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2
동아리 따위 없을 거 같은 고전과 모임광
뒷방 골골네 by 도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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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열이 안되는 아기자기한 학교… 동아리 활동보다 주술사 활동을 우선시 할 거 같은 블랙…
고죠는 살면서 취미 동아리 같은 거 해본 적 없을 거 같죠… 불쌍… 걔가 그 얼굴 갖고 친구가 하나뿐인 건 본인 능력이나 성격 이전에 환경 조성에서 실패했기 때문일거에요.
저는 넹글 돌아버린 모임 사랑사람입니다. 책읽기나 만들기 같은 혼자 하는 활동도 좋아하긴 하지만, 사람 너무 조아. 재밋어.
정기 보드게임 모임이 있구요, 거기에서 다시 모인 소모임, 정기 방탈출 모임이 있어요. 정기 여행 모임이 있고, 게임은 길드… 동갑내기 친구랑 으샤으샤해서 서로의 실친 열명 남짓과 인게임 친구 한 줌으로 시작한 길드는 정원초과에요… 길원이 세자리수… 길드 정모에만 스물씩 온다고 몰리는…
보드게임 모임은 되는 사람 모아서 매 달 모이구요. 여행모임은 매 년, 길드 정모는 반 년에 한 번정도. 그 외에는 매년 모이는 고등학교 동창모임이 있구요. 시즌별로 만나는 대학 동기 모임, 유학나간 친구가 입국하면 모이는 비정기 대학원 동기모임…
동기 아웃풋이 없고 동호회도 안 들었을 거 같은 고죠… 그래서 각 모임과 자주 만나는 친구는 적당히 주술적으로 치환해서 가끔 퍼블로 등장하는데요.
오늘은 방탈출 모임이 있습니다.
지난 달에 원고에 치여서 사경을 헤매느라 다른 애들까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달 몫까지 한 번에 2개를 탈출하러 갈거에요. 이미 지난주에 예약해둔거라서! 엣헴. 재밌게 놀다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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