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글레이저가 연출한 MV들.
리서치 별로 안 한 얕은 감상문
최근 《존 오브 인터레스트》(2023)을 통해 제76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 및 칸 사운드트랙 수상작이자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국제영화상, 음향상을 수상한 영화감독 조너선 글레이저가, 제 96회 아카데미상 수상식에서 이스라엘과 시온주의자들이 주도하는 대 팔레스타인 학살에 관해 자정을 소구하여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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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즉시 이스라엘계 단체로부터 “네가 뭔데 유대인을 대표하냐”“유대인 이야기로 상 받고는 유대인의 당연한 권리를 반대하냐”라는 항의가 날아들었고. 이건 검색하면 이쪽 관련기사가 더 먼저 나오기 때문에 생략.
얄궂게도 여기까지는 영화에 큰 관심이 없는 편이라 적극적인 관심은 없었는데, 오늘 내 관심에 불을 크게 당기는 언급이 있었다.
(이것은 아니지만 같은 주제이므로 대체한다.)
바로 그가 몇몇 저명한 MV를 연출한 경력이 있다는 점. 그 목록에 무려 라디오헤드의 불후의 명곡 ‘카르마 폴리스‘와 자미로콰이의 대표곡 중 하나인 ’버추얼 인세니티‘ 를 비롯해 제법 많은 수의 좋은 곡 그리고 좋은 MV를 만들었다는 거다.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영화 경력과 MV 관련 경력 모두 2017년 글이지만 위 인디포스트의 기사에 너무나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관련 없을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버추얼 인세니티의 MV는 보는 내내 어쩐지 부기팝이 생각나더라. 촬영 비화에 관한 영상도 있던데, 재밌는 언급이 많았다. 이를테면 실제로 움직인 건 오직 벽이라던가, 벌레는 CG가 아니라던가.
어쨌거나 해당 감독이 계속 활동할 수 있었으면 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가급적이면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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