈무리해 겉옷 안에 밀어넣었다. 이담이 환자의 행동에 간섭하지 않음을 알아서 하는 행동이었다. 노자는 그 모습을 가만 지켜보다가 돌길을 터벅터벅 내려와 그의 옆에 나란히 섰다. 조금 더 아래, 누가 일부러 만들어 #학전시 #나는윤리가싫어요 #이담 #공구 57 2 [공구이담] 너는 내 어디가 좋으니. 1747자 너는 내 어디가 좋으니.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여상히, 이담이 그렇게 말을 건네자 공구는 파르르, 속눈썹이 떨리더니, 귓가가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홱– 소리를 내며 화살이 시위를 떠나 과녁에서 한참 벗어난 곳에 꽂혔다. 기실 둘은 활쏘기 내기를 하던 중이었고,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공구의 마지막 한 발을 남겨두고 있던 참이었다. 마지막 한 발을 저렇게 #나윤싫 #공구이담 18 [롤스노직] 노을 학전시 22화 감상 전에 작성된 글입니다/1190자 이리 와 볼래요. 보여주고 싶은 광경이 있어요. 롤스가 피습당하고 그가 각성한 다음날,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는데도 롤스는 기어이 그를 끌고 한 언덕으로 올라갔다. 움직이면 안 된다는 그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신도 한 고집 한다 여겼는데, 이 사람은 더했다. 그는 어쩐지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그의 민낯을 보면 고집을 더 부릴 수가 없었다. —아름 #학전시 #롤스노직 8 [롤스노직] 사랑해, 로버트. 3418자 사랑해, 로버트. 난세에서 사랑을 논하는 것만큼 무용하고 어리석은 짓은 없었다. 그러나 롤스가 결국 가면 너머 그 말을 꺼냈을 때, 노직은 저 새끼라면 그럴 수 있지, 하고 납득해버렸다. 존 롤스 저 인간이 기행을 부린 것이 어디 한두 해이던가. 나는 안 그래. ......그것 참 안타깝네. 그렇게 말하는 롤스는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해서 #학전시 #롤스노직 #학이철인전국시대 #롤스 #노직 #사망소재 11 필요적 공범¹ 장송곡 이후 노자와 맹자 급할 것 없다. 천천히 내어오거라. 유교에 귀인으로 뫼시는 분인데 그럴 수야 없지요. 변변찮은 대접이라 죄송합니다. 탁자 위로 백색 주전자며 다완이 놓였다. 노자는 그것을 가만히 쳐다보다 다식을 내어오려는 맹자를 손짓으로 제지했다. 되었다, 이 정도면 이런 시대엔 진수성찬이지. 너는 들지 않고? 손님 앞에서 주인이 음식을 탐하는 것만큼 꼴불견도 없지 않 #학전시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