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나쁜 도비, 멍청한 도비
뒷방 골골네 by 도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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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지만… 다시 격조하였습니다.
보고서 확인하고 제출만 하면 오류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하루 동안 두 번의 제출과 반송, 퀵 서비스 배송, 제본소에 읍소… 그냥 너덜너덜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에 끝난 줄 알았는데 또 문제있다는 메일 받고 현실 도피 해보겠다고 운동하고 와서 침대에 대충 널려있다가 엉금엉금 기어왔어요.
돈도 깨지고 멘탈도 깨지고 허벅지 근육도 깨진 하루…
다음주 여행에 앞서 이번주는 좀 진득하게 붙어있을 생각이었는데 별 중요하지도 않은 누락과 오타가 절 괴롭게하네요.
그래도 이제 진짜 끝났습니다. 이제 뭐 오타 있던가 뭐 어쩌라고. 더는 못 해요.
여담이지만 오늘 트윗은 예전 경험하고 살짝 섞어봤습니다.
커미션 완성본을 친구랑 공유한다는 게 교수님한테 보내기 직전에 멈춘 적이 있거든요.
사회적 자살 같은 거 할 뻔 했어요.
항상… 메일 보낼 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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