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와 알케미스트

[ANSG/도서관ch] 도와줘! 타락자는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

아니 진짜로 모르겠어(나가게 해줘)

- 특무사서+환생문호 전용 익명게시판 챤넬풍

- 특무사서 및 환생문호로 침식자를 대처하는 도서관이 여럿 있다는 개인설정 차용

- ↑ 이외에도 환생이나 문호, 연금술, 특무사서의 특수한 개인설정이 있습니다 

- AN와 SG가 어쩌다 다른 도서관(아마도)에 흘러들어가버린 걸 AN가 도서관ch에서 실황하는 스레

- 개체차 도서관(임시명)의 여전히 사귀지 않고 썸만 타는 그 AN와 SG입니다. 이번엔 썸도 별로 안 타는 듯(…)

- 스레주 AN와 동행자 SG와 관람하는 모브사서들+익명문호들이 아무말과 헛소리 함

- 후반에 성격 묘사 및 대사 있는 창작사서가 등장하는 소설 파트가 일부 포함

- 호러? 지향. 분위기 가볍고 안 무섭지만 기분나쁜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기분나쁜 소재(컨텐츠 워닝) : 살인의 간접적 묘사


도와줘! 타락자는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

1 타락자 The 미아

~ 지금까지의 줄거리 ~

옷스! 나, 타락자!

사서실에 놀러갔더니 사서씨는 자리를 비워서 있던 건 그날의 조수인 시가뿐!

꿩 대신 닭으로 시가랑 적당히 놀다가 사서실을 나가려고 문을 열었더니!

이럴수가! 눈앞에 보이는 건 처음 보는 복도였는데…!

여기는 대체 어디인가!?

두 사람의 운명은 어찌 되는 것인가!?

[외부 링크]

그래서 여기가 어딘데

2 문호 The 미아

그걸 저희한테 물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3 문호 The 미아

그걸 알면 우리가 이러고 있진 않을 거야

근데 첫 레스에서 느껴지는 이 기시감 뭐냐

4 사서 The 미아

이렇게 평범한 복도 사진 보고 어딘지 알 수 있으면 그게 대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5 사서 The 미아

별개로 상당히 위험한 일 같은데 그 설명을 이렇게 한 걸 보아

너 이미 전적이 두번이나 있는 그 타락자구나

6 타락자 The 미아

어떻게 알았지

7 사서 The 미아

어째서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

8 문호 The 미아

첫 레스를 읽었을 때 느낀 건 기시감이 아니라 익숙함이었구나

9 사서 The 미아

타락자의 전적을 알고 싶은 자들을 위한 링크

타락자의 폐도서관 조사 실황

폐건물에서 실종된 (남의 도서관) 사서를 수색하는 실황

다 볼 건 없고 1번레스만 보고와도 동일인물임을 알수있을것

10 문호 The 미아

친절한 사서씨에게 감사~

1번레스가 완전히 본인인증이네요

11 사서 The 미아

이 타락자 제법 도서관채널 유명인이구나

근데 이상한 일을 두번이나 겪었는데도 이 텐션이면 그럴만도함

이제 세번이지만

12 문호 The 미아

첫 레스 텐션이 이상한 것과 별개로

이거 객관적으로 봐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지?

분명 자기 도서관 사서실 문을 열었는데 처음 보는 장소로 이어졌다는 거잖아

13 문호 The 미아

뭐 도서관의 문을 열었다가 다른 곳에 가 버린 적 있다는 경험담은 도서관채널에서는 종종 보이고

그렇게까지 특별할 건 없으니까 아마도 괜찮겠지

현재진행형인 건 처음 보긴 한다만

14 사서 The 미아

예??? 금시초문인데도요

15 문호 The 미아

님 문호채널이랑 헷갈린듯

16 사서 The 미아

예? 문호채널에서는 종종 보이는 이야기라고요???

이런 사건이 종종 벌어져도 괜찮은거임???

17 사서 The 미아

선생님들의 안전이 갑자기 걱정되기 시작하다

18 타락자 The 미아

일단 우리를 걱정해줬으면 좋겠는데

19 사서 The 미아

솔직히 말해서 지금은 별로 걱정 안됨

20 문호 The 미아

아무래도 이상한 경험을 두번이나 하고도 무사하니까

이번에도 뭔가 잘 될 거라는 근거없는믿음을 보냄

21 사서 The 미아

근데 타락자 또 시가랑 같이 있는 거야?

이쯤되면 너희 둘이 모이면 오컬트 안건이 발생하게 되어 있는 거 아님?

22 사서 The 미아

오컬트 호이호이

23 타락자 The 미아

왠지 엄청난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은데 나랑 시가가 모인다고 해서 늘 이상한 일이 생기진 않으니까???

물론 이번 일도 처음 겪습니다 자주 있는 일이라니 제국도서관이 무서워요

아무튼 지금 저희는 모르는 복도입니다

그래서 여기가 어딘데☆

[외부 링크]

24 사서 The 미아

우와

진짜 너무 평범하고 특징이 없는 복도라서 오히려 어딘지 감도 안 잡힘

25 사서 The 미아

복도는 긴데 그림 같은 장식도 안 보이고 창문도 없네

이걸 보고 어디인지 짐작하는 건 역시 어렵겠지

어디 가정집 복도라고 해도 오오 큰 집이네~ 하고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아

26 문호 The 미아

그냥 다시 사서실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되는 거 아냐?

27 문호 The 미아

가장 간단한 방법을 안 하고 있다는 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아닐까?

28 타락자 The 미아

정답!

안에서 문을 다시 닫아봐도 문 밖의 풍경은 전혀 변하질 않더라고

그래서 일단 복도로 나왔는데 별생각없이 문고리 놓았더니 사서실 문이 멋대로 쾅 하고 닫혀버림(시가한테 혼났음)

그리고 다시 열어보려고 했더니 문이 잠긴 상태였음

어째서?

그리고 그 문은 우리 도서관 사서실의 문과는 비슷하지만 확실히 다른 문으로 변해 있었음

그러니까 어째서?

29 사서 The 미아

이유를 생각하고 싶지 않아

무서우니까

30 사서 The 미아

정답! 오컬트 안건!

31 문호 The 미아

문이 이상한 곳과 연결되었다는 시점에서 이미 오컬트 안건이었지…

32 문호 The 미아

>시가한테 혼났음<

그거야 그렇겠지

33 사서 The 미아

그 상황에서 문고리를 놓는 건 확실히 조심성이 너무 부족해요

34 사서 The 미아

근데 이런 상황이면 우리보다는 사서와의 연락이 우선일 것 같은데

그쪽 사서와는 연락했어요?

35 문호 The 미아

생각해보니 그렇네

설마 그쪽 사서씨와 연락이 안 된다던가?

36 타락자 The 미아

저번과 비슷하게 통화는 안 된다. 다른 점은 무시무시한 노이즈는 안 나오고 그냥 연결이 안 된다는 알림이 나오는 정도

메신저랑 도서관채널은 가능해서, 사서씨한테는 스레 세우기 전에 메신저로 연락했어

사서씨 말하길 디바이스 위치추적 해봤는데 내것도 시가것도 전혀 안 잡힌단다…

메신저도 이미지는 자꾸 에러로 전송 실패해서 만에하나 하는 생각으로 스레 세웠는데 여기는 이미지 잘 올라가서 다행이네

위치추적 안 되는 것도 그렇고 평소라면 발생 안 할 디바이스 에러도 그렇고 여기가 그냥 다른 장소가 아닌 말 그대로 이세계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어

그래서 지금 제법 무서움 NOW☆

꺄☆ 그래서 진짜 여기가 어딘데☆

37 문호 The 미아

진짜로 무서운 거 맞음?

38 사서 The 미아

생각해보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고

스레 목적도 정보 공유인데

왜 이렇게 긴장감이 안 들지?

전부 타락자 때문인가?

39 사서 The 미아

완전히 이세계라면 메신저와 도서관채널도 안 될 것 같은데

저번의 폐도서관과 비슷한 환경인 걸까…

40 문호 The 미아

일단 뭔가 불온한 건 없어 보이네요

아까 다른 분도 말했지만 복도 자체는 평범한 가정집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고

제법 평화로운 느낌

41 문호 The 미아

사서실 문도 안 열리고

계속 복도에 서 있어봐야 아무것도 못하잖아

다른 곳을 둘러보는 게 좋을지도

42 타락자 The 미아

그래서 지금 시가랑 같이 이동 중이야

사서실 근처에 문이 있어서 한번 열어봤는데

이 가구들 왠지 익숙하다

[외부 링크]

43 사서 The 미아

오 완전 익숙한데

가구만이 아니라 도구도 완전 익숙한데

44 사서 The 미아

이게 익숙하지 않으면 특무사서 그만둬야하지않을까

완전 연금연구실이잖아

45 문호 The 미아

확실히 우리 사서 연금연구실에 있는 거랑 똑같은 게 있네

그러면 이 건물도 제국도서관의 지부라는 거야?

46 사서 The 미아

그 가능성은 높지만 모든 알케미스트가 특무사서인 건 아니니까요

일반 알케미스트의 자택일 가능성도 생각은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47 문호 The 미아

모든 가능성을 따져봐야 하는 것과 별개로 나는 아마 도서관이 맞을 거라고 생각해

문호채널에서 종종 본 경험담의 8할은 다른 도서관으로 보이는 곳과 이어져 있었고

48 사서 The 미아

나머지 2할은?

49 문호 The 미아

아예 외부거나 폐허에 가까운 장소

50 사서 The 미아

너무 무서워서 울어버림

51 타락자 The 미아

연금연구실 조금 뒤적뒤적해봤는데 특별한 건 없었음

우리 사서씨 연금연구실과 크게 다를 게 없더라

전등도 잘 켜지고 도구나 책 상태도 제법 좋고… 전체적으로 생활감 같은 게 있달까

꽤 최근까지도 쓴 것 같은 느낌의 방이야

다만 책장이 한 칸만 비어 있는 게 좀 신경 쓰이네

[외부 링크]

근데 안쪽을 만지거나 눌러봐도 뭔가 숨겨져 있진 않았음

52 사서 The 미아

그냥 원래부터 비어 있던 칸일까요?

아니면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 칸의 책을 전부 뺐다던가?

53 문호 The 미아

딱히 불온하게 느껴지지 않는 풍경이라 그런지 저런 게 더 신경 쓰이네

54 사서 The 미아

최근까지도 쓴 것 같은 연금연구실이라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도서관이 맞을 경우의 이야기이긴 한데

55 사서 The 미아

문호채널에서 종종 봤다는 경험담에서 다른 사서나 문호를 만난 케이스는 있나요?

56 문호 The 미아

없었던 듯

57 문호 The 미아

본 적 없네

뭐 내가 문호채널 스레를 다 보는 것도 아니니까 놓친 게 있었을수도 있겠지만

58 문호 The 미아

문호를 발견한 케이스는 몇 개인가 본 적 있음

다만 그 문호와 대화가 가능했던 케이스는 없음

59 사서 The 미아

너무 무서워서 울어버림 두번째

60 타락자 The 미아

누군가를 만나 상황을 타개할 희망은 갖지 않는 게 좋겠군…

딱히 더 눈에 띄는 것도 발견한 것도 없어서 일단 나옴

조금 걸으니까 엔트런스에 도착했습니다만

우와 이거 뭐야☆ 싫어☆ 돌아갈래☆

[외부 링크]

61 사서 The 미아

그러니까 설명 대충하고 이미지 올리는 걸 그만둬

쫄보는 (마음의) 죽음이 두려워서 링크를 누르지 못한단말이다

62 문호 The 미아

엄청 무서운 이미지는 아니에요

다만 엔트런스 창문이 전부 나무판자로 막혀있을 뿐입니다

63 문호 The 미아

누구인지는 몰라도 정말 정성을 들여 막아뒀구나

아까까지의 평화로운 풍경을 돌려줬으면 좋겠는데

64 사서 The 미아

그냥 엔트런스 출입구로 나가면 안 되나요?

65 사서 The 미아

위치추적도 통화도 안 되는 건물에서 함부로 나가는 게 더 위험하지 않아?

이럴 때일수록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음

66 타락자 The 미아

입구 안 열려

전처럼 아예 꿈쩍도 안 하는 건 아닌데, 창문처럼 밖에서 막아 둔 것 같음

시가가 발로 차도 안 열렸으니까 제법 단단하게 막아 둔 모양

67 사서 The 미아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잖아~~~

68 문호 The 미아

뭐 안 열렸으니까…

근처에 던질 만한 게 없어 보여서 정말 다행이네요

69 사서 The 미아

뭐 위치추적도 통화도 안 되는 건 건물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긴 하니까

건물 나가면 의외로 다 잘 되었을지도 모름

안 열린다니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70 문호 The 미아

문이 밖에서 뭔가로 막혀 있다는 건 확실하고

사진을 봤을 때 나무판자 또한 안이 아니라 밖에서 박아둔 것이군요

어째서 그렇게까지 엄중하게 나가는 걸 막아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여기에는 결코 내보낼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걸까요

71 문호 The 미아

무서운 이야기 하는 레스는 고소할 거예요???

72 사서 The 미아

스레가 아마도 오컬트 안건인 시점에서 이미 글렀다고 생각하지만

73 문호 The 미아

근데 그런 게 있다면 진작에 뭔가 발견했거나 안쪽이 제법 상태가 나쁘지 않았을까

적어도 문이나 창문을 뜯거나 부수려고 한 흔적 정도는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없고

내부 자체는 평화로운 분위기라서 저 나무판자들의 위화감이 장난 아님

안에서 박은 거였다면 오히려 납득이 갔을 것 같달까…

74 타락자 The 미아

뭐 입구로 나가는 것도 불가능하니까 이 안이나 더 조사해보려고

지도 같은 건 못 찾아서 그냥 발 가는 대로 다닌 결과가 이 담화실로 보이는 방입니다만

[외부 링크]

와! 갓 내린 따끈따끈한 홍차! 아주 좋은 향기!

[외부 링크] [외부 링크]

75 문호 The 미아

와! 맛있을 것 같은 홍차와 쿠키네요!

76 문호 The 미아

와! 가 아니야

왜 따끈따끈한 홍차와 양이 조금 줄어든 쿠키가 있나요???

혹시 방금 전까지 다과회를 했나요???

그럼 다과회를 한 사람들은 대체 어디로 갔나요???

77 사서 The 미아

타락자와 시가 씨의 기척을 느끼고 숨었을 가능성에 걸겠습니다

78 사서 The 미아

너는 절대로 도박 같은 거 하지 마라

79 문호 The 미아

창문도 죄다 아주 꼼꼼하게 밖에서 막혀 있잖냐

나는 이런 곳에서 다과회 하고 싶지 않아

80 문호 The 미아

다과회를 하던 도중으로 보이는 것도 그렇고

안쪽 테이블에 책이 흩어져 있는 것도 그렇고

마치 급하게 자리를 뜨기라도 한 것 같네

81 사서 The 미아

역시 타락자와 시가 씨의 기척을 느끼고 황급히 떠난 거 아닐까???

82 사서 The 미아

홍차 잔 개수나 책을 보면 최소 6명은 있었다는 건데

그 인원이 숨을 만한 곳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도요

뭐 사진에 찍히지 않은 곳에 뭔가 다른 가구가 있을수도 있겠다만

83 타락자 The 미아

일단 전경 사진도 올림

[외부 링크] [외부 링크]

보다시피 다른 가구도 있긴 한데 그 인원이 들어갈 만한가 하면 글쎄다…

일단 책장 밑의 큰 수납장은 꽉 차 있었음

[외부 링크]

비밀 통로 같은 걸 썼다면 아무래도 뭔가 소리가 들렸을 테니 그 가능성도 없을 것 같고

84 문호 The 미아

확인해보긴 했구나

수납장 안을 보면 지금도 사람 사는 곳 같은데…

85 문호 The 미아

이런 도시전설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

승객 전원이 갑자기 사라진 선박의 이야기였던가…?

86 사서 The 미아

메리 셀레스트 호네요

선박의 탑승객 전원이 사라진 채로 배만 항구에 도착한 건 진짜 있던 일이라고 해요

식사나 세안 도구가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남아있던 건 살이 붙은 이야기지만요

87 사서 The 미아

그 살이 붙은 이야기가 지금 타락자네가 온 곳에서는 현재진행형이라는 거구나

무서워요… 무서워요…

88 문호 The 미아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시계가 딱 1시네

지금 시각이랑 안 맞는 것도 이상한데 초침 분침 전부 1시에서 멈춰있어서 좀 무섭다

89 사서 The 미아

어라? 진짜네

멈춘 건가?

90 타락자 The 미아

아 시계를 볼 생각은 안 했는데 진짜다

1시에서 더 안 움직임

고장난 건지 전지가 다 된 건지는 모르겠다만

90 사서 The 미아

다른 곳도 아니고 담화실처럼 사람 드나드는 장소의 시계를 멈춘 채로 내버려 두나?

신기하네요

91 문호 The 미아

하필이면 딱 1시에서 멈춘 건가

그냥 우연 같진 않아서 좀 무섭네

92 문호 The 미아

일부러 1시로 맞춰 둔 걸지도 모르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93 타락자 The 미아

손댄 흔적은 딱히 안 보이는데

뭔가 숨겨져 있다던가 한 것 같진 않아

그러면 우연히 이 시각에 멈췄다는 건데

거 희한하네

94 사서 The 미아

거 희한하네

로 넘길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95 문호 The 미아

뭐 의문스럽다고 해도 딱히 다른 정보도 없는 상황이니

더 붙잡고 있어도 좋을 건 없을 듯하긴 해

96 타락자 The 미아

그치

담화실(추정)에는 더 뭐 없어 보이니까 이동이동

근처에 식당처럼 보이는 방이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보려고

97 문호 The 미아

식당도 비슷한 상황이면 어떡해?

너무너무 무서워요

98 사서 The 미아

뭐 담화실(아마도)이 그런 상태였는데 식당이라고 멀쩡할것같진않음

99 문호 The 미아

불온함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느낌이라 왠지 더 기분나쁨

뒤죽박죽이란 인상이라…

100 타락자 The 미아

큰일났다

배가 고파졌다

[외부 링크]

101 사서 The 미아

이런 거 보고 배가 고파지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아?

네 정신 대체 어떻게 되어 있는 거야???

102 문호 The 미아

먹지 마~

절대로 먹지 마~

103 타락자 The 미아

시가한테 손등 맞아서 괜찮음

별개로 손으로 집었을 때 아주 따끈따끈 했어요

104 문호 The 미아

집었냐고

집어 들었냐고!!!

이 위기감 없는 녀석아

105 사서 The 미아

아니 전에도 비슷한 일 있지 않았어???

아무튼 시가 씨랑 같이 있어서 진짜 다행이다 이 녀석…

106 문호 The 미아

뭐 객관적으로 맛있어 보이는 게살 고로케긴 하니까요

한입 먹은 자국이 있고 젓가락이 바닥에 떨어져있긴 하지만

107 문호 The 미아

그 상태로 따끈따끈하단 말이지

튀긴지 얼마 안 되었다는 거잖냐 그거

108 사서 The 미아

옆의 맥주잔에도 아직 거품과 기포가 남아있잖아…

갓 따른 걸 몇 모금밖에 안 마신 흔적이 잔에 남아있잖아…

아무리 봐도 방금까지 갓 튀긴 게살 고로케를 안주로 맥주 마시고 있었잖아…

109 문호 The 미아

아니 잠깐만요

건너편 자리에 있는 넘어진 맥주잔은 뭐예요?

이거 같이 마시고 있던 상대가 있었다는 거 아니에요?

최소한 두 명이란 건데 쏟은 맥주 치울 겨를도 없이 후다닥 떠났다는 건가요?

110 타락자 The 미아

넘어진 맥주잔의 맥주에서 희미하게 부글거리는 소리가 나는 걸 못 들은 척하기로 합의를 보고 조사를 진행하는 우리들

벽에 붙어 있던 이번 주 식단표. 상태는 제법 좋다. 이거 말고도 고로케가 있던 테이블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꽤 깔끔해서… 정말 사람 사는 곳에 몰래 들어온 기분임

[외부 링크] [외부 링크]

창문이 전부 밖에서 막혀 있긴 하지만 말야

[외부 링크]

111 사서 The 미아

못 들은 척하기로 합의를 봤다면 그걸 저희한테 말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해요

완전히 방금 쏟은 맥주로군요! 우와!

112 문호 The 미아

사람 사는 곳(그러나 밖에서 창문을 죄다 막아뒀음)(왜)

113 문호 The 미아

식단표가 있다면 일반 가정집은 확실히 아니겠네

도서관이 맞거나 적어도 다수의 사람(알케미스트?)이 합숙하는 장소일 듯

114 사서 The 미아

뭐 아마 도서관일 거라고 생각해요

알케미스트 합숙소라니 듣도보도 못했으니까

115 사서 The 미아

알케미스트는 기본적으로 개인주의에 괴짜가 대다수니까…

엔간해서는 합숙할 리가 없긴 함

기껏해야 스승 집에 얹혀사는 정도 아닐지

116 문호 The 미아

그렇다면 역시 여기도 도서관이 맞다는 건가

있어야 할 다른 문호와 사서는 어디로 간 거야?

117 타락자 The 미아

그게 지금의 미스터리 아닐까나

부엌으로 이동했고 아주아주 깨끗하다

[외부 링크] [외부 링크]

찬장 안. 조미료와 향신료 종류가 제법 많아서 시가가 조금 탐냈다(물론 가져가진 않았다 우리는 도둑이 아니니까요)

[외부 링크]

118 문호 The 미아

아니 팔각이랑 정향이 있잖냐

이것은 확실히 탐낼만함

119 사서 The 미아

싱크대가 아주 촉촉하네요!

마치 방금 설거지를 마친 듯한 촉촉함이네요!

120 사서 The 미아

꾸준히 사용한 모양의 조미료와 향신료들

방금까지 쓴 싱크대

이 생활감 넘치는 공간에서 지금까지 누구와도 마주치지 않았다는 게 진짜로 무서워

121 사서 The 미아

다들 어디에 숨은 건가요 나와주세요 제발

서프라이즈 팻말 들고 나타나도 화내지 않을게요

122 문호 The 미아

그건 그거대로 타락자 일행이 올 걸 알고 있었다는 것 같아서 무서운데…

123 타락자 The 미아

우오오오

[외부 링크]

124 문호 The 미아

그러니까 제대로 된 설명을 하라고

125 사서 The 미아

뭐임

무서운 사진임?(겁쟁이)

126 문호 The 미아

우오오오…가 나올 만한 풍경이긴 하지만

우오오오가 아냐

이게 뭔 상황이야

127 문호 The 미아

사람에 따라 무섭게 보일 만한 사진이긴 하네요

식탁보에 누가 칼로 찢어서 만든 듯한 글씨가 새져겨 있어요

‘2층’ ‘열쇠’ 라고

128 사서 The 미아

왜 그렇게 침착해요?????

129 사서 The 미아

아니 뭔가 일어나도 이상하진 않겠다 생각했는데 진짜로 뭔가 일어나다

130 타락자 The 미아

말해두는데 나도 시가도 뭔가 찢거나 하는 소리는 전혀 듣지 못했음

나오니까 이렇게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우리를 2층으로 가게 하려는 것 같은데 이걸 믿고 움직여도 좋을지는 모르겠네

131 사서 The 미아

의외로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네요(진짜로)

132 문호 The 미아

2층은 뭐 알겠는데 열쇠는 뭐야?

2층에서 열쇠를 찾으라는 건가?

133 사서 The 미아

일단 타락자네가 지금까지 간 장소에서 잠겨 있던 건 사서실뿐이죠?

사서실의 열쇠를 말하는 걸까요?

134 사서 The 미아

2층에 또 잠긴 장소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지만 어떡할거야? 2층 갈 거야?

135 타락자 The 미아

뭐 나쁜 목적이라고 해도 2층에 정보가 있다는 건 확실하지 않을까 싶으니까

주의할 필요야 있겠지만 가는 게 좋을 것 같음

시가도 있으니까 뭐 괜찮겠지

136 사서 The 미아

>시가도 있으니까<

타락자는 시가 선생님을 뭐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137 타락자 The 미아

수틀리면 나에게 관절기를 먹이는 남자

138 문호 The 미아

강하다…

139 사서 The 미아

타락자는 아직도 시가 씨에게 관절이 꺾이고 있군요

변치 않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140 문호 The 미아

타락자와 시가 씨의 그런 부분 싫지 않아요

그래도 조심하세요

141 타락자 The 미아

2층으로 가는 계단 NOW

아니? 계단참에 걸린 그림의 상태가?

[외부 링크]

142 문호 The 미아

대체 누가 그림에다가 이런 짓을

143 사서 The 미아

뭐 그림 자체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풍경화네요

144 사서 The 미아

아니 지금 그 풍경화 위에 누가 평면도?를 그렸잖아요

잉크로 치덕치덕해뒀잖아요

그림만 평범하면 다야???

145 문호 The 미아

길을 모르는 타락자 일행을 위한 친절이라고 생각하자…

146 문호 The 미아

친절을 이런 형태로 베풀 필요가 있을까???

147 타락자 The 미아

근데 이 평면도? 방 하나에만 이름이 쓰여 있는 게 제법 신경 쓰임

그것도 무려 >잠서실<

148 문호 The 미아

뭐 이거로 여기가 도서관이 맞다는 건 확정되었네요

잠서실이 있는 건물이 도서관이 아니면 그게 더 큰일이고

149 사서 The 미아

잠서실 하나뿐인 게 뭔가 신경 쓰이네

이 도서관 사서는 유애서 유장서 유혼서 잠서를 전부 한 방에서 진행한 걸까나

150 사서 The 미아

뭐 꽤 큰 방으로 보이니까 한 방에서 진행해도 될 것 같긴 하네요

방 배치는 기본적으로 사서 마음대로기도 하고요

151 문호 The 미아

어떡할 거야? 바로 잠서실로 갈 거야?

152 타락자 The 미아

2층은 올라갈 거지만 글쎄 바로 잠서실로 가기엔 좀…

이 정도로 노골적이면 오히려 내키지가 않게 된단 말이지

153 사서 The 미아

타락자가 드물게도 신중하네

좋은 일이다

154 문호 The 미아

신중한 게 아니라 그냥 남 말대로 움직이기 싫은 거 아님?

155 사서 The 미아

일단 평면도?를 봤을 때 잠서실 포함해서 2층의 방은 5개밖에 없는 있는 것 같네요

문호의 방은 3층부터인가

156 문호 The 미아

잠서실 위치를 기준으로 두고 추측해본다면 아마 맞은편의 방이 보수실일까요?

반대편 복도의 방은 잘 모르겠지만요

157 사서 The 미아

반대편 복도의 방 하나는 사서 개인실이 아닐까 싶네

개인실은 사서실 근처에 있는 게 일반적이지만 뭐 배치가 정해진 건 아니니까

158 타락자 The 미아

일단 반대편 복도 방부터 가봤음

확실히 하나는 사서 개인실로 보이는데, 조금 머쓱해질 정도로 평범한 방임

[외부 링크]

다만 여기도 책장이 한 칸만 비어 있는 건 제법 신경 쓰이네

[외부 링크]

159 문호 The 미아

뭐 손이 덜 갈 법한 자리라서 그냥 안 꽂아뒀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하필 연금연구실도 책장 한 칸만 비어있던 거 생각하면 확실히 좀 신경 쓰이네요

160 문호 The 미아

이상하다

평범한 방이긴 한데 뭔가 위화감이 있단 말이지

근데 뭔지 잘 모르겠어…

161 사서 The 미아

사실 나도 그럼

이 위화감 대체 뭐냐

162 사서 The 미아

엥 뭐지 나는 전혀 모르겠는데

163 사서 The 미아

으음 근데 그 위화감의 정체가 뭐냐고 물으면 답하기도 어려운 것이…

그냥 뭔가 이상한데??? 아무튼 이상한데??? 상태

164 타락자 The 미아

[속보] 시가가 벽지를 뜯어내다

[외부 링크] [외부 링크] [외부 링크]

165 문호 The 미아

시가 나오야 진짜 이상해

166 사서 The 미아

아니 뜯은 벽지 안쪽에 이딴게있었다고요

왜요

167 문호 The 미아

아!!! 그렇구나

시가가 뜯은 쪽 벽지만 색이 미묘하게 달라

위화감의 원인 그거였구나

168 사서 The 미아

위화감이 있다고 망설임 없이 뜯어버린 행동력을 칭찬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벽지 안쪽에 왜 이런 게 튀어 있나요

검붉게 말라붙은 색이 완전히 ‘그거’잖아요~~~~

169 사서 The 미아

이 평범해 보이는 방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거임???

170 문호 The 미아

뭐 가구나 바닥에 튄 피는 닦아내는 걸로 충분했겠지만

벽지가 젖은 것까지는 어떻게 할 수 없었으니 새로 바른 것 같네

그 너머에 스며든 것까진 어떻게 할 수 없었겠지

171 문호 The 미아

그걸~~~ 물어본 게 아냐~~~

172 사서 The 미아

평화로운 도서관이 전혀 아니었던 건에 대하여

173 사서 The 미아

적어도 이 방에서 사람 하나가 죽거나 죽기 직전까지 갔던 건 확실하겠네요

174 사서 The 미아

벽이 저꼴이 났는데 미수일 확률은 낮지 않을까…

175 타락자 The 미아

아마도 흉기는 이거

[외부 링크]

176 사서 The 미아

그러니까

가 아니라고

끼야아악!!!

177 문호 The 미아

아~ 화병의 굴곡진 부분은 아무래도 깨끗하게 닦기 쉽지않죠

178 문호 The 미아

그 차분한 반응은 또 뭐야

문호는 다들 머리가 어떻게 된 거야?

179 사서 The 미아

그런 부메랑 돌아오는 소리 하지 마세요

180 타락자 The 미아

뭐 여기서 생각보다 무시무시한 일이 있었던 건 알겠지만 딱히 여길 나가기 위한 정보는 전혀 없는 듯함

옆방 가야징

181 사서 The 미아

귀여운 말투를 쓴다 해서 이 분위기가 풀어질 리가 없는데도

182 사서 The 미아

저건 딱히 분위기를 풀기 위한 게 아니라 괜찮아

183 문호 The 미아

뭐가 괜찮다는 거임???

184 타락자 The 미아

??? 뭐지

옆방도 개인실이었나

[외부 링크] [외부 링크] [외부 링크]

185 사서 The 미아

개인실을 두개나 두는 사서라니 듣도보도못했는데요

애초에 사서에게 침대가 있는 방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 하면

아니딱히

186 사서 The 미아

뭐 침대가 있는 방이 또 필요해지면 걍 사서실에 침대 두면 되니까

개인실을 두개나 만들 이유가 없긴 함

187 문호 The 미아

손님방 같은 거 아닐까?

아까 개인실과 비교했을 때 가구도 엄청 적고

딱 묵고 가는 용도의 방 같아서

188 사서 The 미아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특무사서는 기본적으로 친구가 적은 인종이라 그 가능성을 생각 못했네

189 사서 The 미아

모든 특무사서가 친구가 적은 듯한 그런 발언은 그만두세요

뭐 저는 친구 적긴 함

190 문호 The 미아

오사카 사람 모두가 타코야끼 기계를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나는 갖고 있다고 대답하는 오사카 사람과 뭐가 다르지 이거

191 사서 The 미아

진지하게 말하자면 특무사서라는 업무 자체가 제법 기밀이라서요

친구가 많다고 해도 도서관에 초대하는 건 허용되지 않을 걸요

같은 특무사서거나 정부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192 문호 The 미아

그러면 역시 개인실이려나

잘 안 쓰는 개인실이라 가구도 적다거나?

193 문호 The 미아

그런 개인실 필요해?

194 사서 The 미아

수수께끼만 늘어간다…

195 타락자 The 미아

심지어 정말 별거 없는 방이라 정말 수수께끼만 늘었다고 해요

대체 뭘 위한 방이냐 이거

이동해야지

196 문호 The 미아

그러고 보니 이거 문 열었더니 다른 도서관에 와 버린 타락자 일행의 탈출이 목적이었지

목적이 뭐였는지를 까먹을 뻔

197 사서 The 미아

그렇네

호기심과는 별개로 딱히 탈출 방법 이외를 조사할 필요가 없긴 하구나

198 타락자 The 미아

건너편 방은 창고였다. 상당히 넓어

[외부 링크] [외부 링크]

뭐 없나 조금 뒤져봄

199 사서 The 미아

어라 창고 상태 꽤 괜찮네 먼지도 별로 안 쌓여 있고

자주 청소했던 걸까

200 문호 The 미아

이런 거 보면 또 멀쩡한 도서관처럼 보이는데 말이야…

201 문호 The 미아

개인실(아마도)의 참상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평범하고 특별할 것 없는 도서관이긴 하지

별개로 여기 있었을 사람들이 어디로 갔나 하는 것도 문제긴 하다만

202 사서 The 미아

그냥 아무도 없는 거면 단체로 여행이라도 갔나 생각할 수 있어

급하게 자리를 비운 것 같은 풍경이 정말정말 두려움

203 문호 The 미아

치울 겨를조차 없이 떠나야 했거나

말 그대로 사라져 버렸거나

204 문호 The 미아

그러니까 무서운 소리 하는 레스는 고소할 거라니까

205 타락자 The 미아

정말 평범한 창고였다… 뭔가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잡동사니밖에 없었음

근데 먼지 상태도 그렇고 전체적인 배치도 그렇고

꾸준히 청소를 한 것 같긴 하더라

내 방보다 깨끗한듯?

206 문호 The 미아

타락자는 방 청소 하라고

207 사서 The 미아

방 청소 안 한 스노우볼로 폐도서관에 갇혔던 거 아직도 반성 안 했나요???

208 문호 The 미아

그걸로 반성할 성격이면 이런 스레가 되진 않았을 듯

별개로 이런 것만 보면 확실히 착실하고 평범한 도서관인데…

209 문호 The 미아

이제 보수실(추정)과 잠서실만 남았네

타락자라면 아마 보수실을 먼저 확인하겠지

210 타락자 The 미아

그렇습니다

뭐 보수실도 딱히 별거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동이동

211 문호 The 미아

그러고보니 이 도서관 말야

개인실의 참극과는 별개로 블랙 도서관은 아닌 것 같지?

212 사서 The 미아

전체적으로 깨끗하기도 하고 담화실이나 식당 상태도 괜찮았으니까

뭐 문호의 방은 확인하지 않았으니 어디까지나 보이는 곳만 잘 꾸며둔 걸수도 있긴 해

보수실이 터무니없는 상태거나 할 가능성도 있고

213 사서 The 미아

사실 그래서 더 불온한 것 같기도 해

개인실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평화로워보이고 블랙도 아닌 듯한 도서관인데

대체 뭔 일이 일어나서 아무도 없는 건지가…

214 타락자 The 미아

헛헛 거 참 깔끔하구먼

[외부 링크] [외부 링크] [외부 링크] [외부 링크]

215 문호 The 미아

어라~

진짜로 블랙 아닌 거 같은데

216 사서 The 미아

엄청 공들인 보수실이라서 우와~ 함

217 사서 The 미아

정리도 엄청 잘 되어 있고 청소도 꾸준히 했는지 아주 깨끗한 와중에 생활감은 있는 보수실…

보수실이 이 정도라면 확실히 선생님들을 학대하거나 하진 않았다는 건데…

218 문호 The 미아

뭐 담화실의 다과회도 그렇고 식당의 식단표나 향신료도 그렇고

블랙이라면 그런 건 없었겠지

219 문호 The 미아

지금이야 밖에서 막혀 있다지만 큰 창문도 있고

확실히 이런 곳에서 보수하면 모약상실 상태여도 제법 마음이 편해질 것 같긴 해

220 사서 The 미아

그래서 더 불온하게 느껴지는 개인실의 참상

진짜 뭔 일이 있었던 거임???

221 타락자 The 미아

멋진 보수실이긴 했지만 딱히 도움이 될 만한 건 찾지 못했어

이제 정말 잠서실밖에 안 남았구먼

간다~~~

222 사서 The 미아

뭐 유도되고 있다고 해도 갈 수밖에 없긴 하네

가라~~~

223 문호 The 미아

잠서실에는 뭐가 있으려나

유도할 정도니까 중요한 걸까나

224 문호 The 미아

유도하는 게 해를 끼칠 목적이라면 위험할지도…

225 타락자 The 미아

싫어☆ 진짜로 집에 보내줘☆

[외부 링크] [외부 링크]

226 사서 The 미아

왜??????????????

왜!!!!!!!!!!!!!!!!!!!!!

227 사서 The 미아

뭔데이거

온도차 너무 심해서 감기 걸렸음

228 문호 The 미아

뭐야(무서워서 이미지 못여는중)

229 문호 The 미아

무서운 사진은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무서운 사진 맞음

제가 구피였으면 온도차로 죽었어요

알겠어요???

230 사서 The 미아

뭐라고(외부링크누르려던손멈춤)

231 사서 The 미아

어차피 이미 열어버렸으니 그냥 설명하련다

잠서실 안에… 해골이…있습니다

근데 하나가 아님

둘임

232 사서 The 미아

왜요

233 문호 The 미아

그걸 알면 지금 이러고 있진 않을 듯

234 문호 The 미아

누운 해골의 머리뼈 말야

아무리 봐도 조금 많이 패인 것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해

235 사서 The 미아

그런 거 굳이 말하지 않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236 문호 The 미아

개인실의 커다란 핏자국이 떠오른 건 저뿐만은 아니겠지요…

237 문호 The 미아

말~ 하지~ 말라고~~~

238 문호 The 미아

해골의 충격 탓에 풍경을 좀 늦게 봤는데

잠서실만 상태 왜 이래???

완전 폐허잖아

239 사서 The 미아

낡은 탓에 부서진 천장과 불이 안 들어오는 조명

먼지라기보다는 흙에 가까운 것이 쌓이고 이끼도 낀 깨진 바닥

갈라지고 썩어버린 나무 가구들에 장정은 물론이요 속지까지 너덜너덜해진 책

음! 완전히 폐허네요!

240 사서 The 미아

잠서실이라는 거 모르고 들어갔으면 뭔 방인지 눈치도 못 챘을듯

241 문호 The 미아

해골이 걸친 옷도 완전히 너덜너덜해져서 뭔지도 감이 안 잡힌다고 하려고 했는데

누워 있는 해골한테 아주 조금 남아있는 저 천 쪼가리

사서 제복이랑 좀 닮지 않았음?

245 사서 The 미아

모른척을 해주면 안 되는 거였으려나????????????????

246 사서 The 미아

누워있는 해골 둘러싸고 쓰여있는 저거 뭘까

바닥이 이끼끼고 썩고 갈라져서 뭐가 쓰여있는것만 대충 알겠고 내용은 전혀 모르겠다만

247 문호 The 미아

사서한테 뭔가 하려다가 실패해 버린 걸까

그리고 실패한 결과가 해골과 폐허와 빈 도서관

248 문호 The 미아

뭘 하려고 한 거야 진짜로

게다가 누워 있는 해골이 사서라고 한다면

애초에 저 앉아 있는 해골은 누구야???

249 타락자 The 미아

앉아 있는 해골 근처에 엄청 녹슨 열쇠가 떨어져 있었다

[외부 링크]

이거 가져가면 되려나

250 사서 The 미아

저기요~~~~~~~~~~~~?

251 사서 The 미아

여기서 제일 무서운 건 해골도 폐허도 빈 도서관도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없는 타락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252 문호 The 미아

우연이네

나도 그래

253 타락자 The 미아

그런 말을 해도 말이지

너희도 여기 갇혀 보면 여길 나가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을까

아무튼 열쇠는 들고 나가봄

254 문호 The 미아

그건 그렇긴 한데요

아니다 됐다…

255 사서 The 미아

이렇게 녹슨 열쇠 대체 어디에 쓰는 거지

256 타락자 The 미아

나가자마자 등 뒤에서 자동으로 닫힌 잠서실의 문!

당연하지만 바람 같은 건 안 불었다!

그리고 이건 뭐지 길을 안내해주려는 친절인가

[외부 링크]

257 사서 The 미아

친절???????????????????????????????

258 사서 The 미아

피인 줄 알고 쓰러질 뻔했는데

자세히 보니 빨간 잉크군요

어째서 빨간색이야??? 선택지가 그것뿐이었어???

259 문호 The 미아

잉크 무서워

잉크 무서워어어어어

260 사서 The 미아

이 거대한 흔적

아래 계단으로 향하고 있군요

역시 사서실인가…

261 문호 The 미아

그러면 저 녹슨 열쇠가 사서실 열쇠라는 거야…?

사서로 추정되는 해골이 갖고 있던 열쇠니 이상하지는 않지만…

262 문호 The 미아

여기까지 자동문도 아닌데 저절로 닫힌 문에 대해 언급하는 레스 없음

263 사서 The 미아

일부러 언급 안 하는 거니까 눈치없는 행동 그만두세요

264 타락자 The 미아

잉크의 흐름이 사서실 앞에서 끊겨 있다

역시 사서실 열쇠라는 건가

[외부 링크]

열쇠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잘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자! 제가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265 문호 The 미아

그러니까 텐션 이상하다니까

266 사서 The 미아

뭐 탈출을 눈앞에 뒀다면 그럴수도 있어

267 사서 The 미아

그래서 이 도서관 대체 뭐였던 거임

타락자네는 어쩌다 이 도서관에 와 버린 거임

268 문호 The 미아

아직 결론을 내긴 이르지 않아?

열쇠가 안 맞을 가능성도 생각은 해봐야함

269 문호 The 미아

사서실 열쇠가 아니라면 길 안내는 왜 해준거임?

헛수고하라고?

성격 너무 나쁜 거 아님?

270 사서 The 미아

뭐 거기 말고 열쇠 쓸 만한 곳도 없어 보였으니 사서실 맞을 것 같긴 한데요

271 문호 The 미아

바깥에서 막힌 문과 창문

아직 따끈따끈하고 좋은 향이 나던 홍차와 쿠키

먹다 만 노릇한 게살 고로케

방금 쏟은 맥주

숨겨진 핏자국이 있던 개인실

폐허가 된 잠서실과 2개의 해골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뭐가 있을까요

272 사서 The 미아

저요!

이 도서관은 위험한 도서관이다!

273 사서 The 미아

그거야 그렇겠지

274 사서 The 미아

잠서실의 해골 하나가 정말로 사서라면

이 사서가 뭔가 당한 탓에 도서관이 이 꼬라지가 난 아닌가 싶은데요

정확히는 알 정보가 거의 없다 보니 추측은 제법 어렵네요

245 문호 The 미아

핏자국의 주인이 그 두개골이 살짝 함몰되었던 해골이고 그게 사서라고 한다면

누군가 사서를 죽이고 그 사서로 뭔가 하려고 했다는 건가

그런데 그 결과가 이거라면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

적어도 그 누군가가 일반인은 아니라는 게 될 것 같아서

246 사서 The 미아

그 누군가도 알케미스트였다?

손님방은 그 사람을 위한 거였고?

247 문호 The 미아

손님으로 온 알케미스트가 실수로 사서를 죽였다는 거야?

그 다음 사서로 뭘 하려고 한 건데?

248 사서 The 미아

1. 부활

2. 시체를 이용한 연금술

249 문호 The 미아

진짜냐

250 문호 The 미아

알케미스트가

알케미스트가 무서워요

251 사서 The 미아

오해입니다

모든 알케미스트가 저런 생각을 하진 않습니다

오해입니다!!!!!!!!!

252 사서 The 미아

어느 쪽도 알케미스트로서의 완전히 금기인 영역이니까요?!!

253 사서 The 미아

그 금기를 넘으려다가 사달을 냈을 가능성은 있기야 하겠지만 말이야……

254 타락자 The 미아

너희 재밌어 보인다

255 사서 The 미아

어디가요

256 문호 The 미아

타락자다!

무사히 사서실 열었어?

257 문호 The 미아

그 여유를 보아 사서실 문 잘 열렸구나

라고 하고 싶지만 타락자는 위험할 때도 여유로우니까 아닐 수도 있음

258 타락자 The 미아

문 열렸고 무사히 돌아왔다네

[외부 링크]

잠금을 푼 직후에 녹슨 열쇠가 꽂힌 채로 부러졌을 때는 역시 쫄았다만 문은 열렸고

열린 문 안쪽은 나도 시가도 잘 아는 우리 사서씨가 있는 사서실이었다

들어간 직후 다시 등 뒤에서 문이 닫혔고, 다시 열었을 때는 우리 도서관의 복도가 비칠 뿐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사 탈출☆

259 사서 The 미아

타락자의 만면의 미소와 대비되는 시가 씨의 무표정 피스 사인은 제법 압박감이 있군요

아무튼 무사히 돌아갔다니 다행이긴 합니다

260 사서 The 미아

다시 그 도서관과 연결되지도 않았구나

대체 어쩌다가 그런 일이 일어난 건지

애초에 그 도서관은 뭐였던 건지

261 문호 The 미아

위치 추적이 되지 않았다고 하니 실재하는 곳인지도 애매모호하지만요

262 사서 The 미아

실재하지 않는 곳이었다면 더 무서운 거 아냐?

용케도 돌아왔다 싶어지잖아 그거

263 타락자 The 미아

멀쩡히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지만 정말 재난이었다

이번에는 조사하려다 이렇게 된 것도 아니라 경비도 안 나오고

이득 볼 게 없어~ 젠장~

264 문호 The 미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

고생 많았다 시가

265 사서 The 미아

시가 선생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66 타락자 The 미아

나도 칭찬해!

내 노고도 칭찬해!

에휴 아무튼 완전 피곤하니까 퇴장할게

이 스레는 좋을 대로 쓰쇼

굿바이!

267 문호 The 미아

그래그래 타락자도 수고했어

푹 쉬어!

268 사서 The 미아

뭐 정말 재난이기는 했네요

일단 조사 명목이었던 저번 스레들과 달리 이번엔 정말 어쩌다가 휘말린 거고

고생 많았어요

269 문호 The 미아

뭐 다른 도서관(추정)에 가 버리는 경험담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이번에도 정말 기묘한 체험담이네요

270 사서 The 미아

그러니까 문호채널에서는 이게 종종 보이는 이야기라는 거죠

진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271 사서 The 미아

반대로 말하면 사서채널에서 이런 경험담은 올라온 적이 없단 건데

문호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걸까?

272 문호 The 미아

어쩌면 같은 경험을 한 사서는 사서채널에 경험담을 올릴 수 없게 된 걸지도 모르죠

273 사서 The 미아

아까부터 무서운 소리 하는 레스를 죄다 고소해버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74 사서 The 미아

그래서 이 스레의 교훈은 뭐야?

275 문호 The 미아

도서관 안에서 문을 열었으면 밖을 잘 보고 나가자?

276 문호 The 미아

뼈에 사무치네……

.

.

.

죄를 짓고 싶었던 건 아니기에, 되돌리기를 바랐던 거리라. 하지만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는 건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죽은 자는 되살아나지 않는다. 그것은 연금술로도 뒤틀 수 없는 불변의 이치이다. 문호의 환생이 가능했던 건 그 방식이 시간을 되감는 것도, 사자의 부활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오히려 뛰어난 알케미스트라면 그 형태를 착각하기 쉬울 거라고, 사서는 그리 말했다. 그래서 거대한 희생을 내고도 실패해 버렸을 것이라고도.

“…결론만 말하자면, 이번 일은 전부 제 불찰이네요. 어떻게 사과를 드려야 할지.”

침울한 표정으로 소각로에 불을 붙이며, 사서는 나직한 한숨을 내쉬었다. 그 손에는 아까까지 사서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열쇠가 들려 있다.

“제법 귀한 금속을 사용한 물건이라서 호기심으로 받아 온 거였는데, 그런 도서관의 물건일 줄은.”

“네 탓만은 아니겠지. 확인도 없이 준 건 그쪽이니까.”

“우으으, 시가 선생님의 상냥함이 가슴에 사무쳐요….”

정기 보고를 위해 정부에 들른 사서는, 처분 예정 물품 사이에서 우연히 발견한 그 열쇠가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무엇 때문에 처분 예정이 되었는지도 모르고, 별생각 없이 하나 가져갈 수 있을지 물어봤을 때 담당 관리자는 흔쾌히 건네주었다고 하니, 아무래도 정보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모종의 이유로 폐쇄 처분되거나 들어갈 수 없게 된 도서관임에도, 어째서인지 다른 도서관과 연결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현상은 정부 쪽에서도 인지하고 있다고 해요. 정확한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서, 계속 조사 중이라고 하고요.”

불이 제법 강해진 것을 확인한 사서가, 그 안으로 열쇠를 던져 넣으며 말을 이었다.

“저희의 경우는 확실한 매개체가 있었던 것 같지만요.”

“저 열쇠가 매개체였다는 거야?”

“저거, 사서실의 열쇠였다고 하니까요.”

“흠, 이거 말고도 더 있었구나.”

느긋한 말씨로 내뱉으며, 사카구치는 쥐고 있던 녹슨 열쇠의 머리를 따라서 소각로 안쪽으로 던졌다. 금속이 발갛게 빛을 내며 녹아가는 건 보고 있어도 그리 질리지 않는 풍경이다.

사서실의 열쇠가 매개체가 되어, 사서실끼리 연결되고 말았다. 아마 사서가―알케미스트가 자리를 비운 것도 그 연결에 한몫했으리라. 그래서 원래라면 들어갈 수 없었을, 바깥에서 엄중하게 출입을 막고 있던 ‘사고물건’에 발을 들이고 만 것이다. ‘사서’의 실수로, 연금술이 실패하고 만 도서관으로.

“저 도서관은 어떻게 되는 거야?”

“저도 잘은 모르겠어요. 지금은 연금술의 영향이 강하고 해제가 어려워서 일단 폐쇄해 뒀지만, 해제에 성공한다면 또 평범하게 재활용하지 않을까요.”

“해제한다고 해도 그 도서관의 문호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 텐데.”

“대신 영혼으로 돌아가겠죠. 그것 또한 다른 방식의 해방이겠지만….”

소각로의 뚜껑을 닫는 사서의 얼굴에는 여전히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그 표정에 시가는 어깨를 으쓱하며 사카구치를 바라보았고, 사카구치는 제 뒤통수를 벅벅 긁은 후 부러 가벼운 목소리를 내었다.

“아무튼 재난이었어. 그러니까 사서씨, 이 대가는 톡톡히 치러 줘야겠는데.”

“…뭐, 당연하죠. 뭐든 말씀해 주세요.”

“사카구치, 너 말야…. 뭐, 나는 됐어. 밥이나 한 번 쏴.”

“오오, 역시 시가 님은 마음이 넓다니까. 그럼 나도 그걸로~. 돌지 않는 초밥이 좋겠어!”

“도, 돌지 않는 초밥… 아니, 물론 제 잘못에 비하면 아주 싼 대가지만, 부디 월급날까지만 기다려 주세요….”

.

.

.

“조금 더 일찍 알아챘다면 다른 결말이 되었을지를 계속 생각하게 돼요.”

“후회해도 의미는 없지. 이미 늦었으니까.”

“그렇긴 해도, 후회하게 되는 거야. 어째서 몰랐을까, 하고.”

“…그러면 다른 이야기 하자!”

“그래그래.”

“그 두 분은 잘 돌아갔을까요?”

“잘 돌아갔을 거야.”

“그렇다면 다행이네.”

“뭐, 우리도 최선을 다했으니까.”

“그렇지만 우리는 언제까지 여기에 있어야 할까?”

“글쎄?”

“그래도 언젠가는 끝낼 수 있겠지. 언젠가는 말이야….”

멈춰버린 세계 안에서, 희생자들은 그저 아직도 해방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8월이니까 여름이라고 주장하다. 아무튼 여름이야! 여름이면 도서관 호러지! 안 무섭지만 아무튼간에!…아무튼 오랜만에 도서관 호러로 찾아왔습니다. 언제나 별로 무섭지 않은 도서관 호러입니다만 이번에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려니 하십시오.

이번에는 정말로 우연히 휘말리고 만 불운한 안시가입니다…만 이 둘과 이 둘이 있는 도서관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설정이 제법 붙어버려서요. 그 설정상 이 둘은 정말로 괴이현상이랄까 불합리한 오컬틱 상황에 휘말리기 쉬운 체질입니다(ㅋㅋ 앞으로도 불합리한 조사상황에서 썸을 탈 예정입니다. 근데 이번에는 별로 썸을 못 탔네요. 이런!

이번에는 스레주도 우연히 발을 들여, 스레를 끝낸 후에야 진상을 알게 된 케이스기 때문에 모두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확고한 답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끝나는 이야기를 의도했습니다. 늘 말하지만 제가 쓰는 모든 괴담은 나폴리탄풍(오용하고있음)이기 때문에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마음껏 상상해 주세요.

아무튼 이번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쓰느라 힘냈습니다. 나는 도서관 불합리 의미불명 호러가 너무너무 좋다! 앞으로도 또 이런 거 가져올 예정이니 미지근한 눈으로 봐 주세요. 그럼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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