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본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단체명 등은 모두 픽션이며 실제와 무관합니다.
차영동은 수도권에 콕 박힌 어느 변두리 동네. 낙후한 동네를 개발시키기 위하여 뭇 국회의원들이 차영동의 재개발을 공약으로 내걸은 바 있으나,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차영동을 꽉 잡고 있는 조직폭력배, 범계파의 영향 때문이었다. 작디 작은 동네를 삼키다시피 한 범계파는 차영동을 본거지로 삼아 사소한 절도부터 시작하여 살인, 인신매매, 마약 거래까지 온갖 범죄의 온상지로 삼았으니 이윽고 차영동은 국회의원은 물론이요 경찰들에게까지 쉬쉬 되는 수도권의 무법지대가 되고야 만 것이다.
그리고 그 무법지대의 한 중앙에 허름한 아파트가 한 채 세워져 있었으니 그 이름하야 낙원 아파트 되시겠다. 건물이 세워진 이래 페인트칠 한 번 덧대어본 적 없는 것처럼 음산한 비주얼을 뽐내는 이 낙원 아파트는 범계파 조직원들의 본거지가 되어주기도 했으나, 동시에 갈 곳 없는 이들이 모여 사는 개미굴이 되기도 했다. 본디는 한 층에 8개의 집이 있는 12층짜리 건물이었으나 사는 사람 입맛대로 불법 증축과 개조를 거치기도 하였으며, 단지 몸 뉘일 곳이 되어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영업을 일삼는 가게가 되기도 했다. 타투이스트의 미허가 타투 가게, 약쟁이의 불법 약물 거래소, 거래상의 불법 무기 경매장 등등. 어차피 경찰도 발 들이기 어려운 건물인데 무엇을 하든 입주민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낙원 아파트에 입주하여 사는 이들의 절반은 범계파의 조직원, 남은 절반의 절반은 지명수배자와 같은 끔찍한 범죄자, 또 남은 절반의 절반의 절반은 누구도 그 정체를 모르는 비밀스러운 입주민. 소란이 끊이지 않는 이곳 아파트는 해가 떠도 햇볕 한 조각 제대로 비추지를 않는 어둑어둑한 건물이지만 어엿한 낙원이다.
모든 러너는 낙원 아파트에 입주하여 생활하는 입주민입니다.
범계파 조직원이라는 설정이 가능하며, 범계파 조직원과 일반 입주민 비율은 1:1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낙원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가게를 운영하거나 영업을 한다는 설정 또한 가능합니다.
합발을 진행한 이후 하루 동안 후관 조정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외 궁금한 사항은 총괄계의 오픈 카톡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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