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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yGO!!!!!」 (2) 1학년 A반

[第2話] 1年A組

2화 1학년 A반


[ ➣ 하네오카 여학교 교정 ]

아논 으~! 면접 끝났다~!

아논 (중학생 때는 학생회장도 했었고, 내신도 나쁘지 않고)

아논 (이상한 시기에 편입이지만, 뭐 그래도 문제없이 입학할 수 있겠지, 분명.)

아논 (사립 하네오카 여학교, 고등부……)

아논 ……여기에서, 다시 시작하는 거야.

아논 …응?

아논 (저 애는…, 무슨 일이지?)

아논 (저런 곳에 웅크려 앉아서는…)

아논 …저기, 뭐 떨어졌어? 같이 찾아줄까?

토모리 ……

아논 …어라? 못 들었나?

아논 (이 아이, 뭘 찾고 있는 거…응? 돌을 줍고 있어?)

토모리 강아지 모양의 돌…

토모리 이건…고양이일지도…

토모리 앗, 이건…모양이 들어가 있어.

토모리 대리석 무늬의 돌이다…!

아논 (주머니에 돌을 채워넣고 있어…)

아논 저-기…그 돌, 가지고 가는 거야?

토모리 ……

토모리 !?

토모리 엣, 저기, 그….

아논 드디어 알아채 줬네.

아논 계속 말 걸고 있었는데……

토모리 저, 저…아, 안녕히 계세요……!

아논 ……뭐지?

[ ➣ 하네오카 여학교 1-A 교실 ]

아논 안녕하세요!

아논 오늘부터 반의 일원이 되었어요. 치하야 아논입니다!

아논 집안 사정으로 애매한 시기에 입학을 했지만,

아논 괜찮다면 친하게 지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박수 소리)

아논 (후-, 자기소개는 무난하게 했지만, 친해지려면 이 정도가 딱 적당하겠지.)

선생님: 치하야 양, 제일 뒤쪽에 비어있는 자리에 앉으면 된단다.

아논 네!

아논 …아, 그 때 돌…!

토모리 ……?

아논 아, 아하하하~ 잘 부탁해-

아논 (내 자리, 이 아이의 뒷자리구나~……)

아논 (분명, 편입 면접을 받았던 날에 돌 줍고 있던 아이였지?)

토모리 치하야…씨.

아논 …엣, 왜 그래?

토모리 타카마츠 토모리…라고 해요. 잘 부탁해…

아논 으, 응… 잘 부탁해.

(점심시간 종이 울리는 소리)

아논 (큰일이다, 벌써 점심시간…!)

아논 (누구랑 친하게 지내면 좋으려나~)

아논 (저 애는 텐션이 너무 높아보이고…)

아논 (저 애는 너무 진지할 것 같고…)

토모리 아…… 오늘 도시락, 후리카케 뿌려져 있네……

아논 (이 아이는 좀… 많이 특이해보인달까…?)

아논 (…저기 3명은, 응, 말 걸기 쉬울 것 같은데.)

아논 저기… 도시락, 같이 먹어도 괜찮을까나?

마이 응, 같이 먹자, 같이 먹자~

마이 치하야 씨의 이야기, 여러가지 들려줘~

아논 진짜? 다행이다~

아논 같이 먹어줄 사람을 못 찾으면 어쩌지~ 했거든.

에리 응응, 처음 온 학교니까, 역시 불안한 마음이 들지.

카나코 저, 혹시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카나코 ‘치하야’도 성이지만 이름 같아서 귀엽고~

카나코 전에 있던 학교에서는 뭐라고 불렸어?

아논 아……

아논 …아논이라고 불러줘!

카나코 그럼 아논 쨩!

카나코 입학이 늦어진 거, 집안 사정이라고 했는데 힘들었겠네~

아논 아~ 그렇지~! 엄-청 힘들어!

아논 다들 이미 그룹이 나뉜 시기잖아?

카나코 어라? 그치만 토모리 쨩이랑은 아는 사이 아니었어?

카나코 아침에, 대화하는 것 같았는데.

아논 아니, 아니!

아논 전에 무슨, 돌? 같은 걸 줍고 있을 때 마주쳐서……

아논 응? 우-앗! 뭐야, 이거?!

아논 왜 깃털이 책상 위로 떨어지고 있는…

토모리 미, 미안해!

토모리 가방을 열었더니 전부 날아가버려서……

아논 엣, 이거… 타카마츠 씨 거야?

토모리 큰 부리 까마귀의 꼬리 깃털이랑…

토모리 찌르레기랑 멧비둘기의 깃털도 어딘가에…

아논 (어째서 가방 안에 새 깃털이…!?)

아논 (게다가, 얼마나 더 들어가 있는 거야…!?)

마이 가까이서 제대로 본 적은 별로 없었는데…

마이 이렇게 보니까 깃털이 정말 예쁘네!

토모리 …! 더 많이 가지고 있어!

토모리 부실에 있으니까… 자, 잠시만 기다려줘…!

마이 아, 가버렸다….

카나코 깃털을 모으고 있다니, 정말이지 소동물 같아서 귀여워~

에리 맞아, 맞아! 다람쥐 같달까~

에리 얼마 전에는, 교정 끝쪽에서 잎사귀를 줍고 있었거든…

아논 (특이한 애라고는 생각했지만…)

아논 (설마, 저 애…의외로 인기있는 아이인가…?)

아논 (사랑받는 캐릭터라고 해야하나…)

아논 (반에서 마스코트 같은 존재인건가?)

아논 …응?

마이 왜 그래?

아논 지금 알았는데,

아논 이 반에 악기를 갖고 있는 애들이 많은 것 같아서.

아논 마이 쨩하고도 들고 있는 거지? 밴드 하는 거야?

마이 우린 이제 막 시작한 참이지만,

마이 우리 학교에 밴드 하는 애들은 많을지도!

카나코 우리 반에서도 밴드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는

카나코 토모리 쨩 정도 밖에 없지 않으려나?

아논 헤…다들 밴드를 하고 있구나…….

에리 아논 쨩은? 뭔가 연주하는 악기 있어?

아논 헷? 아~ 잠깐 하긴 했었는데.

아논 일단은, 기타 보컬이려나….

마이 와-! 나도, 나도!

마이 괜찮다면 아논 쨩도 같이 밴드 하지 않을래?

마이 Afterglow의 곡을 하려면, 기타가 한 명 더 필요해서!

아논 (기타? 이 세 명에, 기타로 들어간다…)

아논 (…그렇다는 건, 구석으로 가야 하는 건가……)

아논 권유해줘서 고마워~!

아논 하지만 중학교 문화제 이후로 기타를 안 쳐서,

아논 서투른 채로 들어가는 건 너무 미안할지도……

마이 에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데!

아논 밴드는 하고 싶으니까, 직접 멤버를 찾아볼게!

에리 멤버를 찾는 거라면, 라이브 하우스 게시판을 보면 도움이 될거야!

에리 최근에, RiNG 이라는 가게가 생겼으니까 가보는 건 어때?

아논 헤, 헤에~ RiNG이라~

아논 알려줘서 고마워~

(2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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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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