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노코시 유키히코 (宮ノ越 雪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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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by 구운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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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8님 커미션

ㆍ이름

미야노코시 유키히코 (宮ノ越 雪彦)

ㆍ외형

약간의 곱슬끼가 있는 흑색의 머리카락. 굵은 눈썹 아래로 쌍꺼풀 없는 처진 눈매가 이어지고, 그 속에 담긴 맑은 금색의 눈동자가 안경알 너머로 상대를 조용히 응시하고 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 아래에 누군가가 콕 찍어둔 듯한 점으로 묘하게 시선이 옮겨지는듯한 착각이 든다.

백정장 안쪽으로는 연노란 색의 조끼와 검푸른색의 와이셔츠, 줄무늬넥타이를 함께 착용하고 있으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조금 낡아보이지만 매일 아침 손질하는 갈색 구두가 눈에 띈다. 손에는 항시 검은 장갑을 끼고 있는데, 그의 직업과 연관지어보면 그 이유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ㆍ나이

29세

ㆍ성별

남성

ㆍ키/몸무게

167cm / 58kg

ㆍ직업

다이도지 일파의 에이전트 관리자(말단)

ㆍ성격

- 줄곧 주변에서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왔을 정도로 타인에게 굉장히 따듯한 사람. 다정함과 선의를 베푸는 것이야말로 힘이라고 믿으며, 스스로의 신념을 토대로 ‘폭력’은 최소화하자는 주의이다.

- 그때문에 어딘가 부끄러움이 많고 어벙하다고 할까, 순수한 면도 있어 종종 타인의 말을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고는 한다. 물론 대체로 착각에 가깝고 발화 당사자는 ‘아무 의미 없었다’ 거나 ‘비꼬는 말이었다’는 반응이 대부분.

- 그렇다고 눈치가 아주 없는 편은 아니어서, 상대의 질 나쁜 의도만큼은 기가 막히게 읽어낼 수 있다. 그런 부분마저 없었더라면 에이전트 관리인이 되는 것조차 힘들었을 테다.

ㆍ특징 및 기타사항

- 체구는 평균에 비하면 작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힘과 맷집이 상당하다. 선천적인 영향도 어느정도 있지만, 본인의 노력도 제법 많이 들어가있는 모양.

- 본명은 토미키 후지모토(富来 富次基)로, 동성회 3차 단체 ‘토미키 조’ 조장의 친아들이었다. 원래라면 아버지를 따라 야쿠자가 되어 토미키 조를 계속해서 이끌 예정이었지만, 누군가에게서 어떤 형태로든 빼앗아야만 하는 것이 야쿠자인 만큼, 그런 길만큼은 걷고 싶지 않았던지라 아버지와는 머리가 어느정도 자랐을 때부터 트러블이 끊이질 않았다.

결국 고등학교 3학년 3학기가 시작되기 하루 전, 귀가하던 길에 발견한 벽돌로 친아버지의 뒷머리를 가격해 기절시키고 그대로 집을 도망쳐나왔다. 고민하며 찾아간 은사(恩師)에게 마침 운 좋게도 다이도지 일파의 사람과 연이 어느 정도 있었고, 그 기회로 원래 이름을 버리고 에이전트 관리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 어쩌면 안락했을 집을 버렸으며, 눈이 내리는 날 태어났다더라 하는 이유로 지금의 이름을 직접 지었다. 나름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 타고난 성정때문에 에이전트로 일한 지 몇년이 지났음에도 말단급이다. 그런 그에게 처음으로 고삐를 쥐게 한 상대가 상대다보니, 그가 조직 내에서 어떤 위치인지는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 어느 경우에서도 싸움이나 폭력은 최대한 피하자는 주의이지만, 걸려온 싸움은 딱히 무시하거나 도망치지 않는다.

- 시력이 아주 안 좋은 건 아니지만, 안경을 벗으면 앞의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수준으로 나빠진다. 위기 상황에서 가끔 그런 사고가 발생하면 아무렇게나 주먹을 내질렀다가 아군을 때린 적도 왕왕 있어 자주 혼났다고 한다…

ㆍ관계도


시시도 코세이 - 담당 에이전트, 그리고 짝사랑 상대
"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제 감정을 받아주실 때도 있으니 기뻐요."
- 동성회와 오미연합의 해산 이후로, 그에게 처음으로 ‘담당 지명’받은 에이전트. 첫 인상은 그저 동정심이 드는 상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고 본인은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첫눈에 그에게서 묘한 감정을 느꼈었다.
목줄이 채워져 날뛰는 들짐승이나 다름 없는 그와 신념이 달라 생기는 다툼도,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도 몇 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받아줄 만큼은 다 받아주었다. 제 처지를 겨우 납득하기 시작한 그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말이다. 그렇게 제 진심이 어느정도 그에게도 통했는지는 몰라도, 최근에는 서로 농담도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의 사이가 됐다.
목줄은 죽어서야 끊을 수 있으나, 그럼에도 성난 짐승과도 같았던 자가 마음을 조금 열어주니, 감정은 물밀듯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에게 제 마음을 표현하는데에는 거리낌이 없지만, 그 또한 제 마음과 같아질 날이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않고 있다.

…라고 생각했건만, 만난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시도의 고백으로 연인이 되었다. 물론 보여주는 행태가 과연 연인에 가까운 것인지 성격 좋은 호구를 잡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주변에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적어도 좋아하는 마음은 서로 어느정도 진심인듯 하다.

하나와 키헤이 - 존경하는 선배
- 계급으로 따지면 에이전트 관리자 중에서도 만나기 힘든 까마득한 윗사람이지만, 그의 일처리는 타의 귀감이 되어 말단인 제 귀에까지도 미담이 되어 들려오고 있다. 롤모델로 삼고 늘 그와 같은 냉철한 판단력을 지니고자 마음먹지만, 정이 많은지라 생각만큼 안될 때가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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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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